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6곳을 구축한다. 1일 도에 따르면 ‘2025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대상지로 기존 판교,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2곳에 이어 시흥·부천·하남·의정부시 등 4개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시군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 ▲중점산업의 AI 대전환 지원이 목표다. 선정 지역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이 조성되며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X(인공지능 대전환) 지원 사업 등이 연계된다. 도는 AI 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지역별 경쟁력 있는 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AI 기반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를 마련해 AI 경쟁력 확보와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에 특화된 기술과 기업이 AI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지역혁신을 이끌 50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제3차 경기도RISE위원회에서 28개 대학·컨소시엄(단독 16, 컨소시엄 12)과 수행대학 총 50개교(일반대 25, 전문대 25)를 최종 확정했다. 수행대학 수 기준 도내 전체 75개 대학의 67%에 해당한다. 라이즈(RISE)는 교육부에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앞서 도는 지난 연말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의 4대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로 구성된 RISE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선정된 수행대학들은 ▲경기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양성 ▲판교+20α 스타트업 육성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대학들의 역량과 자원을 전략적·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보다 많은 대학에 참여 기회를 확대
경기도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는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의병장 안승우 등 21명을 공개했다. 도는 올해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함께 주요 독립운동 관련 기념일에 경기도 지역 독립유공자 중 80인을 선정, 순차적으로 공개해 업적을 알리고 있다. 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에 조소앙 선생을 시작으로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에 21명 공개에 이은 세 번째 공개다. 이번 공개 인물에는 경기지역에서 창의한 의병의 주요 인물도 포함됐다. 안승우 독립운동가는 양평 출신으로 의병장 유인석과 함께 제천의병을 선봉에서 이끌고 일본군의 전략적 요충지인 충주성을 점령해 서울로 북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군중 사무를 총괄하는 군무도유사의 직책을 맡으며 ‘격고팔도열읍’을 발포해 전 국민에게 의병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춘영 독립운동가는 지평(지금의 양평군) 출신으로 충주 수안보에서 일본군 병참기지를 습격해 격파했다. 이후 충주성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적탄에 맞아 28세의 젊은 나이로 조국을 위해 순국했다. 윤치장 독립운동가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정미 군대해산을 당해 국권을 바로잡고자 1907년 동지 70명과 거병해 청
경기도가 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 차원에서 지난 1~5월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등을 지원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도내 중소기업들의 실 수출이 오히려 14.4% 증가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 140만 달러의 상담(1만 2265건), 2억 7730만 달러 계약추진(5330건), 실 수출 4542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통상촉진단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수출상담회)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사업이 수출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 매칭(GBM), 온라인 전시(GPS)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GMS 기업 418개사 지원, 374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해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도는 이달 캐나다 밴쿠버·아랍에미리트 두바이·독일 프랑크푸르트, 하반기 폴란드 바르샤바·미국 댈러스·칠레 산티아고 등 6곳에 신규 GBC를 추가 설치, 연내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상촉진단과 수출상담회도 도내 중소기업의 관세위기 돌파를 도왔
경기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한 총 39조 2006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1일 도에 따르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 7221억 원 보다 4785억원(1.24%) 증가한 39조 2006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35조 1719억 원, 특별회계는 4조 287억 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민생경제 회복에 1599억 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경기패스 144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이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689억 원이다.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 원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 예산으로는 1534억 원이 편성됐다.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
이번 대선 투표 기준으로 다수 유권자가 ‘경제’를 꼽으며 후보별 경제론이 주목된다. ‘젓가락’ 논란만 남길 뻔했던 마지막 대선 후보 토론을 그나마 토론다운 토론으로 이끈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이익균점권 개헌 논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불평등한 경제구조를 완화하는 이익균점권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우클릭’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최근에는 재분배 이론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대신 세금을 쓰는 호텔경제론에 힘을 싣고 있는데 범보수 진영에서는 이조차도 공산주의스럽다는 입장이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7일 마지막 대선 후보 토론에서는 개헌안 중 하나로 이익균점권 복원이 거론됐다. 이익균점권은 노동자에게도 기업의 이익을 분배함으로써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노동자 경제적 권리다. 이익균점권은 1948년 대한민국 최초 헌법 제18조에 명시돼 있었으나 1962년 박정희 정권 당시 개헌하면서 ‘좌빨스럽다’는 이유로 삭제됐다. 그러나 최근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이익균점권을 재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 후보는 ▲기업과 노동자 사이의 분배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분배를 위한 이익균점권
경기도가 자연·사회재난 피해자들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가 심각한 시군은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복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형 재난복구 지원체계’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공공 중심 복구’에서 ‘생활 중심 회복’으로 복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도민 생활 회복을 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설한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기존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전액 도비 추가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기준 및 지원금액은 검토 중으로, 재원은 재해구호기금과 일반회계(예비비 등)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 의원 제안으로 대규모 재난임에도 불구하고 국고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군에 도가 복구비를 지원하는 ‘특별지원구역’ 제도를 병행한다. 재원은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우선 검토하고 필요시 예비비나 특조금을 활용한다. 도는 특별지원구역 제도를 통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기초지방정부의 신속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와 수도권기상청은 29일 수원에서 ‘기상·기후변화 대응 실무협의회’를 열어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과 공동 프로그램 추진, 방재용 직통 전화 운영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빈번해지는 기상이변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하고 정밀한 기상정보를 공유해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상관측자료를 표준규격화해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고 위험 기상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방재용 직통전화(Hot-Line)’를 운영 중이다. 직통전화는 지난 22일 설치돼 돌발적인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강풍 등 긴급 상황 시 1대 1 전용 회선을 통해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기상예보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상재해 피해자료 공유 ▲긴급안내 정보표출 플랫폼 공동 활용 ▲적설 관측 공백 해소 ▲시군별 특보 세분화 등 다양한 공동 사업도 협의하며 실질적 대응력을 제고한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수도권기상청과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9일 결제 플랫폼 ‘테이블로’ 운영사 ㈜소프트먼트와 도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 및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소상공인 대상 ‘테이블로’ 결제 서비스르 활용한 맞춤형 수수료 제공, 홍보 연계 등 경영 여건 개선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건비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테이블로 가맹점 수수료 혜택 ▲점포별 맞춤형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시각장애인, 정보취약계층의 원환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사용자 환경 개선을 병행해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한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협업을 넘어 도내 소상공인이 경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 정책의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이날 공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7.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9.4%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4.9%, 국민의힘 지지자 5.4%, 개혁신당 지지자 2.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자 2.5%·국민의힘 지지자 89.6%·개혁신당 지지자 6.1%는 김문수 후보를, 민주당 지지자 1.8%·국민의힘 지지자 3.3%·개혁신당 지지자 75.1%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51.1%와 성향 ‘잘 모름’ 응답자의 45.2%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응답자의 61.0%는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중도층 64.4%와 이념 성향 ‘잘 모름’ 응답자 60.9%가 이에 해당했다. 또 지지후보와 별개로 대선에서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 57.4%, 김문수 후보 36.8%, 이준석 후보 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