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결항된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이 내년 하반기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3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해수청은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 신규 사업자로 대저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이번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낸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대저건설은 재무건전성(신용도) 분야와 사업계획 수립, 포항∼울릉도 여객선 운항 경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저건설은 현재 포항∼울릉도(저동항) 항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인천∼제주 항로에는 6천825t 규모의 세월호보다 3.6배나 큰 2만4천748t 규모의 ‘오리엔탈펄8호’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건조된 카페리선인 오리엔탈펄8호는 최대 1천500명의 승객과 차량 120대, 컨테이너 214TEU를 싣고 22.3노트(시속 41.3㎞)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은 선박의 크기가 커지면서 기존의 인천항 제1국제여객부두 접안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현재 건립 중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제1·2국제여객터미널이 이전하는 내년 6월 이후 취항할 수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공
인천 동구의 대표적 야간 관광 명소인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오후 6시~11시까지 운영하던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을 봄을 맞아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는 오후 6시50분부터 11시50분까지로 운영시간을 변경한다.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은 지난해 6월 개장한 후 낙지호롱, 새우삼겹말이, 타코야끼, 스테이크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로 하루 2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등 고객 유치를 위해 전통시장 중 최초로 송현시장 내 아케이드 상층부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스카이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7일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3년째인 인천공항 SMS위원회는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18개 관계기관 경영진이 모여 공항안전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경영자 의사 결정기구로, 인천공항의 운영에 관한 대표적인 협업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 대한항공 미쉘 고트로 전무를 포함한 국적 항공사 대표와 지상조업사 제주에어서비스 윤재욱 사장 등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은 수 많은 인원과 장비가 오가는 대형 공항인 만큼 이날 위원회에서는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안전성 및 정시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인천공항은 올해 들어 일평균 19만여 명의 여객과 1천여 회의 항공기 운항을 처리하고 있으며 공항 내에는 총 1만여 대의 차량과 장비가 운영되고 있다. 공사 이광수 부사장은 “올해 인천공항은 항공사와 조업사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제2여객터미널 개장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최우선 가치인
인천 서구는 최근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2018년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은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 옹벽과 담장 보수 등에 대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구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편성과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선 공동주택관리 지원 181개 신청사업 중 101개 사업을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하고 소규모 공동주택 1개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것에 반발한 권태형(58) 예비후보가 당을 탈탕해 무소속으로 인천시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0일 권 예비후보는 “이번 민주당의 강화군수 후보 경선 심사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몰아 낸 적폐”라며 “민주당은 앞으로 해명은 물론 책임자 문책까지 거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인천 강화군수 후보가 30일 결정된다. 29일 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29일과 30일 양일 간 권리당원 전화투표 50%와 일반 유권자 전화투표 50%로 진행된다. 앞서 시당은 강화군수 경선과 관련해 지난 13일과 14일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와 후보자 면접을 통해 입후보자 4명 가운데 한연희(58) 예비후보와 이광구(54) 예비후보를 최종 경선 후보자로 선정한 바 있다. 최종 경선자로 선정된 두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승자의 대책본부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이들은 젊은 당원들과 모임을 갖고 아침 거리인사를 함께 진행하는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강화정치를 확 바꿀 적임자는 9급 공무원에서 2급까지의 행정경험과 뚝심이 있는 강화 출신 한연희다”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이에 이 예비후보도 “증권사 경력 등 경제금융 전문가이고 시민운동가인 이광구가 남북협력시대에 강화를 부흥시킬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시당 공관위 관계자는 “두 후보의 활동경력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협력하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본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개항한지 100일 만에 이용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2터미널은 개항일인 지난 1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100일간 504만7천475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여객 수요에도 출국 소요시간은 평균 30분으로 지난해보다 26% 단축됐다. 제2터미널 이용객은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 1천869만8천675명 중 27%에 해당한다. 이 기간 인천공항에서 처리된 수하물은 1천695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20만 개보다 11.5% 증가했다. 지난 2월 25일에는 수하물 19만8천718개를 처리하며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제2터미널은 개항 초 수하물 누락 사고와 여객기 지연 등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공사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수하물 누락 발생률을 10만 개 중 0.5개로 낮췄다. 이는 전 세계 공항 평균 11~14개 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 2터미널이 100일 만에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올해 사상 최대인 6천600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4조2천억 원을 투
인천 서구 녹청자박물관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열려라 박물관 신나는 도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물조물 흙 놀이 체험행사, 흙 밟기 놀이와 어린이들이 직접 물레를 돌리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소재인 흙을 이용한 체험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감성적인 능력을 길러줘 학습적 교육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자기 페인팅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집중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실시한 탄력순찰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이 원하는 지역 위주로 안심순찰존을 설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심순찰존 제도는 주민이 순찰 희망장소와 범죄 취약지를 분석해 순찰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곳을 선정하면 경찰은 표지판 설치와 집중 순찰을 진행하는 것이다. 인천경찰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탄력순찰 희망장소를 신청받아 총 7천422건을 접수, 그중 373개소를 선정해 안심순찰존을 운영키로 했다. /이정규기자 ljk@
오는 6.13 지방선거 인천 서구청장 선거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문제가 주요 선거 쟁점으로 떠올라 인천시장 선거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과거 6번의 지방선거에서 여·야 후보가 골고루 당선됐다. 현 구청장인 자유한국당 강범석(51) 구청장은 재임 기간동안 각종 개발사업뿐 아니라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 생활정치에도 관심을 집중했다. 인천 최초로 주민들은 위한 자전거보험 등 실제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찾아가는 행정이 주민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과 특임장관실·국무총리실 조정관을 지내며 충분한 정치적 감각으로 별다른 문제없이 구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와 관련, 같은 당 소속인 유정복 현 인천시장과 보조를 맞추며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이에 맞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현(57) 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은 당내에서 단수 공천됐다. 이 예비후보는 수도권매립지에 사장으로 재직 시부터 공사 구성원들이 중앙부처에서 인천시로 공사 이관을 반대했기 때문에 정확이 민주당 방침과 일치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매립지 관련 업무를 꿰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