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개 경제자유구역의 롤 모델이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이 최근 외국인 투자가 급격하게 줄며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FEZ 내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규모는 지난 2003∼2009년 연평균 1억1천만 달러였다. 지난 2010∼2014년에는 연평균 5억6천만 달러로 경제특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 2014년 12억8천300만 달러를 정점으로 2015년 4억700만 달러, 지난해 4억1천만 달러, 올해 상반기 5천700만 달러로 급락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IFEZ가 외국인 투자활력을 되찾으려면 수도권규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송도국제도시에서 앵커역할을 할 국내 대기업 입주가 어려워 산업집적이 활성화하지 못하고 이는 또다시 외자 유치부진으로 이어지는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IFEZ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으로 대기업 공장의 신·증설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고 연면적 500㎡ 공장의 신·증설도 총 허용량 안에서 제한하는 공장총량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민간주도 개발방식으로 인해
인천 강화군은 이용자 편의중심의 교통행정 개편으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버스노선 개편, 승강장 시설물 정비, 공영주차장 확대 등 편의시설을 개선해 왔다. 지난해에는 인천시 노선버스를 군 지역에 공급, 관내 버스증차 없이 2배 이상 버스공급을 확대했다. 여기에 지난 2013년 노선이 단축되거나 노선이 폐지된 화도~신촌 노선을 지난해 10월 재개통해 마니산, 전등사 등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강화~신촌 간 노선(3000번)에 2층 버스(3000A번)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군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및 노인이 이용하는 인근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안전 표지판, 주의노면 표시, 미끄럼 방지시설, 안전 펜스 및 방범카메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 등 시와 함께 공영주차장 건설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연차별 공영주차장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상복 군수는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준 높은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현재 인천시가 받고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반입수수료 가산금을 직접 환경피해를 입고 있는 서구로 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 서구의회는 18일 제218회 임시회에서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반입수수료 가산금을 서구 특별회계에 편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시가 구의 환경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하며 주민들과 협의없이 결정된 수도권매립지 관련 합의안은 재협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 발의한 천성주 의원은 “수도권매립지는 서구 백석동·오류동, 김포시 양촌면에 걸쳐 있는 데 이 중 86%에 달하는 면적이 서구에 있다”며 “하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서구 주민들에 대한 지원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 “시는 지역주민과의 협의 없이 매립 기한을 연장하고 폐기물 반입수수료 가산금은 시 특별회계로 편입했다”며 “이 가산금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서구의 특별회계로 편성해 서구주민이 원하는 지원대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수도권매립지는 지난해 사용종료 될 예정이었지만 경기도·서울시·시·환경부 등 4자 협의체의 합의로 사용기간이 10년 가량 늘어났다. 합의 당시 4자 협의체는 생활폐
인천 부평구가 한국GM의 산업은행 보유 지분매각과 철수설, 노조 파업예정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혼란을 막기 위해 대응방안 찾기에 나섰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7일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한국GM 협력업체 관계자, 한국GM 부평공장 인근 통협의회장, 상가번영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GM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산업은행 보유 한국GM지분 17.02% 매각설과 ‘한국GM 철수설’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주민 요구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GM과 지역경제’란 발제를 통해 지역 자동차산업 현황과 한국GM 철수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구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다. 홍 구청장은 “한국GM 이전이 소문으로 확산되며 지역사회 주민들이 걱정이 많고 한국GM 내부사정 등에 대해 현재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번 긴급 간담회 회의내용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과거 대우자동차 사태와 같은 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지난 14일 강화군 양도면 소재 소 사육농가 젖소에서 기종저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가 및 인근지역에 추가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종저는 기종저균(Clostridium chauvoei)에 의해 발생되는 소, 양의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발열, 호흡곤란이 일어나 보통 발병 후 12∼15시간 만에 죽는 토양병의 일종으로 발생률은 낮으나 치사율이 높다. 소 기종저는 올해 경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지역 9농가의 16두에서 발병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인천’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18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아트센터 건립에 따른 개발이익금 정산 논란으로 개관이 늦어지면서 인천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입장이다”며 감사원의 강력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세계적인 공연·전시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으로 아트센터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12년 아트센터 개관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개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2008년 착공 후 9년이 지난 현재 ‘콘서트홀’만 지어놓고 부분개관 조차 미루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건립은 민간사업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아파트 개발로 얻은 사업 이익금으로 문화단지를 건립해 시에 기증하고 남은 개발이익금은 시에 돌려주는 사업이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1단계 사업인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816대 지하주차장, 조경공사에 개발이익금 대부분이 투입돼 사업재원이 이미 고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트센터 2단계 사업인 1천400석의 오페라하우스와 2만㎡ 규모의 미술관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단계 사업에 대
인천 계양구는 장마철 및 태풍에 대비해 오는 20일까지 옹벽, 담장 및 경사지 등 78여 곳의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 위험지역에 대해 선도적인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 새마을회는 지난 17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북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80만 원 상당의 선풍기 20대를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선풍기는 화재의 위험이 있는 오래된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거나 선풍기도 없이 지내는 관내 20세대에 전달됐다./이정규기자 ljk@
민원인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천의 한 시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영광)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의회 A(63·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징역 2년6월에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하고 3천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시의회 건설교통위 상임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하던 중 지역구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겨 선출직 공무원의 청렴성과 신뢰성을 훼손했다”며 “다만 받은 돈을 돌려줬고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 의원은 2015년 6∼7월 인천시 남구 용현동의 한 상가 건축주 B씨로부터 상가 용지와 관련된 민원을 해결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이 실시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413명의 토지 약 900㎡가 확인됐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의 제적등본과 가족관계 증명서·기본증명서(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 기준) 등을 준비해 군 지역경제과 지적관리팀에 신청하면 된다. 단 1959년 12월 31일 이전 사망자의 경우 장자만 가능하며 대리인의 경우 상속권자의 위임을 받은 위임장 및 위임자 신분증 사본,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