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는 15일 사조동아원로부터 1600만 원 상당의 추석선물세트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훈훈한 추석을 맞이하면 좋겠다는 사조동아원의 취지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동구 지역 저소득층에 지원된다. 남동배 사조동아원 상무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지만 나눔으로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분들을 위해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서로 마음을 나누는 추석의 의미가 가려져 안타까운 가운데, 사조동아원의 뜻 깊은 이웃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인천앞바다는 ‘별밤’이다. 점점이 박혀 있는 섬들이 마치 밤하늘을 영롱하게 수놓는 별들과 같다. 가까운 강화도와 영종도, 물치도에서부터 저 멀리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에 이르기까지. 인천앞바다에는 모두 168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병풍을 둘러친 듯 정감 있는 모습으로 우리를 손짓한다. 이 가운데 41곳에 사람들이 살고, 나머지는 새와 나무 등 자연피조물들의 낙원이다. 섬은 저마다의 내력과 특색이 있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오랜 기간 품어온 역사와 겉모습, 속살, 그곳에 터를 잡은 주민들의 삶 등이 모두 제각각이다. 20~30년 전에 비해 많이 변하긴 했지만, 곳곳에 옛 모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섬의 자연풍광과 다양한 문화유산은 그 자체가 훌륭한 역사관광자원이다. 그 섬에 미친(?) 사람들이 있다. (사)인천섬유산연구소 회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연구소는 코로나19의 먹구름이 막 드리우기 시작할 무렵이었던 지난 2월17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인천 중구청 앞에 아담한 사무실을 꾸린 뒤 4월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소에는 전·현직 교사를 중심으로 몇몇 시민활동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사들은 지질과 지리
‘청라푸르지오라피아노' 견본주택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354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 105-145일원은 주거, 업무, 상업지역에 녹지까지 융합된 청라국제도시의 중심으로 꼽히는 곳이다. 라피아노는 단독주택과 같은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하며 게이티드 커뮤니티 설계를 통한 주차관제시스템, 단지 내 CCTV, 관리사무소 운영 등으로 입주민들의 사생활 관련 보안성이 향상된 주거공간이다. 대우건설의 시공 참여로 ‘푸르지오’ 브랜드와 ‘라피아노’의 조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주거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또 라피아노 최초로 적용된 삼성 홈 IoT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시스템과 인공지능기능을 결합한 기술로 음성만으로도 다양한 기기를 한 번에 작동할 수 있다. 공기 질과 온도, 습도 조절이 가능한 삼성 에어 모니터도 기본으로 제공되며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와 태양광발전(일부 타입)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설계가 도입됐다. 7개 평면 타입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타입별 전용 가든, 테라스, 루프탑 등이 설계돼 넓은 실사용 면적이 제공되고 특화 공간구성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집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
김학균의 재미있는 仁川 - 1. 길에서 길을 묻다 우리는 가끔 영화나 TV 속에서 동물들의 이동 장면을 보곤 한다. 그리고 그들을 사냥하는 원주민들을 본다. 그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 동물들의 뒤를 따라 사냥을 하고 있다는 것, 바로 이것이 길의 처음이다. 길이 언제 어떻게 생긴 것에 대해서는 분분하지만 ‘동물이동설’이 길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토천(兎遷)이라는 말이 나온다. 고려 태조가 남하할 때 길이 없어 막연할 때 토끼 한 마리가 숲을 따라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줬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것으로, 동물의 이동과 관련된 길의 유래를 뒷받침하는 좋은 예라고 본다. 인간들은 길을 통해 문명을 교류하고 발전시켜 왔으매, 그 과정에서 길의 가치 차등이 생겼다. 오늘날 예로 든다면 큰길 작은 길의 이름을 붙여 부르게 된 연유가 특히 길이 열리고 모이는 결절 지점에는 인구가 모여들고, 모여든 사람들은 구매력을 갖고 시장을 형성하면서 인류발달사의 한 장을 열게 됐다. 길이란 자연이든 인위적이든 필요에 의해 생겨나기 때문에 그 기능이 없어져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탄생시키며 영원히 존재한다. 