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독서의 계절을 맞아 공무원 300여 명이 참여하는 ‘부평구 공직자 독서골든벨’ 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홍미영 구청장은 “독서골든벨을 통해 공직자들이 책 읽는 문화를 선도하고 자기수양과 내면의 힘을 키워 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한류스타 배우 송중기(31)를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송중기씨는 향후 3년간 인천공항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영흥발전본부는 최근 광명시 ‘오리서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렴한 삶을 돌아보고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배려심을 바탕으로 한 오늘날의 청백리상을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 간 강화 고인돌 광장에서 ‘제5회 강화고려인삼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 6년근 수삼판매, 인삼경매, 지역동아리공연, 인삼씨앗 옮기기, 인삼 무게달기 등 강화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가득하다. 또 강화농특산물 대전도 함께 펼쳐져 10월이 제철인 새우젓, 속노랑고구마, 순무, 햅쌀 등 강화의 풍성한 가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강화인삼은 고려인삼의 원산지로서 고려 고종 때(1232)부터 재배가 시작됐다. 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풍의 영향을 받는 천혜의 기후조건과 토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강화인삼은 홍삼 원료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동체에 내공이나 내백이 없이 육질이 단단하며 특히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홍삼 원료 중에서도 강화인삼이 천삼, 지삼의 비율이 가장 높은 6년근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강화고려인삼의 효능과 정통성을 널리 알리고자 강화삼포에서 채굴한 6년근 햇삼만이 취급된다. 이상복 군수는 “취임 이후 인삼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삼을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다양한 보조사업을 지원해 왔다
인천에서 수 년간 진행된 지역축제가 분위기 및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지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5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7회째를 맞는 ‘정서진(正西津) 해넘이 축제’의 예산 2억7천만 원을 전액 삭감하고 해맞이 행사에만 예산 3천만 원을 책정했다. 정서진은 광화문 도로원표를 기준으로 정동진과 대칭되는 곳에 있는 인천의 일몰 명소로 연말이면 수 만 명이 찾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축제는 올해 막을 내렸다. 대규모 행사에 매년 많은 인원을 동원하기가 어렵고, 연말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게 폐지 이유다. 서구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구에서 요청한 예산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예산 심의 당시 서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명맥을 유지하자는 지적도 나왔으나 집행부의 의견에 따라 삭감된 예산을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의회 관계자는 “서구하면 떠오르는 축제가 정서진 축제인 만큼 관광산업 진흥 차원에서 계속 유지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결국 예산이 삭감됐다”며 “몇 년간 쌓아온 관광인프라가 갑작스레 사라지게 돼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또 수년간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이어온 인천 강화군의 약쑥축제는 지
인천 강화지역 섬마을 아동이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 통학할 수 있도록 하자는 교육 당국의 제안을 강화군이 공식 거부해 논란을 빚고 있다. 군 행정선은 도서지역 군정 업무와 응급환자 및 긴급상황 대비에 운항하기 때문에 운항 목적외에 정기적인 운항은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에 사는 A군(5)을 내년부터 인근 주문도에 있는 서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보내는 방안을 계획했다. 볼음도는 강화본도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주민수는 270여 명에 불과해 유치원이나 학원이 없다. 유일한 교육시설인 서도초등학교 볼음분교 역시 학생이 한 명도 없어 지난 2015년부터 시설만 관리하고 학교 운영은 하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은 도서지역 소외아동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2019학년도 취학 예정아동인 A군의 사정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주문도에 배치된 군의 서도면 담당 행정선을 이용해 A군이 볼음도에서 뱃길로 15분가량 떨어진 주문도의 병설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 돕자는 것. 시교육청은 행정선 유류비와 통학 도우미 인건비를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하지만 군은 행정선 지원을 거부했다. 군은 행정선 운항 목적을 어기고
