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12일 경찰서 소통실 및 부평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학교폭력 관련 학생, 학부모 9명과 함께 ‘어머니와 함께하는 힐링 선도프로그램·어깨동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과 부모·자녀간의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청소년 심리전문가와의 심리치료, 난타체험, 목공예체험,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한 학생은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돼 앞으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필 삼산경찰서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 학교폭력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율 전국 2위의 성과로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년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에서 열렸다. 지난해 교통사고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발생건수 1만371건에서 9천215건으로 11.2%(1천156건)감소, 사망자는 204명에서 172명으로 15.7%(32명) 감소했다. 이상원 청장은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전국 2위의 성과는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로 가능했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국제행사를 앞두고 교통질서 확립과 안전한 인천 만들기를 추진,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가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관리소홀로 ‘인천의 관문, 동북아의 허브도시’라는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송도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송도신도시에는 GCF 등이 입주하고 앞으로 국제행사 및 국내 대형 행사 등이 계최 예정돼 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청의 관리소홀로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다시 오기 싫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주민 A씨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송도국제신도시, 친환경 도시, 살기 좋은 도시라는 기대심에 송도에 입주했지만 몇 년도 되지 않아 도로시설물 등이 파손되고 교통시설물들이 녹슬어 있는데 관리청은 넋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건설 오·폐수가 걸러지지 않고 하수관으로 흘러들어가 현장주변 인도는 잡초들로 무성하다”고 비난했다. A씨는 “교통시설물 중 신호등이나 가로등에도 현수막을 철거한 잔해물 및 광고지가 남아있어 미관상 문제가 많다”며 “송도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지 않은 도시라고 말하고 있다&r
영흥화력본부가 870㎿급 영흥 5호기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10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11일 영흥화력본부에 따르면 이번 상업운전 개시는 하계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20일을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본부는 시운전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국내 최초로 보일러 증기세척 공정에 플라즈마 버너시스템과 연속증기세척공법을 적용했다. 플라즈마 버너시스템은 석탄발전기 가동 시 점화원으로 고온(4천만~1만℃)의 플라즈마 이온(고전류를 활용한 석탄 직접연소)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오일 연소 대비 약 47억원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석탄 연소 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NOx) 저감으로 친환경적인 시운전을 가능하게 했다. 또 영흥화력에서 자체 개발한 연속증기세척 공법은 보일러 가동을 정지하지 않고, 보일러 튜브 및 증기 배관 등의 이물질을 제거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운전 기간 단축과 함께 연료·물·전력비용 등 약 30억원의 발전소 건설원가를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건설폐기물의 수수료가 큰폭으로 오른다. 1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건설폐기물류에 속하는 건설폐기물과 중간처리 잔재폐기물의 반입수수료를 오는 8월1일부터 20.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폐기물의 반입수수료는 t당 3만5천526원에서 4만2천730원으로 오른다. 공사는 건설폐기물류 반입수수료를 2011년부터 매년 9.5%씩 인상하다가 올해 인상 폭을 대폭 늘렸으며, 내년 8월에도 20%가 인상돼 t당 5만1천395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계양구가 졸속으로 허가민원을 처리, 개인의 재산을 침해하는 등 민원인 피해가 속출하며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계양구와 주민 등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9일 서운동 142-72번지 일원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공고를 했다. 이는 공고일로부터 14일 동안 주민에게 의견을 듣고 도시계획 심의 후 3년 동안 건축허가(개발행위허가 포함)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대표 A(50)씨 등 3명은 공고를 보고 14일 이내인 지난달 21일 건축허가를 접수했으나 계양구가 허가민원에 대해 제한하자 반발하고 나섰다. A씨는 “공고문에 14일 이내 접수한 사항에 대해 허가제한 제외 대상임에도 구가 일방적으로 허가를 제한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계양구의 일방적인 허가제한 결정에 대해 시민단체와 협조해 구의 불법행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관련 허가서류를 접수하자 협의부서에서 “도시계획 사업으로 인해 도로확보 계획이 있을 수 있다”며, “건축물 위치를 변경해 달라”고 보완을 요구해 수정 보완후 서류를 접수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허가 협의여부를 재문의하자 담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경찰 총괄 T/F’를 설치해 유병언 부자(父子) 추적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지난 7일 총괄 T/F 사무실을 방문, 그동안 추적수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유병언 부자를 조속히 검거토록 당부했다. 경찰은 인천검찰과 수사공조로 ‘경찰 총괄 T/F’ 설치 직후 유병언 관련자 이모씨와 유병언의 처남 권모씨를 검거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유병언 부자 검거가 장기화되는 데 대해 국민적 우려가 높다”며 “총괄 T/F에서 전 지방청 수사사항을 통합지휘하고 검찰과의 공조도 더욱 면밀히 해 조속히 검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유병언 부자의 밀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항만 및 해안가를 관할하는 관서장에게 이에 대비한 경계태세 및 수사활동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재열 총괄 T/F팀장은 “검찰과 수사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사사항 등을 면밀히 분석해 유병언 부자의 추적 단서를 확보, 조속히 검거하는 데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겠
강화군 동검리 방향에는 승마, 갯벌, 농사, 동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친절한 말아저씨’가 운영 중인 자연체험농장이 있다. 강화도 자연체험농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농촌과 농민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체험농장은 계절특성에 맞게 체험 테마가 정해져 있다. 조개나 게를 잡는 갯벌체험과 각종 농산물들을 수확할 수 있는 농사체험, 크고 작은 말을 타며 해안가를 걸어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장 초기에는 승마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나, 2010년도 농촌진흥청 시행 ‘농촌교육농장’ 사업자로 선정돼 체험농장 운영에 날개를 달았다. 그리고 그동안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는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우수체험농장으로 품질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최근 강화교육지원청과 공동사업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승마체험활동’을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 군의 대표적인 청소년 체험사업으로 자리잡았다. 학교 운동장으로 직접 말을 데리고 와 초등학생들에게 말에 대한 기본상식과 말과 관련된 직업을
인천경찰청은 6·4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96명을 단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중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 과정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주민 13명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A(63)씨는 지난 4월 구속됐고, 다른 11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나머지 75명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9명은 무혐의로 확인돼 수사 종결했다. 유형별로 보면 후보비방 등 허위사실 공표가 38건으로 가장 많고 금품·향응 제공 10건, 사전선거운동 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경찰에 단속된 선거사범 96명은 4년 전 지방선거 때 113명보다는 17% 감소한 것이다. 금품·향응 제공은 36건에서 10건으로 감소했지만 후보비방은 17건에서 38건으로 크게 늘었다. 경찰은 당선사례 명목의 금품 공여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유지할 방침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