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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부평문화로’…걷고 싶은 거리로 새 단장

스마트 벤치, 스마트 그늘막, 바닥신호등 등 설치
주민과 상인 참여해 소통한 성과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가 보행자 친화 거리로 조성됐다.

 

부평구는 2일 부평문화로(부평대로~모다아울렛 구간) 일원 ‘부평문화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도 폭을 5m에서 6m로 확장했으며, 보도 판석을 완만하게 재포장해 보행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 점자블록 정비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용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벤치 6개 ▲온도·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그늘막 4개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 신호등 2개를 설치했다.

 

지난 2021년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 ‘부평문화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협약을 맺고,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지중화 공사를 병행했다.

 

관련 공사를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공선로 및 전주 27본을 철거해 ‘부평문화로 조성 사업’의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

 

관련 사업은 지난 2021년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 ‘부평문화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부평문화로는 유동 인구에 비해 좁은 보도와 가파른 보도 경사 및 노후화로 인해, 보행자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소통 회의를 두 차례 개최했다. 보도폭 조정에 대한 주민 토론 및 투표를 진행해 보도폭 확장에 합의해 이를 사업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동체 소통 회의에 참여했던 한 상인은 “변화된 부평문화로는 주민 및 상인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주민의 안전과 상권 활성화의 조화로운 발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부평문화로 조성 사업’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추진 중인 ‘굴포특화가로 조성사업’과 ‘도시숲 조성 사업’을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보행환경 개선 및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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