수원시가 최근 교육청사거리 일대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실시한 가운데 공사 이후 오히려 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끊이질 않는가 하면 교통체증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이 같은 공사를 추진하면서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나 애꿎은 시민의 혈세만 낭비한게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KT위즈 개막으로 교통패턴 변화요인에 의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경수대로 상습정체 교차로인 교육청사거리 교통체계개선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사업비 2억여원을 투입, ‘교육청사거리~장안문방향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청사거리 좌회전 1차로 및 직진 4차로를 좌회전 2차로로 변경했으며 교육청청사거리에서 장안문 방향으로 좌회전 2차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교육청사거리~장안문방향(120m)에 대해 기존 3차로를 4차로로 확장했다. 그러나 수년째 기존 서울방면 직진차로로 사용되던 한개 차선이 급작스레 좌회전 차선으로 변경되면서 운전자들의 혼란과 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부추기는 것은 물론 출근 시간때 교통체증만 유발시키
정부 차원서 노력 해야하는데 교육청만 일방적 매도 참담 박 대통령, 거짓보고에 속아 누리과정 문제 본질 호도 책임 떠넘기는 행위 중단돼야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도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5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이날 수석비서관회의 발언에 대해 “특정용도에 교부금을 투입할 수 있게 교부금법을 고치겠다니 의무교육을 포기하려는 것인지 교육의 미래에 대한 심대한 우려를 금치 못하겠다”며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이해가 안 돼 있어 유감이다. 헌법상 교육의 책무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영유아 보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진지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교육청만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중앙 정부가 이렇게 내리누를 수 있는가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대통령이 이렇게 이해한다는 것은 거짓 보고를 받았기 때
경기북부경찰청 신설 절차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 방안 검토를 지시하면서 신설 시기를 둘러싸고 경찰조직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설 시점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법 등 관련법이 이미 정비돼 있고, 수년째 독립청에 대비해 인력과 직제 등을 운영해 온 터라 이르면 오는 3월 중 늦어도 상반기 중에 신설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경기2청은 경찰청의 효율화 계획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과) 중복 보고체계를 피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안을 마련 중이다. 개청 방침이 확정되면 경찰청과 준비기획단을 꾸려 직제 개편과 인력 추가 배치 등을 검토하게 된다. 지난 2008년 신설된 경기2청은 2012년 10월 의정부시 금오동에 위치한 현재의 독립된 청사에 둥지를 틀었다. 또 고양시의 인구 100만명 돌파와 남양주시의 인구 급증 등으로 경기2청의 담당 인구는 약 320만명까지 늘어나 서울, 경기남부, 부산, 경남에 이어 전국 5위 수준이 됐고,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도 634명으로 경기청(590명)과 비교해 44명이나 많다. 그러나 정작 인사·예산·감찰·경비 등 주요 권한이
노후준비에 대한 국민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재 임의가입자는 23만6천366명으로 국민연금 시행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임의가입자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자는 아니지만, 노후를 위해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보험료를 내는 사람으로,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에 가입한 남편의 배우자로서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들이나 만 27세 미만의 학생과 군인 등이다. 임의가입자는 200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3년 2만3천983명에서 2010년에는 9만222명, 2011년에는 17만1천여명으로 껑충 치솟았다. 또 2012년에는 20만7천890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가 2013년 기초연금 파동때 17만7천569명으로 잠시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이듬해 2014년 20만2천536명으로 20만명선을 곧 회복했다. 60세에 도달해 더는 국민연금에 가입할 자격을 상실했더라도 65세까지 국민연금에 계속 가입할 수 있게 해 최소 가입기간 120개월(10년) 채우거나 가입기간을 연장해서 노후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임의계속가입자도 급증세
무풍에어컨 Q9500 메탈쿨링 패널로 냉기 유지 무풍냉방 땐 최대 85% 절전 ‘셰프컬렉션’ 냉장고 냉동실 온도편차 최소화 시켜 식재료 수분 증발량 55% 감소 삼성전자가 25일 에어컨·냉장고 미디어데이를 열고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 시원함을 유지해주는 ‘무풍에어컨 Q9500’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온도편차를 최소화한 ‘미세정온’ 기술을 냉동실까지 확대한 2016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도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무풍에어컨 Q9500은 바람이 불어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된 ‘포물선 회오리바람’으로 온도를 낮춰 설정온도에 도달한 뒤에는 ‘마이크로 홀’ 약 13만5천개가 탑재된 ‘메탈쿨링 패널’로 바람없이 냉기를 유지한다. 특히 3개의 바람문을 모두 닫고 ‘무풍냉방’ 상태에 들어가면 최대 85%까지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114년간의 에어컨 역사를 바꾸는 제품”이라며 “
앞으로는 최근 3개월간 복용한 의약품 이력 및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일반 국민과 요양기관이 의약품 복용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서비스는 의약품안심서비스(DUR)를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 이력 데이터를 이용해 최근 3개월간 복용한 의약품 내역, 효능·효과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의약품의 조제일자, 약품명, 1회 투약량 및 투여일수 등의 확인을 통한 국민 건강 및 알 권리 증진과 함께 요양기관에서는 담당의사가 환자 진료나 수술·처방 시 의약품 복용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혹시 모를 약물 사고를 예방하고 진료의 질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 절차를 거친 후 이용할 수 있고, 요양기관의 정보 열람은 ‘개인정보 열람 사전 동의’를 신청한 경우에 한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서비스 목적으로만 활용하며 주민등록번호는 수집 즉시 암호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NH농협은행이 지난 한해 동안 시중은행 가운데 퇴직연금 운용수익률과 운용적립금 성장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DB, DC, IRP 원리금비보장상품과 DC 원리금보장상품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으며, DB, IRP 원리금보장상품에서는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DC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은 3.84%로 타 은행 대비 월등한 차이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 NH농협은행의 퇴직연금 운용적립금은 6조 4천27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조 2천851억원이 증가해 24.9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는 시중은행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높은 성장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해 9월 모 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한 DC 추진 전에서 농협은행이 37개의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입자 유치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있는 퇴직연금 시장 상황에 맞추어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고객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는 한편, 직원의 직무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퇴직연금 도입이 한창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2월 6일까지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특별소통기간 중 소포우편물은 대략 272만개(하루 평균 약 23만개, 평소대비 23.5% 증가)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인지방우정청은 모두 780여명의 인력과 580여대의 차량을 추가로 투입, 설 우편물 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인우정청 관계자는 “가급적 2월 1일 이전 발송과 함께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정확한 주소 및 새 우편번호 등을 기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역에서도 북한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에 나섰다. 25일 오전 8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근처에서 삐라 20여장이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 삐라를 수거해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 각기 명함 2개 크기의 3가지 종류인 삐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24일 오전 8시 20분에도 분당구 야탑동 일대에서 비슷한 내용의 삐라 30여장이 발견됐다. 삐라는 지난 20일부터 수원(20여장), 용인(700여장), 안양(10여장) 등 경기남부 일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9일 이후로 경기남부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삐라가 발견되고 있다”며 “경찰이 삐라를 수거해 군 당국으로 넘기면 군에서 파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25일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혐의(상습절도)로 홍모(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미용실에 침입해 주인이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려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손님 박모(50·여)씨의 핸드폰(8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지역 상가를 돌며 4차례 걸쳐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인근 지역의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지난 20일 오후 장안구 조원동의 한 PC방에서 홍씨를 붙잡았다. 홍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가 없어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