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강습받던 초등학교 1학년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11분쯤 인천 서구의 한 청소년수련관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던 초등학교 1학년생 A(7)군이 물에 빠졌다. 119 구조대가 출동해 A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수심이 1m 30㎝인 수영장은 25m짜리 레인 6개 규모로 다른 아이들도 함께 강습을 받던 중이었다. 수영 강사는 경찰에서 “강습 중 A군이 빠진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수영 강사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와 수영장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수영장에 안전관리요원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련관 측에서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고 말했지만 CCTV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2시50분쯤 일산 서구의 한 스포츠·워터파크 복합시설 7층 실내 수영장에서도 강습을 마친 C(8)군이 수심 1.2m의 실외 자유수영장으로 옮겨 놀다가 익사했다. 사고 장소 바로 옆 실내 수영장에 있었던 지도 강사는 뒤늦게 A군을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인천시 서구가 지난 15일 지역 인터넷카페와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인터넷카페(검단맘모여라·검암맘·청사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구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능동적으로 획득하는 카페 회원들과 행정정보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유익한 행정서비스 수혜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학·지연 등 친분 있어야 수주” 동종 업체, 특정업체 특혜설 제기 “A업체 최근 17개월 15건중 7건 B업체 1천만원 이상 일감만 맡아” 구 “계약상 문제 없었다” 해명 市감사실 “사실일땐 수사 의뢰” 인천 계양구가 설계·감리(건축사)용역 수의계약을 일부 업체에게 일감을 밀어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계양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계양구의 건축설계, 감리 수의계약 용역 15건 중 7건이 A업체가 수주했다. 또 B업체는 몇 년 동안 대부분 1천만원 이상 용역에 대해서만 수의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구가 지난 몇 년 동안 일부 업체에게만 일감을 밀어줬다며 인천시와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인 C(50)씨는 “계양구 건축설계, 감리용역 수의계약과 관련해 구 관계자와 친분이 없으면 기회조차 없는 것 같다”며 “업계에서는 학연, 지연 등 친분이 있어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게 정설로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계양구의 수의계약 사항을 살펴보면 관내 업체들 중 일부 업체들이 돌아가면서 수주하고 있다”며 “특정 업체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인천 서부경찰서는 14일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납골당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B(63·여)씨 등 이웃 주민 5명으로부터 총 1억1천49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누나의 노래방을 대신 맡아 운영하면서 알게된 50∼60대 이웃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파주에서 진행 중인 납골당 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250%의 수익을 돌려주겠다”며 B씨 등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서 “받은 투자금은 대부분 생활비로 썼고 일부는 다른 피해자의 수익금으로 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유도할 때에는 사업자 명의나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서해 북단 대청도에 주둔한 해병대 생활관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이등병 1명이 다쳤다. 14일 해병대 6여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32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해병대의 한 경계부대 생활관(소초) 건물에서 A(21) 이병이 갖고 있던 수류탄이 터졌다. 이 사고로 A이병이 파편에 맞진 않았지만 폭발 충격으로 두통을 호소, 헬기를 통해 인하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수류탄은 생활관 건물 1층 현관에서 터져 내부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다. 다른 장병 10여명이 같은 건물에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A이병은 헌병대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이병은 수류탄을 갖고 탐색 작전에 나갔다가 오후 8시 50분쯤 생활관에 복귀했다. 해병대 측은 A이병이 수류탄을 실수로 터뜨렸는지 등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작전을 마치고도 왜 수류탄을 곧바로 반납하지 않았는지도 조사 중이다. A이병은 지난 4월 해병대에 입대해 5월 말 대청도 이 부대로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이 토지의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발굴해 해제, 변경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T/F팀을 본격 운영한다. 13일 강화군은 도시개발과 등 3개 과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토지이용 규제, 토지의 불합리한 용도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해제 및 변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도시개발과, 농정과, 수산녹지과의 해당 팀장과 실무관 7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이달 13일부터 운영, 지역 주민들의 민원지역, 불합리한 지역 등에 대해 규제 해제 및 변경대상 지역을 발굴하여 주민편익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T/F팀의 핵심 추진사항은 각각 업무의 사례 등을 토의하면서 농업진흥지역, 보전산지 등 각각의 해제기준에 맞는 지역과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한 지역을 전반적으로 조사해 현실화에 맞게 변경하는 것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인천시청 등 해당 기관을 방문해 해제기준과 지침 완화, 권한 위임 확대 등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를 위해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규제 완화로 불합리한 토지이용 규제를 적극 완화하고 용도지역 재정비를 통해 불편사항 해소 및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서구가 CCTV, RFID음식물쓰레기처리기, 재활용, 일반쓰레기를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 악취방지탈취시스템을 적용해 여름철에도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클린하우스(Clean House)’를 시범 운영한다. 구는 연희동 간촌공원 앞, 가좌4동 가좌울근린공원 인근에서 시범 운영 후 주민반응이 좋을 경우 제도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영흥화력본부가 최근 영흥 유관기관장, 영흥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참조기 치어 5만미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본부는 지역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패류양식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고품종 치어, 치패의 대량생산 및 무상방류를 통해 어족자원 보호와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친환경 상생경영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K-water(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본부와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1일 아라뱃길 벌말교 남측(아라파크웨이 마당) 수변공원에서 ‘2016 아라뱃길 100년의 숲’ 조성을 위한 ‘씨티 숲’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씨티은행과 K-water의 지속적인 아라뱃길 환경개선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행사 참가자들은 인천시민단체와 함께 산수유나무 및 꽃을 심고 EM(유용미생물군) 흙공을 만들어 아라천에 투하했다. 임성호 아라뱃길 본부장은 “아라뱃길을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처이자 국민의 소중한 자산으로 활성화 해 다음세대에는 소중하고 자랑스런 자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아라뱃길 100년의 숲’ 및 ‘EM 흙공 투하’ 프로그램을 한국씨티은행 및 시민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그린 씨티(Green Citi), 클린 씨티(Clean Citi)라는 구호 아래 아라뱃길에서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을 맞아 아라뱃길 환경미화 및 수질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재미와 보람을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과 해역의 온도변화로 인천 연평도 올해 상반기 꽃게 어획량이 급감해 어민들이 시름하고 있다. 서해5도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정부와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연평어장(801㎢) 꽃게 어획량은 5만1천600kg으로 작년 14만9천995kg에 비해 무려 66%나 줄었다. 2014년 같은 기간 33만1천496kg과 비교하면 15.5% 수준이다. 연평도 상반기 꽃게 어획량은 2012년 100만8천924kg으로 풍어를 이뤘다가 2013년 26만287kg으로 뚝 떨어졌다. 2014년 상반기는 71만6천876kg, 2015년 상반기는 43만5천524kg을 기록했다. 6월 한 달간 조업이 남아 있지만 올해는 2013년보다도 어획량이 더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꽃게 어획량 감소 원인을 과도한 어획과 환경변화에 따른 개체 수 감소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은 꽃게 개체 수 감소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봄어기(4∼6월)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해군 레이더망에 포착되는 하루평균 중국어선은 2013년에 172척, 2014년에는 212척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