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예산·인사 권한 등을 강화해 사실상 준 독립체제로 운영된다. 경찰청은 6일 경기북부 320만 인구를 담당하는 경기경찰청 제2청의 수장인 경기청 2차장(치안감)에게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예산·인사·감찰·성과평가 권한을 부여, 2차장 책임치안체제로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지방청과 마찬가지로 예산 집행이나 성과 관리를 독자적으로 실시, 인사·감찰 범위도 늘어나며 주요 권한을 실질적으로 모두 행사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의 이런 방침에 따라 경기2청은 조만간 관련 TF를 꾸려 세부 운영 방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기2청은 독립된 청사를 갖췄으면서도 인사와 예산 등 실질적인 권한이 없어 치안 대응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담당 인구도 320만명으로 서울, 경기남부, 부산, 경남에 이어 전국 5위다. 앞서 국회도 2012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골자로 경찰법을 개정, 공포해 법적·제도적 정비도 마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권한 강화로 경기2청이 사실상 준독립체제로 운영되는 셈”이라며 “독립청 신설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쳐 연내 이뤄진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 (주)동원개발이 용인 역북지구에서 공동주택 분양에 나서면서 불법 대형 지주간판 등 각종 불법 광고물을 버젓이 설치하는가 하면 시 또한 생색내기 실적용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6일자 19면 보도) 불법 가설건축물까지 설치해 직원용 식당으로 사용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화재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견본주택 내 비상구 또한 임시폐쇄 하는 등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채 분양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6일 용인시와 ㈜동원개발(이하 동원) 등에 따르면 동원은 지난해 9월부터 용인 처인구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불록 일대에 견본주택(연면적 3천여㎡)을 설치, 관할기관에 오는 2016년 9월까지 가설건축물축조신고를 했다. 그러나 동원은 이처럼 견본주택에 대한 가설건축물축조신고를 하면서 뒷편의 또 다른 가설건축물(컨테이너박스)은 신고조차 하지 않은 채 수개월 동안 직원들의 식당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시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전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란 비난까지 일고 있
북한은 6일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조선중앙TV의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첫 수소탄(수소폭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관련기사 3·19면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 주재해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우리 정부는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100% 의거한 이번 시험을 통해 우리는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하였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방대한 각종 핵살인무기로 우리 공화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침략의 원흉 미국과 맞서고 있는 우리 공화국이 정의의 수소탄을 틀어쥔 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위적 권리이며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정정당당한 조치로 된다”면서 “우리의 정의로운 핵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수원의 한 화확물질 제조 회사에서 실험을 진행하던 중 화학반응이 일어나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쯤 수원 원천동의 한 화확물질 연구·제조하는 A회사 실험실에서 양모(25)씨가 화확물질을 제조하기 화학물질을 반응시키던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양씨가 안면부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양씨는 안전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실험 중 화확물질이 분출되면서 공기와 접촉해 자연발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관계자에게 추가 위험에 대해 강구하도록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는 2015년도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손해보험 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손해보험협회 수도권본부장은 지난해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전국 4위를 차지한 수원남부서를 방문, 시민을 대표해 감사패와 부상품을 전달했다 수원남부서는 지난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민·지역경찰·교통전문가 등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했다. 또 사고위험이 높은 심야시간 및 사고발생 예상지점에 교통경찰관을 집중배치해 예방활동을 펼치는 한편, 사고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를 상대로 찾아가는 교통 홍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올해도 ‘안전띠 매기,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 교통안전과 소통확보’를 위한 ‘안·매·켜·소’ 운동을 적극 전개 해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2016년도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시민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 165건의 내용을 담은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안내 책자에는 일반분야 14, 경제분야 13, 문화·관광분야 5, 세정분야 10, 보건·복지분야 24, 환경·상·하수도 분야 18, 도시·주택·교통분야 8건 등과 함께 기타분야 73건 등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 총 165건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일반분야에서는 자주 활용되는 민원서식이 작성하기 쉽게 개선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세출 운용상황이 일일단위로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또 유실물 포털시스템이 구축돼 분실물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입 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이 마련된다. 또한 경제분야에서는 수원산업단지 입주자격이 완화되고 수원산업단지 산업용지 처분제한이 폐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기간이 확대되는 한편 건축허가, 공장설립승인, 개발행위허가 절차가 간소화 된다. 또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수원화성관광열차의 자동차안전기준 특례가 인정돼 수원화성열차의 도로주행이 합법화 됐으며, 세정분야는 주민세(종업원분) 면세기준 변경, 유료방송
