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67.0% 투표율로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은 정치권 안팎을 뜨겁게 장식한 여러 ‘심판론’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유도한 가운데 국민의힘 ‘참패’ 결과를 낳아 야권에서는 결국 국민이 ‘정권 심판’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오후 11시 기준 경기도지역은 개표율 47.32%를 넘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48석, 국민의힘 11석, 개혁신당 1석을 차지했다. 인천지역에서는 개표율 61.87%에서 민주당 12석, 국민의힘 2석으로 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22대 국회의원선거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예측의석은 총 85~99석으로 100석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과 공식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84~197석으로 예측됐으며 선거기간 ‘이·조 심판론’으로 묶였던 조국혁신당은 12~14당으로 예측돼 범야권 200석이 실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수도권은 민주당 87석, 국민의힘 6석에 29곳은 경합지역이었다. 총 60석으로 가장 많은 의원을 배출하는 경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12~14석 예측결과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10일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주의, 민생경제를 강조하면서 ‘한동훈 특검법’ 추진 의지를 다졌다. 조 대표는 “민주주의가 살아야 민생경제가 살아난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약속한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이번에 당선된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과 법안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대표는 “창당 선언 이후 애국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지금부터 하나씩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4·10 총선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된 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7.0%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966만 23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66.2%)보다 0.8%p 높은 수준으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경신했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 등이다. 지역별로는 세종 70.2%, 서울 69.3%, 전남 69.0%, 광주 68.2%, 경남 67.6%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62.2%)로 나타났다. 경기도 유권자는 1159만 5385명 중 773만 2236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66.7%로 집계됐으며 과천시(78.1%)가 가장 많이 투표했고 평택시(59.9%)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앞서 사전투표율 31.3%를 정확히 맞춘 더불어민주당은 목표 투표율 70% 이상을 전망했으나 67.0%에 그치며 2000년대 이후 총선에서 투표율 70%를 넘은 사례는 아직 없다.
22대 국회의원선거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민의힘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10일 방송사 공동 출구조사 예측결과에 따르면 전국 단위에서 민주당과 공식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쳐 184~197석으로 예측됐으며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5~99석으로 100석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은 민주당 87석, 국민의힘 6석에 29곳은 경합지역이다. 총 60석으로 가장 많은 의원을 배출하는 경기도에서는 민주당 47석, 국민의힘 1석에 12곳은 경합으로 민주당의 압승이 예측됐다. 격전지로 꼽혔던 하남갑에서도 추미애 민주당 후보(55.7%)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44.3%)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소야대를 넘어 거야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지역인 성남분당갑에서도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47.2%)를 앞섰고 성남분당을에서도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51.7%로 김은혜 후보(48.3%)를 이길 것으로 전망됐다. 평택을에서는 이병진 민주당 후보가 50.8%, 정우성 국민의힘 후보가 49.2%로 예측됐고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대 총선 투표율은 59.3%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56.5%)보다 2.8%p 높은 수준이다. 2022년 20대 대선(68.1%)보다는 8.8%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 63.7%, 세종 62.7%, 광주·전북 61.4%, 서울 60.6%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55.3%)이며 대구 55.8%, 인천 57.5%, 울산·충북·충남 58.4%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58.6%로 과천시(69.1%)가 가장 많이 투표했고 평택시(52.4%)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625만 9770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 마감은 이날 오후 6시며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2대 총선 투표율은 18.5%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19.2%)보다 0.7%p 낮은 수준이다. 2022년 20대 대선(20.3%)보다는 1.8%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 20.4%, 충남 20.0%, 경남 20.2%, 대전·강원·경북 19.6%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15.7%)이며 전북·전남 16.0%, 세종 16.8%, 서울 17.3%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8.7%로 연천군(23.1%)이 가장 많이 투표했고 성남시수정구(16.6%)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818만 4220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 마감은 이날 오후 6시며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정치권 안팎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선거일인 4월 10일을 심판의 날로 규정, 다양한 키워드를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표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심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뜨거운 키워드였고 다양한 심판의 대상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경제위기’, ‘조국’, ‘몰빵’, ‘막말’, ‘3년’ 등 키워드가 심판론과 엮여 거대양당과 군소정당 각 지지층의 결집력을 뭉치는 데 기여했다. 당시 각 심판론을 토대로 행사했던 ‘한 표’는 어떤 결과를 낳았었는지 재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심판론은 31.3%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낳아 향후 정치판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文 vs 尹 ‘경제위기’ 심판 2020년 총선에서는 당시 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중심으로 ‘경제위기’, ‘경제파탄’ 등 키워드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 화두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경제위기가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여론을 이끌어냈고 결국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 종식에도 민생위기가 더 심해졌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을 원인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군소정당들은 저마다 주요 지지층을 공략하면서 마지막까지 표를 끌어 모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지난 한 달간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싶다. 그러려면 의석수가 더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비례는 9번으로 압도적으로 몰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조국 대표는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조직이나 재정 차원에서도 큰 정당이 아님에도 많은 국민이 지지를 보내준 이유는 ‘약속한 것은 진짜 하겠구나’라는 것을 느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기간 많이 도와줘서 억수로 고맙다. 단디 하겠다. 똑띠 하겠다. 야물게 하겠다”며 지역 정서에 맞춰 향후 포부를 전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이날 SNS에서 “투표를 하지 않으면 여러분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멈춰 세우고 정치가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특히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적극 투표 참여 의사를 가진 사람은 20대가 50.3%로 가장 적고 30대가 그 다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젊은 분들이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고 막말과 편법을 일삼는 정치인들에게 실망했기
31.3%의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일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어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전국단위 선거 가운데 대통령선거는 투표율이 60~80% 선을 기록했고 총선 투표율은 그보다 낮은 추세를 보였다. 최고 투표율은 1987년 13대 대선(89.2%)이었으며 총선 최고 투표율은 1988년 13대 총선의 75.8%였다. 이후 1992년 14대 총선에서 71.9%를 기록한 뒤 70%를 넘어선 적은 없다. 2000년 16대 총선 이후로는 4년 전 21대 총선이 66.2%로 총선 최고 투표율이다. 이번 선거 투표율이 70%대로 집계될 경우 '21세기 최고 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이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31.3%를 기록해 21대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4.6%p 높게 나와 최종 투표율 70%대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막판 유세에서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최대한 많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이제 어느 진영이 더 결집하는지가 승부를 가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좋다”며 “또 높은 투표율은 민주당의 막말
경기도는 9일 경기도청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국제교육위원회 BCCIE(British Columbia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 관계자를 만나 국제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BCCIE는 BC주 교육기관들의 교육과정을 세계에 알리고 주정부와 협력해 국제교육 관련 다양한 행사 및 활동 등을 주최하고 있다. 도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BC주 학생들의 방문 등 파주캠퍼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향후 ‘경기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 캐나다 추진 시 현지 학생과의 교류, 기관 방문 등 도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BCCIE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BC주 국제교육컨퍼런스 참석을 통한 교류와 아태지역 대학교류 위원회(UMAP.University Mobility in Asia and Pacific) 사업의 도내 대학 참여 등 교류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은 “오늘 상호 제안한 내용은 향후 기관 간 워킹그룹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며 “양 지역 간 이해와 우호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길 희망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