인천시는 내년 8월까지 만성적인 물부족을 겪고 있는 소이작도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해수 담수화 설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총 41억7천만 원을 투자해 태양광발전·전력저장설비, 담수화설비, 수질모니터링·원격제어설비 등을 설치한다. 컨소시엄에는 벽산파워, LG전자, LG히타치워터솔루션, JH에너지,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소이작도는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고 주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물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섬내 10개 지하수 관정이 대부분 고갈돼 지난 2014년부터 제한급수 하고 있으며 관정 2곳은 수질 악화로 폐쇄 돼 새로운 식수원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 에너지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된 민간 컨소시엄의 사업을 지역에 유치했다. 100㎾급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력을 생산해 소이작도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염분이 포함된 지하수를 1일 최대 100t까지 담수로 바꿀 수 있다. 기존의 도서지역 담수화 설비는 고비용 전력소비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인 급수가 가능해져 주민 숙원인 식수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이후 빚어온 남동구와 상인, 인근 주민간 갈등이 고발까지 이어지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소래포구 상인회 4곳으로 구성된 ‘선주상인연합조합’이 지난달부터 인근 해오름공원에 몽골 텐트 147개를 설치, 좌판상점 임시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3월 어시장 화재 발생 후 신축 어시장 건설이 추진되자 생존권을 요구하며 공원을 무단 점용했다. 조합 관계자는 “소래 어시장 화재사고 이후 상인들은 남동구의 복구 약속을 기다렸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어시장 건물 건설까지 추진 돼 좌판상점은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며 “생존을 위한 좌판상점 공원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동구는 무단 점용된 텐트 등 시설물은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상인측에 자진 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3차례 보낸 후 불응하자, 결국 지난달 29일 선주상인연합조합 상인대표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공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오히려 구가 상인들의 좌판상점 공원 임시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청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한 주민은 “남동구가 상인들의
인천 계양구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렌털 과점주주들의 세금 회피의혹을 조사한 끝에 300억원대의 취득세를 부과했다. 구는 롯데렌털의 주주로 구성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등 5곳이 과점주주로 인정된다며 취득세 319억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국내 1위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털은 지난 2015년 6월 계양구에 등록된 차량 7만8천 대를 취득했다. 지방세법에 의하면 법인의 주식이나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주주나 특수관계인 등 과점주주가 되면 해당 법인의 부동산을 취득한 것으로 보고 취득세 2%와 농어촌특별세 0.2%를 부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구는 롯데렌털의 최대 주주인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등이 과점주주에 해당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다. 구는 롯데렌털이 2015년 6월 KT에서 롯데그룹에 매각 돼 최대 주주가 호텔롯데로 바뀌는 과정에서 과점주주 취득세 부과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당시 금호렌터카의 지분 50%는 호텔롯데 등 계열사를 통해 인수하고 나머지는 신한·대우증권이 설립한 유동화 자산회사와 총수익 스와프(TRS) 계약으로 확보했다. TRS는 증권사가 실제 투자자 대신 주식을 매수한 다음 투자자로부터 정기적으로
인천 부평구가 흉물로 방치돼 있는 부평2동 미쓰비시(三菱) 줄사택의 ‘새뜰마을 사업 부지’ 빈집을 다음 달까지 헐고 내년 상반기까지 ‘주민공동이용시설(조감도)’에 대한 건축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2일 구에 따르면, 1930년대 후반 일제강점기 때 군수공장 노동자들이 살던 미쓰비시 줄사택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아 미관을 해치는 등 각종민원을 유발, 그동안 이 지역에 생활여건 개선사업인 ‘새뜰마을 사업’을 진행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줄사택 지역의 빈집 및 폐가를 구가 매입해 주민들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으로 노후·불량 주택에 대해서는 수리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거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구는 그동안 새뜰마을 공동이용시설 조성 대상 토지 보상협의를 진행, 90%를 매입 완료했다. 구는 착공 전까지 이 부지를 임시주차장 등으로 활용해 사업 대상지 주변의 주차난 해결과 보행환경을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새뜰마을 사업은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과는 달리 마을의 변화를 향한 주민들의 의지가 필요한 도시재생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평2동 부영로 일원에는 일제강점기 때 강제징용 아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