수원시는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지역 내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편의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온열기, 온열의자 등 겨울철 버스정류장 난방시설에 대한 검토를 지속적으로 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월 버스이용객이 많은 수원역 및 수원시청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7개를 설치했다. 이 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같은 해 12월 노약자 등 교통약자 및 학생들의 이용이 잦은 버스정류장을 선정, 원천동 원천주공1단지, 평동 신병원, 대원·거산아파트, 원천동 아주대병원, 행궁동 팔달문, 인계동 2001아울렛 정류장 등 모두 7곳에 추가로 설치·완료했다. 시가 설치한 온열의자는 탄소발열체가 적용돼 온열효과는 물론 원적외선을 발생시켜 인체에 무해하며, 내부에 보온공기층이 있어 열손실을 줄인 에너지 절감제품이다. 특히 온열의자는 외기온도 20℃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발열,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시간대를 제외하고 하루 17시간 가량 작동된다. 앞으로 시는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에도 시는 지난해 11월 팔달구 우만동 우만4단지 버스승
수원시는 지난 5일 시청에서 ‘한국전력빅스톰배구단’,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배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 ‘수원FC’,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여자축구단’, ‘kt wiz’ 등 6개 구단의 선수 팬사인회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청 본관에서 열린 팬사인회에는 수원삼성블루윙즈 염기훈, 곽희주 선수와 수원FC 김한원, 박형순 선수, 수원시설관리공단여자축구단 윤영글, 신담영 선수가 참여했다. 또 배구단은 한국전력빅스톰배구단 전광인, 서재덕 선수, 현대건설힐스테이트배구단 양효진, 황연주 선수가 참석했으며 야구는 kt wiz 홍성용, 오정복 선수가 함께 해 500여명의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후 각 구단의 단장과 감독들은 염태영 시장과 수원연고 프로구단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타 구단과의 정보공유’, ‘타 구단 경기 관람’, ‘수원연고 합동 행사 개최’ 등 수원연고 프로구단 상생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염 시장은 “수원을 연고로 하는 6개 프로구단이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해 상생의 길을 찾고 시민들이 프로구단 여러 종목을 함께 관람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프로구단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며 “각 구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해 12월 시 수도급수 조례 및 동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관내 가정집 내에 녹슨 수도배관 교체공사비의 지원대상 및 지원금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노후주택에 해당되면 누구나 수도배관 교체공사비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대상범위도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은 기존에 연면적 85㎡이었던 것을 130㎡이하로,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3㎡이었던 것을 130㎡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했다. 단독주택 지원금은 기존 최대 8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공동주택은 최대 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확대, 면적별 비율에 따라 공사비가 차등 지원된다. 지원 희망자는 시 상수도사업소와 상담을 통해 옥내 수도배관에 대한 대상자 확인 후 신청서를 접수, 공사 승인을 거쳐 신청인이 공사를 완료한 뒤 공사 및 지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원 사업 확대시행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옥내 수도배관 노후로 불편을 겪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혜택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는 막연한 수돗물 불신 풍조를 해소시키고 행정적으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경기경찰청 눈부신 성과 경기지방경찰청이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실시 결과, 살인·강도 등 5대 범죄 발생건수는 줄고 검거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말연시 기초치안 확립 특별치안활동 결과 살인 16건, 강도 35건, 강간 321건, 절도 5천422, 폭력 6천632건 등 총 1만2천426건의 5대 범죄가 발생, 5천749건의 피의자가 검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81건(5.2%) 줄어든 수치로 절도사건의 경우에는 전년보다 10.2%(615건)나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검거는 살인 10건, 강도 35건, 강간 291건, 절도 1천691건, 폭력 4천318건 등 6천345건으로 전년보다 596건(10.4%) 늘었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 경찰과 경찰관 기동대 3개 중대(650여명), 의경 7개 중대(550여명) 등을 범죄 다발지역에 상시 배치하고 순찰에도 투입하는 등 연인원 16만명(하루평균 5천750여명)을 동원, 도내 치안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0분쯤 특별치안활동에 투입된 순찰 인력이 안산 단원구의 한 길가에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