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정부 폐기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베트남, 네팔 등에서의 사업 수주 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왕성한 해외진출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파나마 사업은 최대 4조 원 규모로 국내 환경산업의 대외수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파나마 환경청(AAUD)으로부터 ‘국가 통합 폐기물관리 프로젝트’에 참여 요청을 받았다. 이번 파나마 프로젝트는 사업비가 3조9천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파마나 전역을 관리하는 매립장 6개와 적환장 19개 건설·운영을 포함한 수거·적환·운반·재활용 최종처분 공정까지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이 포함된다. 공사는 우선 1개 권역에 대한 위생매립장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뒤 파나마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 조성되는 매립지는 일 반입량 400t 규모로 약 277억 원의 건설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매년 72억 원의 반입수수료가 예상된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남미 지역의 폐기물 매립장 건설 및 운영 시장에 관한 주도권 확보가 가능해져 국내 건설과 엔지니어링 업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해 9월 베트남 남손매립장
인천 강화군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이 본격 가속화될 전망이다. 군은 3일 올해 공공하수도 확충사업 대상지로 삼산면 석모리가 추가 확정돼 총 사업비를 827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까지 국·시비 619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729억 원을 확보해 길상면 온수리 외 6개 지역에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삼산면 석모리 지역의 경우 지난해 6월 석모대교 개통 이후 급등한 관광객의 생활오수로 인해 마을하수도 정비가 시급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석모리를 신규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고 사업비 98억 원을 확보, 내년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착공된 길상면 온수리, 교동면 대룡리와 화도면 동막리는 사업비 287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4.5㎞를 매설하고 있다. 또 소규모 하수처리장 3개소를 설치해 올해 말 공사를 완료하고 하수처리장 시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강화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막해수욕장 일대에 불쾌한 하수악취를 차단하고 연안해역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가면 외포리와 양도면 인산리에는 사업비 144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1.6㎞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장 1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동구는 올해부터 송림 아뜨렛길에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을 신규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구는 택배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택배물품 수령을 원하는 여성이나 1인 가구의 생활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6월부터 송현1·2동 주민센터에 무인택배함을 설치·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단독 및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인 송림동 지역에 신규 설치, 무인택배함을 추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무인택배함 이용은 상품 주문 시 물품수령지에 무인택배함 주소 입력후 택배가 도착하면 택배도착 및 비밀번호를 주문자에게 문자로 발송하게 된다. 무인택배함은 24시간 운영된다. 다만 송림 아뜨렛길은 지하도 운영시간에 따라 오전 7시~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물품 보관 기간은 48시간이며 초과 시 매 24시간마다 1천 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2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경찰관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술년 새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박운대 청장은 “언제나 행복 햇살 가득한 가정,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인천경찰, 꿈과 희망을 함께 열어가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하대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희망의 도서 나눔’ 활동을 통해 소정의 모금액을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부기관과 병원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내원객과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고 소정의 금액을 모금하는 행사로, 모금액은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부소방서는 ‘2018년 시무식 및 청렴실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 성과를 돌아보고, 산악구조 유공자 장관표창 등 10명의 시상 했으며, 직원 각자의 다짐과 각오를 새로이 하고 청렴한 공직자상 재정립을 위해 ‘청렴 실천 결의 대회와 청렴 서약식’을 가졌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최근 영흥화력 저탄장 및 석탄회 매립장 비산먼지 등 영흥 주민들의 환경 피해와 관련해 한국남동발전㈜에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환경 피해가 영흥화력 건설 시 체결했던 환경협정과 환경법에 위반된다는 입장이다. 이날 시 측은 한국남동발전㈜에 “영흥주민 입장에서 중·장기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지체없이 특단의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지체없이 시행하라”고 요청한 뒤 이를 즉시 이행치 않으면 영흥화력에 대해 조업정지 등 강력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자리에서 시가 구체적으로 영흥화력측에 요청한 사항은 ▲석탄 회처리장(제1 매립장)에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최대한 설치할 것 ▲해상운송 물량을 확대해 차량통행을 줄일 것 ▲부득이 육상 운송시에는 주간 운송할 것 ▲소음 및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밀폐화를 우선 조치할 것 ▲영흥주민, 민관공동조사단, 옹진군 등 관계기관이 상호 공감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회처리장 비산먼지 저감 단기·중기 대책을 시와 협의해 나설 것 등이다. 또 옥외 저탄장 29만3천㎡에 대한 2025년 옥내화 계획을 신속히 이행해 조속히 완전 밀폐화하고, 영흥화력발전소 주변에 실시간
부평소방서가 지난해 발생한 화재에서 60명을 구조하고 230억 원의 재산피해를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평소방서의 전체 화재 출동건수는 1천570건으로 하루 평균 4.3건 출동했으며, 그 중 화재 발생은 215건이었다. 이 중 사망 1명과 부상 15명 등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적극적인 소방활동으로 60명의 인명을 구조, 대피유도 하였으며 230억 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화재건수는 전년대비 25건이 감소하고, 인명피해는 1명이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4억2천800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담뱃불과 음식물조리 등 부주의가 98건(45.5%)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은 62건(28.8%), 기계적 요인은 26건(12%), 기타 요인은 20(9.3%)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예방 활동과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2018년 보통교부세를 지난해 대비 307억 원이 증가한 5천34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수준을 갱신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보통교부세(최종기준)로 2011~2014년 4년간 총 8천150억원(연평균 약 2천37억원)을 확보한 반면, 최근 4년간은 1조549억 원이 증가한 총 1조8천699억 원(연평균 약 4천674억원)을 확보했다. 이 수치는 연평균 매년 2천637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이전 대비 무려 2.3배가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이와 같은 성과가 적극적인 노력과 발로 뛰는 행정으로 누락된 행정수요인 기초통계 발굴,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폐기물 처리 수요 추가 발굴, 소송에 따른 지방세 중가산금 패널티 해소 등 제도개선 사항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 규모 산정방식 개선 등 신규 행정 수요를 찾아내어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보통교부세 수입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조건없이 지원하여 인천시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해 사용할 수 있는 재원으로써 역대 최대 수준의 보통교부세 수입을 확보함에 따라 재정건전화 목표를 차질 없이 완료함과 동시에 2018년도 시민 행복사업에 보다 많은 재원을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
인천 옹진군이 섬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새해부터 도서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타 시·도민 및 군장병 면회객과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군민을 대상으로 여객운임을 할인 지원한다. 타 시·도민 섬나들이는 1박2일 이상 4박5일까지 여객선 이용 시 50%, 군장병 면회객은 1박2일 이상 6박7일까지 여객선 이용 시 8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출향군민은 올해부터 모집공고를 통해 적격심사를 거친 후 오는 3월부터 1박2일 이상 4박5일까지 여객선 이용 시 70%의 여객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면회객 이용금액을 작년 70%에서 올해 80%로 상향 지원해 관내에서 군복무를 하며 고생하는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출향군민 70% 여객 운임 지원으로 다시 찾는 고향방문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문의: 옹진군청 지역경제과(☎032-899-2522~2524)/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