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감사원장은 11일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수원하이텍고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고 기술명장의 길을 선택한 학생의 첫 출발을 격려하기 위한 것. 이날 방문에는 감사원 박수원 제2사무차장, 염차배 사회문화감사국장, 경기도교육청 전찬환 부교육감, 이하원 과학산업교육과장, 삼성전자 안승준 전무이사, 박희재 SNU프리시젼(주) 대표이사, 박오성 프롬써어티(주) 전무이사, 수원하이텍고 박미아 운영위원장, 강명숙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특별강연에서 “우리나라가 선진복지국가가 되려면 기능인들이 노력해 성장 잠재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마이스터고가 우리나라 기능인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마이스터고의 성공적 개교를 축하한다”며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기술명장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사원장은 특히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려면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돼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 사회의 희망인 마이스터고가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상임대표 구희현)는 11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공동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 후보와 김진표(민주), 유시민(국참), 심상정(진보), 안동섭(민노) 경기도지사 후보는 무상급식 공약 실시 의지를 확고히 다지고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 후보들과 구희현 상임대표는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고교·어린이집·유치원 무상급식 확대 ▲지역농민 생산 친환경 먹을거리 제공 ▲광역·기초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식생활교육 체계화 ▲학교급식종사자 신분 안정 및 처우 개선 ▲지자체 단위 급식위원회 구성 등을 약속했다. 김상곤 후보는 “그동안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광역지자체장 후보들과 무상급식 협약을 맺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진표 후보는 “협약식을 기점으로 보편적 무상급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후보들이
아주대, 강남대 총학생회는 11일 아주대학교 원천관 강당에서 김문수, 김진표,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들에게 실현 가능한 정책 공약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주대 김용호(정보및컴퓨터공학부 4학년) 회장, 강남대 김선웅(사회복지학과 4학년) 회장은 이날 세 후보의 교육정책을 소개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의 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도내 대학 기숙사 설립 지원 공약의 구체적 방안이 제시돼야 하고 김진표 후보의 반값 등록금 공약은 절반의 대학생에게만 해당된다고 밝혔다. 또한 유시민 후보의 30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에서는 얼마나 좋은 일자리인지 설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총학생회는 향후 각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보낼 계획이며 답변사항을 학생들에게 공개해 평가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25억9천만원을 지원해 늦깎이 학생들을 위한 배움의 터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개인사정으로 초·중·고교에 진학하지 못한 근로청소년과 학령기를 놓친 성인 등 상대적 교육소외계층의 학습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평생교육시설의 교원 전문성 및 자질향상을 위해 교직원 인건비 보조 18억2천700만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재·교구구입비 3억1천100만원, 실험실습비 3천900만원, 초·중학교 과정 학습비로 4억1천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등록·지정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초등학교 과정 1개교, 중학교 과정 1개교, 고등학교 과정 8개교로 모두 4천4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농악·뮤지컬 ‘크로스오버’… 방과후 즐거움 배가 광명 충현고등학교가 특기·적성 교육활동의 성과를 남기며 경기도내 우수학교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개교 당시부터 광명농악보존회의 일원으로 활동, 광명농악전수학교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뮤지컬 동아리로 시작한 뮤지컬 교육이 성과를 내며 도교육청 ‘뮤지컬교과특기자육성교’로 선정돼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쌓아가게 됐다. 이에 학생들의 특기를 개발하며 전문인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충현고등학교를 찾아 학교운영의 성과를 확인하고 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997년 광명시 소하2동에 설립된 충현고등학교는 현재 1학년 13학급, 2학년 8학급, 3학년 9학급으로 운영되며 모두 1천40명의 학생과 80명의 교직원이 몸 담고 있다. 이 학교의 역점사업은 기초학력 신장과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 충실, 특기·적성 교육활동의 효율적 운영에 두고 있다. 특히 교훈으로 ‘꿈, 자유, 사랑’을 강조하고 있어 학생들의 의지를 북돋우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고
