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모도의 한 펜션 주차장에서 일가족이 탄 차량이 3m 아래 공터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쯤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한 펜션 주차장에서 일가족 4명이 탄 SM5 차량이 나무로 된 안전 펜스를 뚫고 3m 아래의 캠핑용 공터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타고 있던 A(65)씨 부부, 그의 장인 B(91)씨와 장모 C(82)씨가 모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결과 A씨 부부는 서울에서 장인 장모와 함께 석모도로 가족 여행을 왔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당시 차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이 모두 주차 중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의 10대 공범 측 변호인이 만 19세 미만에게만 해당하는 소년법 적용 만료 시점 전에 모든 재판이 끝나길 바란다는 의사를 재판부에 전달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 심리로 6일 오후 열린 2차 공판에서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재수생 A(18)양 측 변호인은 “상급심까지 고려해 올해 12월 전에 재판이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소년법의 적용을 받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1998년 12월생인 A양은 현재는 만 19세 미만의 피고인에게 적용하는 소년법 대상이지만, 올해 12월 생일이 지나면 소년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지난해 대법원에서 1심 재판 당시 ‘소년 피고인’이었다가 항소심 재판 때 ‘성년 피고인’이 된 경우 범행 당시를 기준으로 소년법을 적용해 감형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나온 바 있다. A양은 지난 3월 29일 오후 5시 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으로부터 초등학교 2학년생 C(8)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양은 같은 날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C양을 자신
하수처리장, 정화물 일일 공급량 3만4천t 필요불구 1만4천t 불과 올 오염관련 악취민원 526건달해 6개 기업에 하루 18만8천t 판매 공촌사업소 “임의로 못줄여” 해명 극심한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인천 서구 공촌·심곡천이 물부족으로 인해 오염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 5일 인천환경공단 공촌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공촌·심곡천에는 공촌하수종말처리장(이하 공촌처리장)에서 정화된 하천 유지용수 1만4천여t이 매일 유입되고 있다. 공촌처리장은 검암 1·2지구와 청라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폐수를 정화해 하천 유지용수나 공업용수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오·폐수를 하루 6만5천t을 정화하는 시설과 시간당 760t의 하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4대가 설치돼 있다. 공촌처리장에서 정화된 물이 공촌·심곡천에 1일 3만4천t이 공급돼야 수질을 개선할 수 있지만 현재 두 하천에 흘러가는 양은 그 절반에 그치고 있다. 이렇게 하천 유지용수가 부족하다보니 유지용수 공급시설도 4대 중 1대만 가동 중이다. 지난 5월 한 달간 공촌처리장에서 정화한 하수는 하천 유지용수 44만9천t(하루 1만4천여t), 인근 골프장 용수와 도로 세척수를 포함한 기타 용수 11만3천t, 공업용
인천공항 의료센터 규모 못미쳐 30병상 이상 의료기관 2곳 뿐 외상·심장병 등 응급환자 역외이송 작년 3397건… 해마다 늘어나 시 “카지노 리조트 개장후 추진” 인천공항이 위치해 있는 영종도에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종합병원이 전무해 응급상황 발생에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는 총 19곳의 종합병원이 있지만 영종도에는 단 1곳도 없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가 공항여객터미널에 있지만 종합병원급의 의료시설은 아니다. 게다가 3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은 2곳뿐이고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합치면 총 44개의 의료기관이 있다. 이 때문에 영종대교와 공항을 포함한 영종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대형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외상·감전·폐색전증·심근경색 등 영종도 응급환자를 대형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는 지난 2014년 2천764건에서 2015년 3천33건, 2016년 3천39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종도에는 현재 6만5천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공항 상주 근무 인원 3만5천 명, 공항 이용객 15만 명을 더하면 유동인구가 25만 명에 이른다. 주민들은 올해 연말 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하고 카지
인천교통공사는 5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청해 ‘인천2호선 안정화추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이중호 사장은 “인천2호선 대통 초기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시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공사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2호선 안정화 TF팀을 구성하고 자체 S/W 개발 등 운행 안정화의 주요 걸림돌이었던 ‘슬립 슬라이드’와 ‘정위치 정차’ 문제를 해소해 현재는 시스템 안정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타임아웃 발생도 개통 초기 6건에서 현재 2건으로 줄였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임직원 대상 응급조치 훈련 강화 등 고객민원이 8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 시장은 “인천 2호선의 안정화에 노력해 주신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시 역시 인천중심, 사람중심의 내부 도로망, 철도망 구축으로 인천을 수도권 교통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오는 7일까지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세임대 주택 물량은 총 150세대이며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지역에 소재한 85㎡ 이하인 국민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자에게 세대당 최대 8천75만 원(금리 2% 이하)까지 전세금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지난 6월 13일 현재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장애인,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다. 신청은 송현·2동, 송림1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되고 오는 9월 중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정규기자 ljk@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는 지난 4일 월미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상상황 시 조치요령에 대한 교육과 점심식사 대접을 하는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하고 있으며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펼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베트남 호치민시 환경 관련 고위 공무원 등 25명이 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를 방문, 매립현장 및 폐기물 자원화 시설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제2매립장의 친환경 위생매립 및 50MW 매립가스발전소,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및 SRF시설 등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살펴보고 SL공사의 선진 폐기물 처리기술을 높이 평가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하 석모도 온천)이 올해 1월 개장 후 이용객이 6만 명을 넘어서면서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석모도 온천은 석모대교 개통 전에는 1일 평균 350명, 주말 평균 550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개통 이후 1일 600명과 주말 1천100명으로 이용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천 삼산면 석모도는 미네랄 온천과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석모도 자연휴양림 등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나들이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석모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아토피나 피부염,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이용자 대기실과 황토방을 추가로 설치하고 옥상 전망시설과 모기 퇴치시설 등을 확충했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증가하는 관광객을 위한 편익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온천 주변을 포함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삼산면 발전 계획을 수립해 석모도가 수도권 최고의 복합 관광 휴양단지로 거듭날 수
인천 부평구 시설관리공단이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노사문화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구 시설관리공단은 노동조합과의 협력과 소통을 향상하고자 노동조합사무실을 이사장실 옆으로 옮기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고 근로자 복지를 향상하는 한편 임금 피크제, 성과평가제도 도입 등 정부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객만족 체감UP 보고회 등 전 직원과 이사장이 직접 대화하는 제도를 만들어 근로자의 경영 참여율을 높였으며 노사가 함께 자발적 모금과 집수리 봉사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벌인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변천수 이사장은 “노동조합을 경영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노사가 함께 서비스 최우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