길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사람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11일 에스트래픽(주)과 국내·외 신사업추진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희윤 공사 사장과 안희태 경영본부장, 문찬종 에스트래픽(주) 대표이사, 송재찬 서울신교통카드(주)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제휴협약은 인천교통공사의 도시철도와 육상교통분야 건설 및 운영경험, 도시철도 및 도로교통분야 시스템 구축 전문기업인 에스트래픽의 신호, 통신, 역무자동화, 지능형 교통체계 및 하이패스(태그리스) 게이트 개발역량 등을 결합해 향후 국내·외 철도 및 도시철도의 설계, 컨설팅사업, 시스템 구축, 운영사업 등에 공동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정희윤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교통공사가 보유한 경험 및 역량에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접목, 신교통분야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는 8일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로부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과 김명진 부회장,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속되는 질병과 자연재해로 생활고가 가중되면서 힘겨워 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세무사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금주 이금주 회장은 “코로나19부터 태풍까지 어려운 일들의 연속이지만 모두가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면서 “나눔에 뜻을 같이한 세무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윤 사무처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빠르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직장 내 괴롭힘·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갑질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감사실 주관으로 노동이사, 노동조합, 청년보드가 참여하는 ‘직장 내 괴롭힘·갑질 근절을 위한 노사합동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운영,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8월 한 달 간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이러한 행위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상호 존중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사전예방체계 구축, 지속관리를 통한 인식개선,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 등 3단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온라인 소통 창구 운영, 체계적인 갑질 예방교육, 주기적 설문조사, 상급자 갑질지수 측정제도 도입, 갑질 예방 마스터 운영, 노동이사를 통한 상담제도, 갑질 위험 경계경보제,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한 호칭개선, 갑질 누진제 적용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전상주 공사 상임감사는 “직장 내 괴롭힘·갑질 근절을 위한 단계별 유기적 대응과 피드백을 통해 공사 임직원의 갑질 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근무 만족도와 상하 직원 간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제도적 기틀
우리 전래의 ‘관혼상제(冠婚喪祭)’ 가운데 조선시대에 가장 중요시된 의식은 단연 제례일 것이다. 물론 양반과 형편이 넉넉한 일부 양인들에 국한된 일이기는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우리에게 친숙했고, 지금도 일부 종가를 중심으로 엄격히 지켜져 내려오고 있는 이 같은 제례의식은 유교문화의 질서가 생활 저변에 깊숙히 자리하기 시작한 조선 중기 이후 뿌리를 내렸다. 조선 500년을 관통해온 통치이념은 충(忠)과 효(孝)였다. 그러나 충과 효가 충돌하면 효를 앞세웠다. 그만큼 조상과 부모에 대한 효를 강조한 사회가 조선이었다. 부모가 사망하면 아무리 좋은 관직에 있더라도 즉시 물러나 묘 옆에 초막을 짓고 3년 간 시묘살이를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였다. 나라에 일이 생겨 임금이 불러도 좀체 나가지 않았고, 또 그것이 용인됐다. 정 다급하면 명을 통해 기복(起復, 복상 중인 관리에게 직무를 보게 하던 제도)시키기도 했으나 드문 경우였다. 자식이 출세해 부모나 조상의 위명을 높이는 것, 이를 지고의 효로 여겼다. 책을 읽거나 사극드라마를 볼 때 ‘종묘(宗廟)’라는 말을 흔히 접한다. 삼국시대 이후 시기를 불문하고 역대 임금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곳, 종묘는 나라 안에서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 <인천시장> ▲ 오전 10시 인천시의회 임시회 개회 ▲ 오후 5시 코로나19 일일상황 점검회의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으로부터 성금 3천95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노조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것 중 일부다. 공사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조합원들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에 적극 동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귀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