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동시투표 제안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번 조기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가늠 짓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분권형 4년 중임제 등 공감대가 큰 사안은 대선과 동시투표하고 국민적 동의가 더 필요한 부분은 대선 공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조기대선 국면에 들어 ‘계엄 대못 개헌’, ‘경제 개헌’, 분권형 4년 중임제를 비롯해 대선-총선 임기를 일치시키기 위한 21대 대통령 3년 임기단축을 주장해왔다. 김 지사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김 지사는 “대선후보가 공약하고,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는 역사가 반복돼선 안 된다”며 “윤석열 파면과 내란종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이 대표는 우 의장의 제안에 대해 “개헌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종식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의 문을 힘차게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지난 2022년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27~39세(1983~1995년생) 56.7%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은 내요의 ‘경기도 청년세대 가족형성통계’를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통계청 인구동태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전국 최초 승인통계다. 경기도 청년세대 가족형성통계에 따르면 도내 거주 27~39세(1983~1995년생) 233만 6000명 중 56.7%는 미혼이다. 성별 미혼율은 남성(64.5%)이 여성(48.1%)보다 높게 나타났다. 30세 미혼율은 지난 2015년 61.6%에서 2022년 76.1%로 7년 만에 14.5%p 증가했다. 출생신고서를 바탕으로 해당 나이대의 여성 출산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2년 기준 출생자녀가 없는 비율은 60.2%로 집계됐다. 이중 기혼 무자녀 여성은 24.3%로 나타났다. 지난 2015~2022년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은 22.7%였으며 여성이거나 대기업·공공부문 종사자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경기도 청년세대 가족형성통계’를 바탕으로 ‘시군별 청년세대 가족형성통계’를 추가 개발해 시군 인구정책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사업에도 해당
경기도는 올해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을 활용한 실시간 광고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활용해 인근 축제의 정보를 음성 광고 형태로 안내하는 것이다. 각각 축제 개최 2주 전부터 시작되며 주요 경로와 목적지를 지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15초 분량 음성 광고가 송출돼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오는 11일부터는 중부내륙·양양·중부·영동 고속도로 등을 지날 때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이천 도자기 축제 광고를 송출한다. 도는 트렌디한 광고 기법으로 경기도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축제 방문객 수를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장향정 도 관광산업과장은 “지역경제와 관광 산업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대표관광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관광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760억 원 규모 ‘2025년도 경기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상 출생률 저하, 인구 유출 등 요건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고시하며 도에서는 가평군과 연천군이 해당한다. 시행계획은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수립한다. 올해는 ‘인구감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더 나은 기회의 경기’ 비전하에 ▲생활인구 확대 ▲지역 일자리 증대 ▲거주환경 개선 등 3대 목표 34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도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가평군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연천군 경원선 폐선 활용 복합휴게공간 설치 등 거점형 관광자원의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체류형 관광객 유치는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효과적 수단이 될 전망이다. 앞서 가평군은 청평호나 명지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뮤직빌리지 등 문화 관광의 강점을 앞세워 생활인구 100만 명을 돌파했다. 도는 지역 일자리 증대를 위해 농업인 조직 등에게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 구축과 제조·가공, 홍보 등을 지원하고 가평군은 청년 창업자의 상품 사업화와 임차료 지원
헌법재판소가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조기대선이 치러지게 됐다. 현행법상 대통령 궐위에 따른 선거는 60일 내에 치르게 돼 있는데 선거일로는 6월 3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8일 국무회의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을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헌법 제68조 제2항,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되면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대통령이 사망하거나 탄핵 등의 사유로 직위를 상실하면 그 시점부터 60일 안에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50일 전까지 공고해야 한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헌재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난 4일 오후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대통령 선거일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통화에서 선거 인력·예산 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선거는 한 권한대행이 선거일을 지정해야 절차가 진행된다.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면 국무회의에서 대선을 위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데 6월 3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위법으로 판단되며 파면 선고되자 ‘불법계엄’ 재발 방지를 위해 개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모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개헌을 한다고 유사한 ‘내란’ 사태를 방지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개헌 내용에 따라 87년 체제에서 이뤄진 대통령 탄핵심판 판례들이 25년 체제에서 탄핵심판 시 어디까지 참고될 수 있을지 달라질 전망이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본격 대선 국면에 들어서자 정치권에서는 개헌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헌법은 지난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계기로 만들어진 이후 배출된 대통령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불명예 제대’하면서 1987년도에 머물러있는 체제를 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모이고 있다. ‘87년 체제’에서 탄핵심판을 받은 대통령만 노무현·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 3명이다. 이중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며 탄핵됐다. 이에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가 재발하지 않도록 헌법에서 관련 조항을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비상계엄이 헌법의 잘못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봄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7~10일 10개 시군 소비자를 대상으로 ‘봄이 왔나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가평군, 여주시,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과천시, 안산시, 의정부시, 이천시, 동두천시다. 이들 시군 소비자들은 2만 2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결제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간 내 1인 1회 사용 가능하며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상단 배너 쿠폰팩을 통해 내려받으면 된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하면 되며 브랜드별 최소주문금액에 따른 할인 조건과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과원은 ‘2025년 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 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과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 9개사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사업공고를 확인하고 부천시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업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파견된다. 경과원은 ▲기업당 1인 항공료 50% ▲현지 상담장 구축 ▲전문 통역원 배치 ▲현지 이동 수단 제공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 주선 ▲베트남 시장조사보고서 등을 지원한다. 또 단순 수출 계약 체결을 넘어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 부천시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 수출망과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베트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도가 높고 K-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 중인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천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동남아 해외시장개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기여도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6일 경상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경상원 본원 원장 집무실에서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기여에 따른 소진공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김 원장과 김원중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지원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활성화 기여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상원은 지난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배달쿠폰 등 소비촉진 페이백 행사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경상원은 언제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진공과 지속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이루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에 창립돼 올해 설립 6년 차를 맞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항마로 주목받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체 없이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지사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관련 입장문을 내고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의 이번 입장문은 ‘도민’ 대신 ‘국민’이 6차례 등장했고, ‘경기도’ 대신 ‘대한민국’이 3차례 등장했다. 김 지사는 “나라의 규범과 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국민 한분 한분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분 한분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고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야 한다”며 “저도 절박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 지사는 곧바로 대선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 49개국 정상, 주한대사, 국제기구 수장 등 100여 명을 상대로 서한외교를 펼쳤다. 이번 서한은 엘 고어 미 전 부통령,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사라 샌더스 아칸소주지사,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파티 비롤 IEA사무총장 등에게 전달됐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