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케데헌(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을 두고 “분명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28일 SNS에서 “‘케데헌’을 보고 케이팝에 관심 없던 이들도 케이팝을 찾아 듣고 우리 음식과 관광 명소, 호랑이 캐릭터를 찾아오는 이들이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우리에게 익숙한 요소로 채워진 애니메이션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콘텐츠는 무한한 부가가치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랫폼을 넘나드는 콘텐츠의 진화를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제작 과정의 패러다임 변화 등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도가 준비하겠다.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의 저력을 발휘할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다음 달 24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2홀에서 개최되는 G-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BIO WEEK × AI CONNECT with G-FAIR 2025’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과원과 (재)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G-BIO WEEK × AI CONNECT with G-FAIR 2025’은 서밋, 포럼, 세미나, 국제회의, 수출상담회, 기술전시, 채용설명회 등 바이오와 AI를 연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밋업은 ▲투자상담라운지 ▲대중소 동반성장 커넥트존 ▲바이오 R&D 전략설계소 ▲바이오 법률상담라운지 ▲경기 바이오기술 마켓플레이스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투자상담라운지에서는 경기도 G-펀드와 국내외 투자기관이 참여해 자금조달과 사업화 가능성 검토를 지원한다. 대중소 동반성장 커넥트조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파트너링 상담이 진행된다. 바이오 R&D 전략설계소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CDMO가 참여해 제품화 전략, 임상 설계, 인허가 절차 등 실무 중심 컨설팅을 제공한다. 바이오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불법투기 행위자 2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거래금액은 134억 5000만 원 규모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2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기 거래로 토지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3~7월 전담 수사관 6명을 투입했다”며 이같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손 실장은 “경기침체와 금융비용 증가로 부동산거래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투기 조장 행위와 위장전입 등 불법투기는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으려면 세대원 전원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취득한 토지를 직접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도의 수사 결과 ▲위장전입·허위 토지이용계획서 제출 등 부정허가 14명 ▲토지거래허가 제도 악용 기획부동산 불법투기 8명 ▲농업회사법인 명의 이용 불법투기 1명이 적발됐다. 위장전입·허위 토지이용계획서 제출 등 부정허가 투기 금액은 총 118억 6000만 원이다. 일례로 화성에 거주하는 A씨는 용인시 남사읍 소재 임야 3필지를 취득하기 위해 자신이 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2025년 경영환경 개선사업’ 2차 모집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2차 모집에서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해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가점을 기존 1점에서 3점으로 상향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3년 이상 사업장 영업을 유지한 소상공인·자영업자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시군 동일·유사 사업 참여자거나 올해 지원 예정자는 제외다. 분야는 ▲점포환경개선(최대 300만 원) ▲간판·입식테이블 교체(최대 200만 원) ▲시스템개선(최대 200만 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최대 300만 원) ▲판로개척(최대 200만 원) 택1이다.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경상원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 ‘경기바로’에서 사업 공고문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도내 6개 경상원 권역센터 방문을 통해 오프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에게는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의 온라인 채널 판로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거래액이 80억 원을 돌파했다. 27일 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판로지원은 ▲통합기획전(기획전, 상시 판매관, 단독딜 등) ▲상품광고 지원(기업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 할인쿠폰 및 온라인 광고 지원) 2가지다. 올해는 400개 사를 모집, 플랫폼 제휴 기획·상품전을 통해 상품 판매를 지원 중이며 11번가, 롯데온, SK스토어, 삼성웰스토리 등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량을 올렸다. 도주식회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100여 개 기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재준 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온라인 판매 시장의 흐름에 맞춰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판로 개척과 효율적 광고 등을 돕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더욱 빼어난 성과를 통해 도 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민생경제 현장투어 세 번째 행선지로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향했다. 