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재 가구기업 13개사가 국내 대표 프리미엄 가구전시회에서 29억 원 규모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5)’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가구전은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가구 및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최신 디자인, 우수한 품질, 가구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가구업체 130곳이 참가했으며 총 4만 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경기도 단체관은 도내 가정용·사무용 기구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총 32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29억 원 규모의 계약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포천시 소재 욕실가구 전문기업 세턴바스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독립형 욕조를 선보여 인도네시아 해외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가구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우선 도내 가구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 주요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초청 상담회
경기도가 오는 7~28일 경기지역화폐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도와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의심 사례와 부정유통 신고센터 접수 민원 등을 기반으로 전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도내 경기지역화폐를 가맹점의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수취·불법환전 행위 ▲제한업종(사행산업·유흥업소 등)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등이다. 지역사랑상품권법 제8·10조 위반사항 적발 시 가맹점 등록 취소, 현장 계도, 과태료 부과, 부당 수령액 환수 등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경기지역화폐의 공정한 사용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경기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단속에서는 9건 제한업종 사용, 7건 현금영수증 미발행, 3건 현금과 차별대우, 1건 결제거부 등 20건이 적발돼 13건은 가맹점 등록취소 처분, 7건은 현장 계도 조치됐다. 경기지역화폐 부정
경기도는 제20회 입양의 날(5월 11일)을 맞아 오는 9일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경민 한국입양홍보회장, 스티브 모리슨 설립자, 오창화 전국입양가족연대 대표와 도내 입양가족, 관계자 등 3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입양가족을 위한 마술 체험 콘서트, 참가 가족 소개, 입양 사례 발표, 교육 프로그램, 운동회 등을 통해 입양가정 간 소통과 연대를 도모한다. 이밖에 도는 7~11일 입양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1차로 7~8일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입양가정 사진 전시, 즉석 사진 촬영, 입양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차로 9~11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입양 인식 개선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입양의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여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입양에 대한 인식이 더욱 긍정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원스톱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치매환자 100만 명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 ‘2023년 치매 역학·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치매환자 수는 97만 명이며 75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1개 광역치매센터와 46개 치매안심센터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치매환자와 가족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쉼터 ▲조호물품(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등) 지원 ▲치매환자 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도민도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인식개선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와 협약병원을 통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도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를 운영 중이다. 이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육체·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10일 이내 입원이나 돌봄에 대한 비용을 최대 30만 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치매 감별검사 비용(최대 11만 원) 지원에 대한 소득제한을 폐지하고 치매치료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일 ‘학교와 지역, 함께 성장하는 경기미래교육’이라는 주제의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올해 초등 교장 자격연수 대상자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미래교육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교장의 변혁적 리더십과 연결해 학교의 자율과 책임, 지역사회와 협력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산사어우(山沙魚雨)’의 정신을 반영해 산처럼 굳건한 철학과 모래처럼 부드러운 소통력, 물고기처럼 유연한 대처능력, 비처럼 자비로운 배려와 포용력을 갖춘 교장 리더십을 주제로 논의했다. 원순자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제 학교는 교육1섹터로서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미래교육 정책 실현을 위한 교장선생님들의 발걸음에 의정부교육지원청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 “대법원마저 정치에 나선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전례 없는 조속 판결로 대선에 영향을 주겠다는 것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법원은 더 큰 혼란만 남겼다. 결국은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할 것”이라며 “사법 위에 국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부천시가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에 ㈜대한항공의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 Aviation safety(항공안전) R&D센터(가칭)’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가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고, 무인기 연구소와 운항훈련센터 등을 조성해 부천대장지역이 미래항공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 ㈜대한항공은 3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부천대장 제2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대장 제2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6만 6000㎡(약 2만 평) 부지에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UAM & Aviation safety R&D센터(가칭)’를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R&D 센터 등이 들어서면 무인기 연구·제조 등과 같은 첨단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UAM은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도심 교통의 혼잡을 해결하면서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 주목된다. 도와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는 R&D센터의 적기 입주를 위해 기업의 투자
경기도는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희상 KOTRA 부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수출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KOTRA 수출지원 서비스 우대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상 맞춤형 ESG 컨설팅 ▲ESG 담당자 연수 프로그램 협력 ▲KOTRA 회원 중소기업의 ISO 인증 취득 지원 등 총 4개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김 부지사는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KOTRA의 수출지원 역량과 경기도의 정책 실행력을 접목해 중소기업이 ESG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ESG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사회복지기관 대상 ESG 경영 컨설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추진되는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
경기도는 2025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에 주민등록을 둔(도내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총 거주기간 10년 이상) 24세(2000년 4월 2일~12월 31일생)다. 2001년생은 오는 7월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시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가 자동 제출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는 별도 제출이다. 지난 분기 자동 신청 동의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개인정보가 변경됐거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소급 신청을 원하는 경우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지난 분기 미선정자도 새로 신청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연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나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2분기 지급분 25만 원은 오는 6월 20일부터 지원된다. 카드는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배달되며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한 후 3년간 주소지 지역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경기도가 선감학원 아동 유해매장 추정지로 확인된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유해발굴조사를 통해 대상 분묘 155기(실 분묘 133기) 중 67기에서 유해를 발견했다. 도는 30일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공개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4~7월 분묘 일제 조사와 개장공고 등 유해발굴 사전 절차를 진행한 데 이어 8월 8일 개토행사를 개최하고 유해발굴 나섰다. 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400㎡의 묘역에 일제 조사 등으로 확인된 155기 분묘다. 발굴 결과 분묘로 확인된 것은 133기였다. 봉분형태의 21기는 단순 흙무덤(생토) 또는 이장 등으로 분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1기는 매장유산으로 발견신고해 관련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조사가 중지됐다. 분묘 133기 중 67기에서 유해 537점을 수습했다. 치아, 일부 대퇴골, 상완골(위팔뼈) 등이 출토됐으며 전문기관 감식 결과 사망 연령이 30세 이하로 판명된 유해는 화장 후 선감동 공설묘지 내 안치할 계획이다. 분묘 중 유해가 나오지 않은 66기는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