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을 앞두고 좌판 불허방침을 고수하는 남동구와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소래포구 상인회에 따르면 상인들은 지난 3월 화재사고로 피해를 본 후 지난 달 영업을 재개했지만 해수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가 무허가 고정식 좌판상점을 불허하면서 해수와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상인들은 임시 이동식 좌판을 설치하고 인근 점포에서 해수를 빌려 영업을 하고 있으나 야간에는 전기공급이 안돼 장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인 A(62·여)씨는 “전기공급이 안돼 냉장고 등을 사용할 수 없어 대게 등 외래어종 수산물을 팔 수 없다”며 “말린 생선 등 대체 수산물을 팔고 있지만 화재사고 이후 손님이 없어 생계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남동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화재 당시 해수공급시설이 불에 타 공급이 중단됐다”며 “임시좌판에는 해수공급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구의 임시좌판 운영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는 소래포구 화재의 원인은 소방시설 미비와 전기시설 미비로 인한 사고라며 유일한 해법은 무허가 좌판 철거라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010년 1월과 2013년
내년 8월 개최되는 아시아 청년포럼이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일본 퍼시픽코(Pacifico Yokoham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차 아시아 청년포럼(Asian Youth Forum)’에 참가해 차기 개최지 상징물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 청년포럼은 유엔지속가능 발전목표 이행에 있어 청년들의 참여와 교육을 통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견인할 미래 청년리더를 양성 할 목적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시와 공사는 지난 1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아시아개발은행 주최 행사에 참석해 ‘2017 아·태 청년교류 국제컨퍼런스(Asia Pacific Youth Exchange’와 ‘제6차 아시아 청년포럼’ 등 2개의 행사를 동시에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 청년포럼은 아시아개발은행의 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 개최돼 시가 각종 공식행사 및 네트워크 세션에 참가함으로써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력구도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폐회식에서 시가 2018년 ‘제6차 아시아 청년포럼’의 차기 개최지로 선정됐음을 공식 선포하며 개최지 상징물을 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0일부터 솔찬공원 내 피크닉형 그늘막 쉼터를 임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피크닉형 그늘막 쉼터 운영은 송도국제캠핑장 정상화 전까지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실시된다. 솔찬공원 내 위치한 피크닉형 그늘막 쉼터는 인천의 해안경관 감상이 가능하며 가족단위 휴식공간 제공과 산책로 이용도 가능하다. 인천경제청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원 일정구역에 그늘막(간이텐트) 설치장소 지정 및 세부 운영기준 등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늘막 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각종 취사행위 ▲음식주문·배달행위 ▲숙박행위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은 금지되며 그늘막 설치로 인해 다른 공원이용객의 활동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한다. 운영기준 등 위반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서는 그늘막 설치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피크닉형 그늘막 쉼터 운영은 송도국제캠핑장 정상화 전까지 임시운영 된다”며 “조속한 운영 정상화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에 걸맞는 캠핑문화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오는 10일부터 8월 말까지 인천 옹진군 덕적도 해역에서 ‘정밀 해저지형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저지형을 입체적으로 측량할 수 있는 멀티빔음향측심기와 해저장애물을 수색할 수 있는 측면주사음파탐지기 등 최신 측량장비를 이용해 덕적도 부근의 해저지형 전반을 정밀 관측하게 된다. 또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지난 1990년쯤 침몰한 3천 t급 유조선 세양호 등 침몰선 2척에 대한 ‘침몰선박 공동조사’를 추진해 침몰 선박의 환경오염 위험성을 평가하는 조사도 병행한다. 조사해역은 소야도, 문갑도 등 많은 섬으로 둘러싸여 어초, 어장이 많고 거대선박이 통항하는 인천항 서수도와 인접해 선박 통항 시 주의가 필요한 해역으로 항해자들에게 최신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높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해안의 안전항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선박운항 및 연안해역관리에 필요한 최신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평구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카네이션 孝(효)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홍미영 구청장과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등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독거어르신 600여 분의 가슴에 꽃을 달아드렸다. 이후 즉석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드는 행사도 진행됐으며 점심시간에는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이 최근 관내 어르신 1천 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한 어르신 건강관리와 미세먼지의 유해성 및 대응요령,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방법으로 구성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출국장 웹모바일 체크인존에서 대한항공 동남아 2인 왕복 항공권 당첨자에게 항공권을 증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품 지급 행사는 인천공항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웹모바일존을 이용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진행, 100% 당첨 경품지급 이벤트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이정규기자 ljk@
강화전쟁박물관은 8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조선의 칼(刀劍)’ 기획전(사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개최를 앞두고 강화전쟁박물관을 알리고 조선시대 칼의 다양한 모습과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국시대 우수한 칼 문화는 조선시대 활과 화약무기의 발전으로 쇄락해 갔다. 이번 기획전에는 강화전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강화명문환도(江華銘文環刀), 주칠옥구별운검(朱漆玉具別雲劍)과 창포검(菖蒲劍), 횃대검, 도 등 국립민속박물관과 육군박물관, 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의 다양한 조선시대 칼 20여 점이 전시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부평지하도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오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봄내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떠나요~봄 여행! 즐겨요~봄 시장!’이란 슬로건으로 관광객이 전통시장 및 상점들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봄 여행 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부평지하도상가는 축제기간 동안 캐릭터 모모인형을 나눠주는 행사와 피에로 공연, 마술쇼, 인형탈 SNS 인증샷 이벤트 등과 부평문화의거리는 프리마켓, 버스킹(거리)공연, 페이스페인팅·비즈공예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항 석탄부두의 강원도 이전이 지연되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정부의 항만 배치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폐쇄할 예정인 인천시 중구 남항 석탄부두를 대체할 강원도 동해항 석탄부두 건설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 남항 석탄부두는 중부권에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지난 1980년대 건설됐다. 이곳에서는 매년 석탄 운반선이 싣고 온 130만 t가량의 유연탄을 하역한 뒤 철로를 통해 내륙 곳곳으로 보내졌다. 하지만 정부의 잘못된 도시계획으로 인천 중구 일대 주거·상업지와 석탄부두, 저탄장 등 항만물류시설이 너무 인접해 환경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수립한 지난 2011년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과 지난해 수정계획에서도 인천 남항 석탄부두를 오는 2020년까지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전 대상지인 강원도 동해항 일대 주민과 환경단체의 조성 반대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연말 건설사업자가 선정돼도 오는 2020년 완공은 불가능하다고 관측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과정을 보면 동해항 석탄부두는 오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