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총파업에 돌입한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이 2일 대체인력을 투입한 한국공항과 도급업체를 규탄하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도급업체를 고발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한국공항 비정규직지부 소속 조합원 150여명은 이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공항과 도급업체인 이케이맨파워는 파업에 나선 조합원들의 빈자리에 불법 대체인력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케이맨파워는 조합원들의 총파업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모집, 50여 명의 대체인력을 비행기 청소업무에 투입했다. 노동조합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한국공항은 사무관리직 등 인원을 동원, 비행기 객실 청소업무 등에 투입해 조합원들의 정당한 쟁의행위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3조는 사용자가 노조 조합원들의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에 사업과 관계없는 자를 채용하거나 대체할 수 없고, 중단된 업무를 도급 또는 하도급 줄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케이맨파워 관계자는 “대체인력을 투입한 게 위법한 것은 맞지만, 비행기 청소를 못해 이용객들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정근수당 지급은 수용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부의 부동산정책 시행과정에서 지체됐던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HUG(대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이 최종 승인됐다. 공사는 십정2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에 대한 HUG의 보증서가 발행됨에 따라 시행사로부터 부동산매매계약서의 약정대로 매매대금의 10%인 계약금 836억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업형임대사업의 공공성 강화라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한 결과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전체물량의 20%(716가구)에 대해 청년·신혼부부에 공급, 그 임대료는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15%를 낮춰 공급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번 HUG의 보증승인으로 공사는 중도금과 잔금이 차질없이 납입될 예정이다. 현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존 기업형임대사업자인 M사에서 이지스자산운용㈜로 변경된 이후 실질적인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십정2구역내 주민 이주율은 현재 약 76%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공가에 대해서는 석면조사와 석면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내년 6월말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철거공사를 통해 올해 11월부터 본 공사인 흙막이 및 흙파기 진행해 2021년말까지 아파트 건설공사를 완료할
인천시가 연말 송년회 등 늦은 귀갓길이 편리하도록 시내버스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지하철역 등 인천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급행버스 6개 노선 등 20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송년콘서트, 타종행사 등 송년 문화행사가 열리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는 가장 많은 10개 노선이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인천터미널, 부평역, 주안역, 부평구청역, 검암역, 청라역, 구월동 등 심야 시간 이동이 활발한 10개 지점을 선정했고 이들 지점에서는 오전 1시까지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부평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운행하는 904번은 부평역 기준으로 1시까지 운행한다. 주안역은 780번, 780-1번 2개 노선이 1시간씩 연장 운행하고 송내역은 909번, 부개역은 760번, 760-1번, 작전역은 66번이 대상이다. 아울러 공항철도 주요역인 계양역은 905번, 검암역 903번, 청라역은 904-1번이 각각 연장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연말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추진했다”며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연말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 계양구는 2018년을 신재생에너지 도시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삼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총 18억여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과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기오염의 주 원인인 석탄 화력 발전에 대한 부작용 해소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이 중요한 정책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구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공공부문 청사, 사회복지시설 등 11개소에 태양광발전소 총 247kW를 설치 운영 중이며 공공청사의 LED조명 교체 등과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2곳에 설치해 향후 무공해 전기자동차의 신속한 보급을 대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섰다. 아울러 올해에는 소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촉진을 위한 구민 직접 참여 사업으로 110가구에 주택 옥상이나 베란다에 200W~3kW 소형 태양광을 설치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구가 신재생융복합 지원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된 만큼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선도적으로 확산시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거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인천 서구가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에 대한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업소 및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는 화재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대중목욕탕과 안마시술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대규모 공사현장과 주택건설공사 현장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별 점검 주요내용은 1차적으로 화재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유지관리 상태를 비롯, 불가피한 화재발생 시에도 인명피해를 최소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방화구획과 피난통로 관리상태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다중이용업소, 공사현장 등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과 검단사거리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언제나 열린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중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 27일 올해 수도권매립지 반입폐기물 성상개선 우수지자체 및 반입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립지의 친환경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반입폐기물의 성상개선 및 분리배출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을 목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앞으로 설과 추석 연휴에는 인천지역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명절 연휴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과 추석 때 여객선 운임을 전책 지원키로 했다. 무료 기간은 설 당일과 전후 2일씩, 추석 당일과 전후 2일씩 등 연간 10일이다. 내년 기준으로 보면 설에는 오는 2월 14∼18일, 추석 땐 9월 22∼26일 인천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임 지원은 승객 거주지에 상관없이 적용되며 지원 대상은 백령·대청·연평 등 서해5도 항로를 포함해 11개 전체 항로 14척이다. 백령도 왕복 운임은 13만3천 원, 연평도 왕복 운임은 10만9천 원이다. 다만 차량 운송 땐 운송비를 내야 하고 터미널 이용료 1천50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는 운임 무료 정책에 따라 예매가 폭주할 경우를 대비, 여행사의 승선권 선매를 금지하고 예약 기간을 한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예매 승객이 승선 일에 임박해 예매를 취소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위약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전체 좌석의 30%는 섬 주민을 위해 남겨 두도록 해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시는 명절 여객선 운임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올해 858개 기업이 참여해 938명의 청년이 채용됐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로,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 장기근속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 및 고용유지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이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900만 원, 기업이 400만 원을 공동 적립해 2년 만기후에 총 1천600만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그 동안에는 취업인턴, 취업성공패키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서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지난 8월부터 강소기업 취업자, 워크넷 알선 등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북부고용센터(☎032-540-5839) 또는 인천서부고용센터(☎032-540-2050)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계자는 “매년 청년과 기업이 참여하기 편리한 정부지원사업을 구축, 지역사회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고용·복지지원정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인천 서북부지역 청년 고용 및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내년도에 영종의 대표산인 백운산 정상에 봉수대를 재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가 총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과거의 기록에 의해 봉수대 3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색채의 연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현대화된 봉수대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1872년에 제작된 ‘永宗地圖(영종지도)’에 따르면 백운산 봉수대는 ‘영종방어영’ 소속의 봉수대 3기가 백운산 정상에서 약간 남쪽에 위치해 있었다. 구는 백운산 봉수대 재현사업을 실시해 영종지역 유적 복원을 통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도시로 나아감은 물론 백운산의 매력을 한층 높여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할 계획이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