김 지사는 27일 주광덕 남양주시장,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시민대표단과 달달버스를 타고 의료원 건설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시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타면제 관련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함께 빠른 시간 내에 의료원이 착공, 준공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계기 중 하나가 성남의료원이었다”며 공공의료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전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 참석자 사전환담에서도 “새 정부는 공공의료원 포함, 사람 사는 세상에 힘쓰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했다. 설명회에서는 “내년 초부터 5년여 지나야 착공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선 예타 면제 또는 예타 제도 개선,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신속 추진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타 면제를 하게 되면 1년 반가량 세이브할 수 있고 BTL 과정도 빨리 추진하면 1년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 계획대로면 1년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DMZ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경기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 중단하고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다.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3회(수·금·토요일) ▲김포·연천 노선 주3회(금·토·일요일) ▲파주 노선 주4회(목·금·토·일요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 시내가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 등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하고 있다. 연천 1.21침투로 탐방 코스는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주요 지점으로 삼국시대
토마토 재배지에서 바이러스병 발생률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평택·광주·용인 등 9개 재배지 조사 결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발생률이 2022년 30%, 2023년 22%, 지난해 44%로 증가했다. 동기간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와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는 10%, 22%, 33%로 기록됐다. 지난달 광주·평택·양평 등 8곳에서는 동계 일년생 잡초와 하계일년생 잡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잡초가 주요 매개원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감염 토마토는 잎 말림, 괴저(괴사), 황화, 시듦 증상이 나타나며 정상적인 착과가 어렵고 수확량이 급감한다. TYLCV와 ToCV의 매개충은 각각 담배가루이, 담배가루이·온실가루이로 단순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지만 TSWV 매개충인 총체벌레는 농작업 중 작업 도구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 도농기원은 예방을 위해 ▲재배시설 내외부 잡초 주기적 제거 ▲출입구·환기구 50메쉬(1~2mm) 방충망 설치 ▲끈끈이 트랩 활용 ▲매개충 발생 초기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3~7일 간격) ▲감염 개체 즉시 제거 등을 권장했다. 박중수 도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
경기도는 유엔이 공식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맞아 다음 달 2·3일 양일간 광교 경기융합타운에서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국제기구, 국내외 환경 전문가와 기업, 학계,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레이싱 포 에어(Racing for Air.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라는 주제 아래 개회식, 개막 대화, 국제 세션Ⅰ·Ⅱ, 특별 세션, 특별강연, 미세먼지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개막 대화에서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의 ‘미래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하다’ 기조 강연이, 국제 세션에서는 유럽·아시아 국가의 대기질 개선 정책 공유와 글로벌 협력 논의가 이뤄진다. 도는 아시아 인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장쑤성·광둥성,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초청해 대기오염 저감 정책과 규제 사례를 공유한다. 또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 WHO(세계보건기구), 이클레이(세계지방정부협의회)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한기애 작가의 ‘미세먼지 사진전’이 열린다. 행사 참여는 청정대기 국제포럼 누
경기도의 푸드테크 기업들이 기후위기에 맞서는 고기, 비료 등 신사업 아이디어들 선보였다. 26일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열린 2025 제3회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시상식에서 ‘주식회사 천년식향’, 강원대학교가 경기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 농식품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푸드테크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월드푸트테크협의회가 공동주최했다. 천년식향은 실제 한우와 동일한 마블링을 재현한 식물성 스테이크 ‘테이스트 트윈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천년식향은 “연구진이 식물성 소재로 자체 개발한 ‘테이스트 트윈 스테이크’로 탄소저감 효과를 노리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수출도 가능하다”고 했0다. 강원대학교는 생태계 교란종 가시상추의 내생세균을 활용한 가뭄 예방 비료를 제시했다. 강원대는 “기후변화로 전 세계 가뭄 발생 빈도와 피해 면적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시상추 내생세균 활용 비료는 토양의 구조적·생태적 특성을 개선하는 친환경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천년식향과 강원대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도 수여됐다. 이밖에도 테이스팅 샘플러 기반 전통주 온라인 체험 구독 서비스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