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수봉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원생들을 격려하고 특수장애아들에 대한 특수교육과 급식실태를 살폈다. 문 후보는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이런 곳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함께 나눔의 사회를 이뤄야 한다”며 “특히 자폐 원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어루만지는데 더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농촌진흥청을 방문한 후 인근 서호유원지에서 시민들을 만나 혁신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수원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본격적인 선거행보를 시작했다. 정 후보는 수원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현재 경기도는 전교조식 정치선동이 난무하고,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바닥권에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는 김상곤 교육감이 부추기고 있기 때문으로 전교조의 지지를 받으며 교육의 본질을 망각한 채 정치적 선동만을 일삼고 있는 전교조 교육감을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7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관련기사 4면 정 전 수석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교육학자로서 교육실천가로서 정부에서 일하면서 쌓은 이론과 경험을 무기삼아 경기교육을 새로 일으켜 세우겠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근 경기도교육은 극심하게 흔들리고 있다”며 “전교조식 정치선동이 난무하고, 2009년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전국 바닥권의 성적표를 받는 등 학생들의 학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수석은 “그 이유는 경기도 교육정책의 수장이 이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독재시절의 낡은 이념적 틀에 얽매여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는 전교조식 교육정책을 심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되면 교사로서 자신의 주된 책무를 게을리하고 정치적 선동만을 일삼는 전교조 교사들이 교육현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학생들이 공부다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전 수석은 “모든 학생들의 무상급식 대신 서민 자녀들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학년도부터 실시된 대입 입학사정관제가 점차 많은 대학으로 확산되며 평가방식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7일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제시하며 외국어 성적의 제한과 사교육기관이 개입된 체험활동에 대한 금지 등을 규정했다. 입학사정관제는 대입전형의 자율화, 특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학생의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제한된 범위에서 실시됐으나, 이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 수가 늘며 평가 방식에 대한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입학사정관제의 도입 배경과 실시 현황, 변화된 기준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입학사정관제 도입 배경 입학사정관제는 지금까지 대학에서 학생부·수능시험·대학별고사 등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 왔던 방식 대신에 학생의 잠재력, 대학의 설립이념 및 모집단위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선발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건학 이념과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려 기본적인 학업 능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학습과정, 소질·적성, 인성, 창의성, 성장잠재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전문적인 입학사정관들을 위촉하여
경기도내 공립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내의 특수학급 정규교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120여명 늘었으나 학급수 증가 등으로 학급당 교사 수급이 부족한 상태에 이르고 있어 장애우 교육에 대한 학부모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부족한 정규교원을 기간제 교사를 통해 배치하고 있으나 임시직 조건에 따른 불안정한 교육환경이라는 지적이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공립 특수학교와 유치원 및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수는 모두 1천754개에 교사수는 1천377명이었으나 올해 학급수는 2천32개, 교사수는 1천501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학급수가 278개 증가한 반면 교사수는 124명밖에 늘지 않아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 인력이 태부족한 상황이다. 학급당 교사수는 지난해 0.78명에서 올해 0.73명으로 감소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를 지난해보다 204명 증원했지만, 학부모들은 기간제 교사의 지도력과 책임감 부족 등에 대해 불만이 높아 가고 있다. 다운증후군 자녀를 둔 A씨는 “중학생 아들이 장애가 있어 특수학교를 보내고 있지만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장애우들이 올바
경기도교육청은 2010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할 경기학생 소외지역 해외봉사 주관단체와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파견 규모와 대상은 총 500명의 고등학생이며 전문성 있는 해외봉사단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오는 23일까지며 서류심사를 거쳐 30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지역은 아시아 저개발국, 개발도상국 중심이며 보건, 교육, 생활환경 개선 등의 자원봉사 활동과 다문화 체험, 청소년 교류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봉사주관단체가 선정되면 사전 교육 및 발대식을 거쳐 오는 7~8월 중 약 200명을 대상으로 10일간의 1차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고, 2차 해외봉사활동은 내년 1~2월 중 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각 학교에서 추천한 450명의 학생은 참가 비용의 약 1/3을 교육청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사회적배려대상 학생 50명은 전액 지원한다.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비서관이 오는 7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기자회견이 예정된 가운데 6일 김진춘 전 경기도 교육감이 사실상 정 후보 지지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도 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김진춘 전 경기도 교육감은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가 그 어느때보다 시급한 실정에 여러 보수 후보들이 난립해 이번 선거 또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무게가 실리는 후보를 사실상 지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교육감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번 선거에서 사실상 보수 단일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데다 진보진영 후보들의 단일화에 따른 패인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전 교육감의 보수후보 단일화 지지촉구 선언은 사실상 정진곤 후보 지지 선언이어서 보수후보 단일화에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곤 예비후보도 오는 7일 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보수후보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과 정 후보의 기자회견 시차를 두고 사실상 조율이 끝난게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 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는 7일 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은 학원 등 심야교습을 밤 10시 이전으로 제한하는 ‘경기도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하 조례 개정안)을 오는 7일 열리는 제208회 경기도교육위원회 임시회에 재심의를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조례 개정안은 학생 건강·수면권 보장을 위해 지난해 말 교육위원회에서 상정돼 심의 보류 됐지만, 최근 교육위원회에 재상정 됐다. 그러나 도내 학원의 교습 시간을 초등학생 밤 10시, 중학생 11시, 고등학생 12시까지로 규정하고 있는 조례를 10시 이전으로 제한하는 개정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A 교육위원은 “교육의원 선거를 앞두고 학원 교습시간을 앞당기는 조례 개정안을 심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도내 학원 관계자들의 표를 의식해서 소신껏 결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B 교육위원은 “조례 개정안 심의는 매우 민감한 사항으로 학부모 여론수렴과 연구활동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최근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부산, 인천, 울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제주 등 11개 시·도교육위에서 의결보류된
문종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에서 열린 식목행사에 참석한 후 지역주민들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예비후보는 “요즘 학교폭력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늘어만 가고 있고,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학교폭력 가해학생 수 2만4천여명 가운데 경기도 학생이 5천700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감이 되면 가장 먼저 학교폭력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향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을 공약집에 실어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후보사무소에서 정책공약점검 워크샵을 개최, 경기도 교육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워크샵에선 경기교육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김 교육감의 정치적 행보가 교육에 미치는 문제점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정 예비후보는 “하고 싶은 공부에 전념하는 학생,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는 교사, 공부를 책임지는 학교를 만드는 일에 교육청이 전념해 경기도가 한국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는 경기지역 교육전문가와 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