경기도교육감 선거 정식 후보 등록을 5일여를 남겨두고 보수성향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강원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토대로 단일후보를 결정하자는 입장을 발표, 정진곤 예비후보 또한 여론조사 방식에 동의를 표하며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춘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여론조사를 토대로 단일후보를 추대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보수단일화 자체가 김상곤 예비후보에게 대항하기 위한 것이기에 ‘단일화’를 위한 단일화가 돼서는 안된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어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고민하며 조건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공정한 여론조사를 하면 단일화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진곤 예비후보도 여론조사 방식에 동의를 표하며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게 됐다. 정 예비후보는 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보수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하는데 동의한다”며 “현재 실무진들이 여론조사 시기와 방식, 항목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종철 예비후보 또한 지난달 27일 후보단일화 기자회견 때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도내 무상급식 초·중·고교가 최근 6개월간 84개교에서 46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는 지난해 9월 84개교에서 올 3월 현재 460개교로 다섯배 가량 증가했다”며 “이런 결과는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읍·면지역 등 농·산·어촌의 전체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임시절 수립하였던 무상급식 5개년 계획의 성과”라며 “무상급식 학교가 늘어나면 의무교육은 무상이라는 헌법 가치가 실현되고 눈칫밥 먹는 학생이 없어지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는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보편적 무상급식을 의제화한 당사자로서 오는 2014년까지 책임감을 갖고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차별없는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공무원 성과상여금(이하 성과금) 지급이 매년 늦어지는데다 시기도 일정치 않는 등 불안정한 성과급 지급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9일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성과금이 교육공무원(이하 교원)의 경우 지난달 26일 지급됐고 일반직·기능직공무원(이하 직원)은 다음달 말경 지급될 예정이다. 2008년도 분은 교원과 직원 각각 지난해 5월, 6월에 지급됐다. 2007년도 분은 각각 2008년 10월, 6월에 지급됐다. 이같이 성과금 지급 시기가 매년 늦어지며 공무원들은 지급 시기를 교육청에 확인해야 하는 번거움을 겪게 되고 불안정한 성과금 지급에 대해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 A고교 B교사는 “전년도 근무했던 성과를 지급받는데 매년 시기가 불안정해 큰 기대가 되지 않고 있다”며 “성과금은 교사들이 일하는데 동기부여가 돼야 하지만 지급 시기가 늦어지며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 C초교 D직원은 “교원들과 비교하면 직원들의 차등지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지급 시기까지 교원들에 비해 2달 가까이 늦어진다니 직원들의 불만이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직원들의 성과금은 행정안전부의 ‘지
경기도교육청은 10일부터 여학생 1기생을 필두로 올해 상·하반기 중 남녀 각각 4기(총 8개기) 모두 256명의 고등학생들이 2박3일간 참가하는 ‘진로탐색 특별수련과정’ 일정이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남학생은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여학생은 광주 경화여자EnglishBusiness고 교육시설에서 수련활동이 실시된다. 이번 특별과정은 진로방향 설정 및 학교생활에 부적응을 겪고 있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인간관계 훈련, 장애·봉사 체험활동, 심리성격 진단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특히 진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건전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직업세계에 대한 진취적 의식 형성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탐색 특별수련과정은 도교육청의 생활·인권 지표인 ‘소통과 나눔, 자율과 책임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안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성공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3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분석 결과 경기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최저 수준인 경기교육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을 통해 입수한 2010학년도 도내 시·군별 수능성적 분석 자료(국·영·수 과목)에서 지역별로 교육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열악한 교육 여건, 학부모의 지원 부족 등 여러 요인들을 분석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가 36명 이상의 과밀학급과 학생수 1천500명 이상의 과대학교를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며 “초등학교의 과밀학급은 완전히 해소하고 중학교 및 일반계고 과밀학급은 30% 정도로 축소, 전문계고 과밀학급은 20%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정 예비후보는 교원잡무 경감을 위한 회계시스템 개선, 업무지원인턴 2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