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첨단학과 중심 대학교 유치 공모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해 그 결과를 4월 중 발표한다. 도는 5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 대학교 선정을 위한 최종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 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사업비 1조 90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 지식산업센터로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첨단학과 중심 대학교 분양 대상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3만 3000㎡(지하층 포함)이다.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해당 권역 내 대학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을 경우에만 문을 열 수 있다. 이에 이날 설명회에는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성균관대, 아주대, 을지대 등 3개 대학이 참석했다. 도는 오는 17일에 사전협상 대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해 늦어도 오는 4월까지 선정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발언에 “’자고 나니 후진국‘을 만든 주범이 할 말이냐”고 일갈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를 쫓는 느낌”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환율이 치솟았냐.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주가가 급락했냐.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경제성장률이 계속 추락하냐”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대외신인도가 추락하고 국민 일상이 불안 속에 얼어붙었다”며 “아무 일이 아니라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오로지 한 사람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어 “최소한 국민에게 미안한 마음조차 없는 파렴치함이 개탄스럽다”며 “내란 수괴가 우습게 볼 나라와 국민이 아니다. 국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725억 원을 투입해 9163개의 장애인일자리를 창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기초단체 행정도우미, 도서관 사서보조, 장애인주차구역계도, 환경정리, 학교급식 도우미,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은 사업량과 사업기간의 확대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다양한 직업능력의 개발, 취업촉진 등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교사의 배치기준을 1인당 8명으로 변경, 직업훈련 및 직업재활서비스의 질을 향상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안마사 심화직업훈련 ▲중증장애인 직업재활교육 사업 ▲택시운전원 양성사업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양성 등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추진한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직무에 특화된 일자리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위한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최대 8년 동안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8일부터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상이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은 도내 매년 약 260명이 발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까지 총 118호 규모다.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할 경우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우선 선정돼야 한다. 행복주택은 모집 공고 시 GH주택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 접수, 매입임대주택은 매입임대주택공급센터 상시 방문 접수, 전세임대주택은 상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 완료 후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서와 지원금이 명시된 임대차 계약서 작성 및 계약체결 등을 통해 표준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 외에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주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0%가 나온 결과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MBN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안개가 걷히고 흙탕물이 걷히면 국민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계엄, 내란, 정치적 불확실성, 구치소로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간 국민의힘 지도부의 행태, 서부지법 난동. 이런 것들에 의해 온통 흙탕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걷히면 옥석을 가리게 될 것”라며 “그때의 판단 기준은 경제, 통합,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에 대한 갈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권에서 다수 후보가 나오고 있는데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위협적인 후보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계엄 내란을 주도한 대통령을 배출한 당”이라며 “누가 나오든 지금 정권의 연장은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정말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과 계엄에 반대하는 민주 양심세력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던 모든 세력들이 합쳐서 만든 후보가 반드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실용주의에 대해 “실용주의가 목표이자 가치가 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이날 MBN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서 “민주당이 추구하는 진보의 제대로 된 가치를 앞에 두고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실용주의를 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추경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포기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실용주의적 접근을 우리가 해야 될 가치와 목표로 치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해 추경을 하자는 것인데 그걸 빼자고 하면 ‘무엇을 위한 추경이냐’는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투세, 52시간, 민생회복지원금 등 방법 면에 있어서의 실용적 접근은 좋지만 목표 자체가 바뀌는 것은 맞지 않다”며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결정을 내린 데 이어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주52시간제 적용 예외조항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검토에 나서고 신속 추경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포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특별법 도입을 검토하고 나서자 “AI기술 진보 시대에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반도체 경쟁력 확보의 본질이냐”고 일갈했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들이 노사 서면합의로 주52시간 상한제를 초과하는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김 지사는 4일 SNS를 통해 “다른 데 시간 허비하지 말고 인프라 확충과 용전·용수 문제 해결 방안부터 빨리 논의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재정을 포함한 과감한 지원 ▲전력과 용수 문제 해결 ▲반도체 인프라 확충 등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3가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현행 근로기준법의 예외 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운 실제적인 사유가 있다면 현행 제도를 수정·보완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의정부시가 신도심이자 관내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송산권역(민락‧고산‧용현)을 ‘명품 통합생활권’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구체적 방안을 내놨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락‧고산‧용현지구를 통합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조성하는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주거에 치우쳤던 민락‧고산‧용현지구를 통합해 ▲일자리 ▲생태환경 ▲주거환경 등이 결합된 ‘명품 생활권’으로의 전환이다. 김 시장이 송산권역에 주목한 것은 풍부한 성장 잠재력이다. 송산권역은 관내 인구 30%(13만 4479명)가 거주하고 있는 신도심으로 39세 이하 인구 비율도 45%에 달한다. 또 고산법조타운(4000세대), 용현 공공주택지구(7000세대) 등이 개발되면 향후 2만 5000여 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용현산업단지, 복합문화융합단지, 캠프 스탠리 개발 등으로 직주근접성이 높고 부용산, 송산사지, 민락‧부용천, 곤제근린공원, 낙양물사랑공원 등 생태공간도 풍부하다. 특히 최근 10년 이내 조성된 주거 인프라, 대형할인마트 2곳, 민락지구 상권 등을 갖추고 있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송산권역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를 쫓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서 “국군 통수권자로서 훌륭한 장교들 진술이 이러니저러니 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철수 지시가 이뤄졌는데 (국회의원 체포가)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지를 보면 사안의 실체가 어떤 건지 잘 알 수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헌재에 1주 1회 변론기일 지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형사재판 첫 변론준비기일이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며 “대리인들이 공소 제기된 재판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탄핵심판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은 오는 6·11·13일 1주 2회로 8차까지 지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4일 정기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총 31명 이상의 증인을 피청구인(윤 대통령)측에서 신청했고 그중 7명을 채택했다. 청구인(국회)측 증인도 7명 채택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중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조태용 국정원장,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이상민 전 장관이 채택됐다. 국회 측 증인으로는 현재까지 조지호 경찰청장, 이진우·여인형·곽종근 전 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채택됐다. 이 전 장관은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이 신청한 증인이다.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회피촉구 의견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 결과는) 변론에서 언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31일 문형배·이미선·정계선 재판관의 정치적 편향성, 가족 관계 등을 들어 이들 재판관이 스스로 탄핵심판 심리에서 빠져야 한다는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했다. 한편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불임명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