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이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계양테크노밸리 내 광역소각장을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광역소각장 설치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인천시는 작년 9월에 보낸 공문이 확정안이 아닌 예시라고 말하고 있으나 계양테크노밸리 건설을 핑계로 광역소각장을 추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국토부와 함께 계양광역소각장을 백지화시키겠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했다. 이에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난해 9월24일 인천시가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 내 광역폐기물처리시설(소각장 600t/일, 음식물처리 200t/일, 자원회수 70t) 설치 검토를 요구했으나, 인천시에서 요청한 광역폐기물시설 규모(20만㎡)는 가처분 용지의 약 10% 수준으로 공공주택지구 사업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보고했다. 이어 김 단장은 “계양지구 발생 폐기물량 대비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은 규모가 과도하다”면서, “처리용량이 계양지구 대비 가연성폐기물 85배, 음식물폐기물 22배, 재활용 14배에
인천 계양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긴급돌봄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구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화, 문자상담 등과 필요물품인 면 마스크, 손소독제, 비타민, 대체식품 등을 지원 중이다. /이정규기자 ljk@
중학생 딸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의 엄벌을 호소한 피해자 어머니의 국민 청원에 20만명이 넘는 누리꾼이 동의했다.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오늘 너 킬(KILL)한다’라며 술을 먹이고 제 딸을 합동 강간한 미성년자들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20만2천여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췄다. 한 달 내 20만명이 동의한 국민 청원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나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한다. 인천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해 중학교 2학년이던 딸이 같은 학년의 남학생 2명으로부터 계획적인 집단 성폭행과 폭행을 당했다며 중죄를 저지른 성범죄자들인 가해자들이 반드시 10년 이상이나 무기징역의 엄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과 피해 여중생을 각자의 부모가 동석한 가운데 조사했으며 A군 등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지난 1월 3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고 A군 등 2명에게 출석 정지 3일과 함께 강
인천 서구는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업무 추진 시 통·번역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어 통·번역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외국어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서, 제품 카탈로그, 기업홍보물 등 각종 무역 관련 서류에 대한 번역 및 해외바이어 상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전액 구가 지원하며,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통·번역 전문 수행업체에 의뢰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중소 제조업체 20개사 내외로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외국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봄철 등산객 증가 및 산악사고 등에 대비해 영종국제도시 무의도 호룡곡 등산로 5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전 국토에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인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등산로, 해안가 등에 응급상황 및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구조가 용이하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현재 중구에는 백운산 15점, 석화산 4점, 송산 3점, 지난해 설치한 백련산 5점으로 총 27점이 설치돼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구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지점번호판이 산악 및 강변 등 건물 및 도로가 없는 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계산1동보장협의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마스크 및 부식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진선 계산1동장은 “앞으로도 계양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부소방서는 산불 등 화재 예방을 위해 산불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윤군기 예방안전과장은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담뱃불 투척 등 부주의한 행위를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건방지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함께 술 마시던 동네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여관에서 동네 후배인 B(38)씨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 먹고 싸워서 다쳤다”고 다음날인 27일 오전 6시 30분쯤 119에 신고한 뒤 도주하다 당일 오후 7시쯤 인천 한 PC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당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건설 현장 등지에서 일해왔으며 숙소로 쓰는 해당 여관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버릇없이 굴어 말다툼하던 도중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를 폭행한 뒤 장시간 방치했는지 폭행을 지속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의 죄가 무겁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중학생 딸이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됐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오늘 너 킬(KILL)한다’라며 술을 먹이고 제 딸을 합동 강간한 미성년자들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전날 올라왔다. 이 국민청원 글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누리꾼 10만여명이 동의했다. 인천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해 중학교 2학년이던 딸이 같은 학년의 남학생 2명으로부터 계획적인 집단 성폭행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1시쯤 가해자들이 제 딸과 친한 남자 후배를 불러서 딸을 불러내라고 강요했다”며 “딸은 자신이 나가지 않으면 그 후배가 형들한테 맞는다고 생각해 (다른) 친구에게 전화로 ‘무슨 일이 생기면 112에 신고해달라’고 한 뒤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오늘 너 킬 한다’며 제 딸에게 술을 먹였고 (정신을 잃은 딸을) 폐쇄회로(CC)TV가 없는 28층 아파트 맨 꼭대기 층 계단으로 데려가 때리고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 사건으로 제 딸은 정형외과에서 진치
인천 중구는 30일 지역의 인구변화와 산업구조, 고용여건 등을 분석·검토한 ‘2020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구는 올해 일자리 예산으로 총 448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공공분야 신규 일자리 6천827명(전년 대비 8.6%증가) 창출과 전년 대비 취업률 10% 증가를 목표로 고용시장 안정과 맞춤형 공공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일자리 및 항공산업 노동시장 위축이 예상되나 일자리는 가정경제와 복지를 지탱하는 기둥인 만큼 공공분야 사회서비스뿐 아니라 민간부문 경제활력을 높여 고용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구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구정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말까지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