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 측은 21일 “호남·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공정성 논란이 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수행을 배제하고 다른 조사업체로 교체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정한 경선 관리와 보다 많은 권리당원들의 관심, 참여 등 경선 흥행을 위해 3가지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우선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들에게 중앙당 선관위 차원에서 각 후보에 대한 소개문자를 일괄 발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체 권리당원들에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부재하고 보다 많은 권리당원들의 투표참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또 이번주 예정인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시그널앤펄스 조사수행 배제, 다른 조사업체로의 교체를 거듭 촉구했다. (관련 기사: 경기신문 2025.04.18. 김동연 캠프 “권리당원 여조업체 의심돼…누가 싸고 도나”) 마지막으로 이번 주 예정인 안심번호 국민여론조사 수행 시 각 캠프 참관인들이 조사수행 과정 자체를 보다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조치를 요청했다. 김 후보 측은 “각 캠프 참관인들의 실질적 참관권 보장 및 여론조사 신뢰성 확보 차원의 요구”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1일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YTN 뉴스퀘어에 출연해 ‘지금까지의 경선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진행된 충청·영남권 경선 합산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89.56%, 김동연 후보 5.27%, 김경수 후보 5.17%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일단 우리 당원 투표였고 초반에 조금 득점을 못했어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역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느 한 후보가 일방적으로 표를 가져가는 것은 건강한 민주당,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 우리 당원 동지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지금 기울어진 운동장임에 틀림없다”면서도 “앞으로 남은 당원 투표가 80% 남아있고 국민여론조사가 전체에서 반이 남아있지 않나. 당당하게 임해서 1등 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에는 “김동연다움으로 극복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제가 정치 초짜이고 여의도 경험도 없지만 오히려 비교우위로 삼고 싶다”며 “계파도 조직도 없지만 나라 생각하는 국민, 경제
경기도는 21일부터 ‘2025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접수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도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민선8기 경기도 역점정책이다. 올해 지원 대상자에게는 6~7월, 9월 2회에 걸쳐 75만 원씩 총 연 15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28개 시군(용인‧고양‧성남 제외) 거주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활동증명유효자다. 지급 규모는 지난해 1만 298명에서 올해 1만 5028명으로 확대했다. 단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조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25년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는 제외다. 신청은 다음 달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민원24, 주소지 시군청 또는 읍면동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곽선미 도 예술정책과장은 “올해 3년차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을 사회적 가치 창출의 주체로 인정하면서 도민의 예술적 소양을 높이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수원시 신규참여, 문체부 예술활동준비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신진예술인을 포함해 더
경기도는 오는 8~11월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DMZ OPEN 페스티벌은 경기북부 접경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예술(평화의 선율), 학술(지식의 울림), 스포츠(경계를 넘는 움직임) 종합축제다. 오는 8월에는 페스티벌 개막을 알리는 DMZ OPEN 전시가 ‘열린 DMZ’ 방향성에 맞춰 ‘함께하는 DMZ’로 기획·운영해 평화 가치를 담은 시각예술 작품 등이 전시된다. 9월에는 DMZ OPEN 콘서트와 DMZ OPEN 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 콘서트는 대중공연 분야의 장르를 추가해 도민들의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음악제는 클래식, 전통음악 등을 선보인다. 10~11월에는 DMZ 평화 걷기와 평화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가 진행된다. 11월에는 국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인 에코피스포럼을 진행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이를 위한 대행사 입찰공고 등 관련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행사 입찰공고는 제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로 이달 말부터 추진되며 타 사업들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소상공인도 대기업도 몸살을 앓는 경제위기 속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김동연 후보의 기회소득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등 정책 브랜드 간 대결이 주목된다. 경기신문은 각 후보의 경제 기조부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가상이 담긴 이들 정책을 비교하고 좌-우클릭 와중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金 기회소득, 대권가도 놓는 기회 될까 <계속> 기회의 경제로 나아가는 경제대통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첫 합동연설회에서 김동연 본경선 후보의 포부를 축약하자면 이렇다. 경기도 기회소득은 이런 구상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놓은 정책이자 ‘비전 2030’의 후속작이다. 