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13일 관내 시민단체와 연계해 동양동 당산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등교시간을 이용해 ‘교통사고 절반줄이기’,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운전’ 및 ‘승용차 선택요일제 참여’ 등을 홍보했다. /이정규기자 ljk@
렛츠런 인천부평문화공감센터는 13일 ‘3000가정 사랑언약사업’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부평구 부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관내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 어려운 관내 한 부모 및 중증장애인 5개의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급증할 전망이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따르면 공사는 올해 하계성수기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7일간 인천공항 이용여객이 약 68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평균 여객 예측치는 18만4천834명으로 역대 동·하계, 명절 성수기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특히 오는 8월 13일에는 일일 여객이 20만4천50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일일 출발 여객 또한 오는 29일이 10만5천331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이에 공사는 하계 성수기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총 600여 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포함한 특별근무 체제를 마련하고 현장 근무인력을 증원하며 운영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6천600면 등 총 2만8천78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빠르고 편리한 출국수속이 가능한 자동탑승권발권(셀프체크인)과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산학협력생 100여 명을 안내요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하계성
인천 초등생 살해 사건의 재판이 10대 주범과 재수생 공범 간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13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인천 초등생 살해범 A(17)양의 재판에서 살인방조 혐의로 기소된 재수생 공범 B(18)양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재판 때 “B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했고, 지시를 받아들였다”며 살인교사 의혹을 제기한 A양을 상대로 한 최근 별도의 보강조사 진술조서를 토대로 이날 법정 증인 출석한 B양을 추궁했다. A양은 최근 검찰의 보강조사 때 “사건 발생 전인 3월18일 B양에게 기습 키스를 당한 이후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고 계약연애를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또 “이후 B양이 연애감정을 이용해 (범행과 관련해) 더 구체적인 요구를 했다. 당분간 살인 금한다고 했다가 살인 허가 조건으로 사람의 손가락과 폐를 가져오라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B양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A양은 사건 당일 집을 나서기 전 B양에게 전화해 “‘우리 집 베란다에서 초등학교 운동장이 내려다보인다’라고 했고, B양은 ‘그럼 거기 애 중 한 명이 죽게 되겠네. 불쌍해라. 꺅’이라고 말했다”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아내의 동거남을 협박해 장기 포기 각서를 받아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공갈미수 혐의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전 6시쯤 인천시 강화군의 한 주택에서 아내 B(46)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의 동거남인 C(55)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장기 포기 각서와 장기 매매 대금 2억원을 받기로 하는 내용의 각서를 받아낸 혐의도 받았다. 그는 법률상으로 이혼하지 않은 채 4년 전부터 아내와 별거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내에게 동거남이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고 사건 당일 렌터카를 빌려 B씨의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차량 수배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시 50분쯤 강화군의 한 시내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남구 시민단체가 인천시의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i미디어시티 시민평의회추진단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OCI(동양화학) 공장굴뚝을 산업유산으로 보존하라”고 시의 사업계획 수정을 요구했다. 현재 인천지역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다. 지난 2000년부터 시립미술관 건립 논의가 시작됐지만 재정여건상 부지확보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시는 지난해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기부채납한 땅을 건립부지로 확정했다. 시는 5만809㎡규모의 부지에 잔존한 OCI 공장굴뚝을 철거하고 오는 2022년까지 인천뮤지엄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지엄파크에는 ▲뮤지엄(미술관, 박물관) ▲문화산업시설(컬쳐스퀘어, 콘텐츠빌리지 3동) ▲문화공원 ▲야외 미술품전시공간 ▲야외 전시·공연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추진단은 기존 산업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보존·개발하는 융·복합방식을 제안했다. 이들은 “용현·학익지구는 1960년대만 해도 학익동 주민들이 바지락을 잡던 갯벌이었던 곳을 OCI가 매립해 80만 평(24㏊)의 땅위에 화학공장을 세워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특히 OCI가 운영되는 동안 지역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인천 연안의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우량 치어 방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1일 중구 용유 및 영종연안해역에 우량의 조피볼락 치어 40만 마리와 꽃게 치어 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조피볼락 치어와 꽃게 치어는 지난 4월과 6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건강한 치어를 산출시켜 실내에서 사육한 후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6㎝(조피볼락), 전갑폭 1㎝(꽃게) 이상 크기의 우량 치어다. 최근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및 환경오염을 비롯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수산자원 감소 및 어업인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방류한 종자는 약 1∼2년이 지나면 성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소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종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꽃게(2차), 해삼, 동죽, 전복, 참담치 등 우량의 종자를 생산해 인천 연안에 방류할 계획”이라며 “홍합, 갯벌참굴, 민어, 민꽃게, 갈색띠매물고둥 등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을 개발해 자원 회복 및 어획량 증가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
부평구 십정1동,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디자인 보고회 인천 부평구는 지난 11일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십정1동 사업 디자인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는 ‘누구라도 행복한 소통과 배려의 여성친화도시 부평’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마을 버스정류장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마을 어귀가 대략 500보 정도인 점을 감안, 이 거리의 골목길에 안전 및 친환경적인 요소 등을 도입해 마을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들과 학생, 행정, 경찰,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함께 완성해 가는 게 특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행사 참석자들은 이 사업의 디자인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여름방학 기간까지 사업 아이템을 구상한 윤선영 교수 및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침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결과물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정리, 디자인 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8월 십정1동 지역 주민설명회를 열고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의견을 더해 사업 아이템 및 디자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 사업은 여성뿐 아니라 마을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강화지역 곳곳을 ‘역사’와 ‘웰니스’ 테마로 나눠 둘러보는 강화도 테마투어가 본격 운영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가 운행하는 역사테마노선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도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할 수 있으며 강화평화전망대, 교동면 대룡시장, 강화고인돌 등 필수 방문 코스로 구성돼 있다. 웰니스 테마노선의 경우 하계 휴가철을 맞아 교통량증가 및 관광객 대거 유입으로 잠시 운행시기를 연기한다. 강화도 테마투어는 버스를 타고 코스를 도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1회 운행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일반은 8천 원, 만 24개월 이상~초등학생 이하 및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경로자는 6천 원에 이용 가능하다. 강화도 테마투어 본격운행과 함께 한 달간 SNS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화도 테마투어 인증샷을 SNS에 올린 승객을 대상으로 인천시티투어 탑승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강화도 테마투어를 탑승하는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50% 할인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12일 중국대사관 수계춘(修啓春) 상무관이 인천시청을 방문.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과 한·중 경제협력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시는 중국 도시간의 교류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기 위해 투자유치, 문화 관광 교류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강화 및 양국 도시간의 경제 문화 교류 등에 시가 이룬 실질적 성과를 강조했다. 이에 수계춘 상무관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중간의 도시 교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국대사관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