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道 중소기업, 트럼프發 관세전쟁터서 실 수출 14% 올려

1~5월 경기도 中企, 6억 140만 달러 상담…실 수출 4542만 달러
경기도, GBC·통상촉진단·비관세장벽 대응·전시회로 ‘신시장’ 개척
하반기 중국·동남아 통상촉진단 및 IFA·G-FAIR 등 통상·전시 지원

 

경기도가 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 차원에서 지난 1~5월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등을 지원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도내 중소기업들의 실 수출이 오히려 14.4% 증가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 140만 달러의 상담(1만 2265건), 2억 7730만 달러 계약추진(5330건), 실 수출 4542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통상촉진단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수출상담회)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사업이 수출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 매칭(GBM), 온라인 전시(GPS)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GMS 기업 418개사 지원, 374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해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도는 이달 캐나다 밴쿠버·아랍에미리트 두바이·독일 프랑크푸르트, 하반기 폴란드 바르샤바·미국 댈러스·칠레 산티아고 등 6곳에 신규 GBC를 추가 설치, 연내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상촉진단과 수출상담회도 도내 중소기업의 관세위기 돌파를 도왔다.

 

도는 20개사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을 북중미·중동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을 지원, 1773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이끌었다.

 

지난달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 사업’에는 K-뷰티 분야 도내 중소기업 85개사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바이어 32개사가 참가해 3314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을 달성했다.

 

참여기업 중 10개사를 선발해 오는 9월 동남아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해외인증을 취득했거나 준비 중인 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호주-말레이시아, 중국 현지 수출상담회를 2회 추진해 457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도 수출 증가 성과를 견인했다.

 

미국·유럽·아시아 등 6개 국내·외 기업전시회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통해 총 88개사를 파견, 약 1억 1632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을 이끌어 냈다.

 

지난 1월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3월 세계적 모바일 전시회 ‘MWC’에 총 31개사 규모의 단체관을 구성해 9252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액 성과를 달성했다.

 

4월 세계 최대 미용전시회 중 하나인 ‘두바이 더마 2025’에서는 11개사 규모로 경기도관을 구성·참가해 계약추진액 859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미국 애틀랜타에서도 재외동포청 주관으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도내기업 14개사로 구성된 경기도관을 운영, 185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을 달성했다.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OKTA 세계대표자회의·한국상품박람회에는 16개사가 참가, 105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지난달 중화권 최대규모 전시회인 캔톤페어에도 도내 기업 16개사가 참가해 1231만 달러의 계약추진에 성공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동남아 통상촉진단,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 지페어(G-FAIR) 등 통상·전시 지원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안심하고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응과 촘촘한 수출 지원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