비전 2030은 과거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당시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이었던 김 후보 주도로 작성된 중장기 전략보고서로 김 후보가 만들고 싶은 국가상을 담은 ‘오랜 꿈’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비전 2030에서 인간의 존엄적인 삶을 보장하는 복지국가라는 비전을 천명한 데 이어 사회적 상황, 합의, 재정 여건에 따라 복지를 점차 확대하는 방향을 덧붙여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번 합동연설회에서도 “역대 민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0일 “민주당 DNA를 가진 경제 해결사 김동연이 영남의 도약을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영남에서 청년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부산은 스스로 ‘노인과 바다’라고 자조한다”며 ▲모든 금융공기업 부산 이전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했다. 또 “김경수 후보와 손잡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며 “오히려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 ‘부울경 메가시티 플러스’를 만들겠다”고 김경수 후보를 견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서겠다”며 “영남의 새로운 르네상스, 영남 경제의 대반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영남이 배출한 과거 민주정부를 언급하며 경제적인 역량도 부각했다. 김 후보는 “영남은 노무현과 문재인을 배출한 곳, 인재가 넘치고 역동성이 가득했던 곳”이라며 “저는 노무현의 계승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전 노무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나라의 미래를 그렸다. 대한민국 최초 장기 국가발전전략 ‘비전2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한목소리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의회에서 만장일치 통과한 ‘포천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무총리실, 국회, 중앙부처에 전달됐다. 결의안은 중복 규제로 오랜 기간 발전이 제한된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담겼다. 지난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신속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결의안은 공문을 통해 국무총리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앙부처(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시대위원회)에 전달됐다. 앞서 도 역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지난달 12·20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촉구 공문 전달, 지난 3일 방문 촉구, 지난 17일 공문 전달 등 잇달아 목소리를 냈다. 도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에서 수도권 특례를 비수도권과 구분해 개정한 것이 역차별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산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경기도는 글로벌 미용전시회 ‘두바이 더마 2025’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38억 원 규모의 실제 계약 성과를 거뒀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전시회에 도내 11개사가 참가, 글로벌 피부 미용 바이어들과 91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계약추진액은 58건, 1137만 달러(167억 원)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중 현장에서 13건, 263만 달러(38억 원) 규모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두바이 더마 전시회는 피부 및 레이저 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권위 있는 행사로 올해는 114개국 1875개 브랜드, 글로벌 의료 전문가 2만 5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 지원은 ‘중소기업 전시마케팅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도는 트럼프발 ‘관세전쟁’ 상황에 중소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전시마케팅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기업 CEO·실무자 전시마케팅 교육, 국내 우수 전시회 참관·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단계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는 당면한 통상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함께 가자”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모두의 손으로 내 삶의 선진국으로 함께 가자”고 거듭 힘줘 말했다. 또 영상 설명을 통해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 ▲국민연금 장애연금 2배 인상, 장애인연금 단계적 인상 ▲장애인 예산 OECD 평균 수준으로 인상을 공약했다. 그는 “존엄을 지키는 삶, 삶을 바꾸는 권리!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에 파주시 ‘공공 재생에너지 제1호 발전소 조성 및 직접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공급사업’이 선정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시는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 1.4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관내 중소기업 10여 곳에 PPA 방식으로 RE100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이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중소기업에 장기 공급하는 내용으로,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30년 고정단가(160원/kWh)로 기업에 공급한다. 시는 상반기 중 태양광 발전소 착공, 연내 완공해 내년 1월부터 RE100전력을 공급한다. 총사업비는 16억 원이며 도는 이 중 30%인 4억 8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참여기관이 부담한다. 도는 공공 유휴부지를 발굴해 파주시 중소기업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RE100 특구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RE100 이행 수요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