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이웃 주민에게 동물 사냥용 엽총을 쏴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A(7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한 도로에서 옆집 주민 B(73)씨에게 사냥용 엽총 1발을 쏜 혐의다. B씨는 어깨에 총탄을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겁만 주려고 했는데 총탄이 나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교통사고가 지속 증가 추세에 있어 노인 안전을 보살피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시행하게 됐다. 노인안전 종합치안대책의 주요 내용은 노인대상 범죄 근원 차단에 집중하는 범죄로부터의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어르신 교통안전 실천운동 전개, 교통안전용품 지원, 교통안전시설 확충 강화 등이다. 또 지구대, 파출소 등 지역경찰관이 관내 혼자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봉사활동, 안전 확인 서비스 및 안심순찰을 실시해 안전 살피미 역할을 수행, 시·군·구와 소방·가스·한전 등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보호활동을 연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노인안전 종합치안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매월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내 노인정과 지구대, 파출소 간 1:1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확인 시 노인보호 기관이나 사회단체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 구호의 손길을 모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영흥화력 5·6호기 직원사택 4개동 120세대를 신축해 준공 및 입주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영흥화력 5·6호기 직원사택은 차별화된 에너지절감 설계 및 신재생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그린 아파트로 발전회사 공동주택이다.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 및 녹색건축 우수등급을 공동인증 받았고, 입주자의 관리비용 절감 및 국가 에너지위기에 따른 절약에 동참할 수 있게 했으며 신축사택 준공으로 직원 및 직원 가족들의 인구유입과 더불어 영흥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 유명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연기됐다. 14일 옹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해안선을 따라 44.729㎢에 이르는 백령도 인근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는 2010년부터 백령도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기초·정밀조사와 타당성 검토 작업을 진행했다. 또 지난 7월 중순쯤 보호대상해양생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물범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안에 백령도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지역어민들의 계속된 반대 의견에 부딪혀 보호구역 지정 추진이 잠정 보류됐다.
중국에서 거래처 사장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국내로 도피한 50대 남성이 4년 만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외사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5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09년 3월3일 중국 장쑤성 구용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거래업체 사장 중국인 B(당시 52세)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 날 B씨의 시신을 이불에 싼 뒤 인적이 드문 구용시 외곽 대나무밭에 유기했다. A씨는 B씨로부터 30여만 위안(한화 5천300만원)의 거래 대금을 갚으라는 독촉에 시달리다 모욕적인 말을 듣자 격분해 B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4일 후인 같은 해 3월7일 국내로 몰래 들어왔다. 중국 공안당국은 A씨가 한국으로 도주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중 지난 6월 주한 중국대사관을 거쳐 한국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6월21일 수사에 착수, 자료를 넘겨받아 지난달 22일 A씨를 체포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외국에서 살인 범죄를 저지른 뒤 국내로 도피한 한국인을 국제 형사사법공조로 구속 기소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인천 지역 어민들이 유선 낚시영업구역 확장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옹진군 덕적도 남서방(굴업도, 문갑, 선갑, 지도, 울도)해역을 유선 낚시영업 구역으로 추가 확장할 예정이다. 해경에서는 2001년도에 유선 영업구역을 덕적도 북부지역까지 확장했고 당시 지역어업인 보호를 위해 남서방 어장에 한해서는 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유선협회의 지속적인 해제 요구로 영업구역을 확장한다는 것이다.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선박은 유선과 낚시어선 두 종류로 나뉜다. 유선 낚시는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선박으로 해양경찰서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낚시어선은 어선업을 목적으로 하는 어선이 부업으로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신고된 것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낚시어선(1차산업)을 포함한 어선은 낚시 영업구역의 제한을 받지 않지만 유선 낚시(3차산업·서비스업)는 면세유 혜택이 없고, 낚시 영업구역에 대해서도 제한을 받고 있다. 유선과 유선영업구역을 관리하는 인천해경은 유선협회의 지속적인 금지구역 해제 요청에 따라 지난 9월25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달 중 가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측은 2001년 어업인 보호를 위해 지정된 덕적도 남서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3 말레이시아 환경박람회’에 참가했다. 말레이시아 환경박람회는 정부에서 주최하는 국가급 환경박람회로 24개국 366개사, 61개국 6만1천여명의 환경기술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SL공사는 이번에 50MW 발전시설과 수처리 시설 등 첨단 환경기술을 선보이며, 환경분야 기술을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대기·물·쓰레기 관리, 환경기술 및 이론,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친환경건축 및 인테리어, 친환경 정보통신기술 등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