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와 함께 힘을 모은다. 경기신보와 소진공은 21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황미애 소진공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신보와 소진공이 적극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에 공동 대응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서에서는 ▲소진공 정책자금 배정 및 경기신보 보증정보의 상호 공유 ▲고객 편의를 위한 언택트·원스톱 플랫폼 서비스 관련 업무 ▲전통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기신보는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며, 소진공은 우리나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고통 역시 잦아들지 않고 있다”며 “이번 소진공과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 등 기본시리즈를 필두로 경제·지역·노동 등 7대 분야의 양극화 해소에 나선다. 허승범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불공정·격차 제로(Zero)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경기도 불공정·격차Zero 전략’은 ‘분야별 격차해소를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기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7대 분야, 20대 중점과제, 73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7대 분야는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위한 경제격차 해소 ▲지역불균형 완화를 위한 지역격차 해소 ▲노동시장 불안정성 해소를 위한 노동격차 해소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플랫폼지위 격차해소 ▲고른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격차 해소 ▲의료기본권 확충을 위한 의료격차 해소 ▲문화 형평성 제고를 위한 문화격차 해소 등이다. 도는 73개 사업에 도비 1조8553억원을 포함해 총 13조3627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주요사업 실·국장 7명으로 이뤄진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실행과제를 중점 관리하며 중장기 격차 해소방안 마련 및 신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경제적 기본권 보장의 근간이 되는 기본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1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1, 소펀)’에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우수 가구 중소기업 12개사 지원에 나선다. 이번 소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며 ‘가구가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다’를 주제로 우수한 품질, 최신 디자인의 가구와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도내 가구기업 12개사가 참여하는 34개 부스 규모의 경기도관을 구성, 업체 1곳 당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등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도내 가구기업들의 제품경쟁력 향상과 판로확보를 위해 전시회 부대행사로 열리는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도 적극 지원한다. 구매담당자들과의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기업의 내수 판로개척의 기회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특화산업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21개사를 대상으로 소펀 전시회 참가지원을 추진, 총 14억4800만원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중 고양시 소재 Y사는 대형유통사 및 중소 바이어 등 다수의 구매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했고, 특히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LH사태로 멈췄던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수도권 교통망 확충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2·4대책 일환으로 지난 2월 24일 서울에 근접한 광명·시흥지구에 여의도(380㎡) 크기의 4배에 해당하는 1271만㎡ 규모의 7만호를 공급 추진과 함께 서울 여의도 20분, 서울역 25분, 강남역 45분까지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정황이 드러나며 불법 땅투기 등에 대한 전수조사와 전 LH 사장을 역임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의 표명 등으로 인해 이번 사업은 '일단멈춤' 됐었다. 그러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상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앞두고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 등에 대한 인선을 추진함에 따라 교통확충 방안이 재개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노 내정자가 지자체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힌 만큼 멈췄던 교통대책 추진의 청신호라는 입장이다. 노 내정자는 19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가 없어야 한다는 데 여야 지자체들이 같은 입장일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 등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취약노동자 휴게권 보장을 입법 과제와 제도적으로 다뤄 비인간적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42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한 도 및 중앙부처, 국회의원, 관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이 ‘경기도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정책’을, 남우근 시화노동정책연구위원이 ‘노동자 휴게시설 관련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각각 주제발표한 후, 임상혁 녹색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문가 토론을 벌이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취약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노동환경의 열악함은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우리는 지하실, 컴컴하고 폐쇄된 공간, 심지어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목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변화는 큰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고, 민생개혁할 때 언제나 큰 혼란과 갈등이 따르곤 한다. 그러나 작은 변화를 많이 만들어내면 그것들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다루는 것은 거대 담론이 아
경기도가 일자리사업의 중추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을 동두천시 상패동 소재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님블’로 신축 이전한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동·북부 및 접경지역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확충, 도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자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했으며 일자리재단의 이전지로 동두천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일자리재단 이전은 반세기 넘는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주민을 대상으로, 희생의 상징인 반환공여지에 일자리사업 허브기관을 옮겨 ‘특별한 보상’을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북부지역에서도 동두천시는 70여년간 국가안보의 대표 희생지역으로 시 전체면적의 42%가 미군공여지로 사용돼 지역 발전과 재산권 행사 등의 제약은 물론 소음, 교통정체, 도시 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를 겪어야만 했다. 캠프님블은 지난 2007년 반환됐으나, 그동안 개발주체를 유치하지 못하고 일부 구역만 군 관사나 공원으로만 활용되던 곳이다. 이전대상은 현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수출 성공전략 웹세미나’를 다음달 7일 오후 3시 라이브로 개최한다. 이번 웹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중소기업의 이커머스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기업 아마존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아마존은 180개 이상 국가에서 3억명 이상의 구매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이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7개 주요 국가에서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했으며, 충성고객인 아마존 프라임 멤버 수는 2019년 말 기준으로 1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아마존은 판매자의 효과적인 전자상거래 진출을 위해 재고 및 배송 관련 FBA 서비스와 아마존 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 기업을 위해 판매자 관리 페이지 내 한글 지원, 글로벌 판매 관련 정보와 교육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는 ▲경과원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2021 유통 트렌드 변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아마존 하이라이트 및 아마존 성공사례 ▲Amazon(B2C)와 Amazon Business(B2B) 플랫폼 소개 ▲아마존 입점 프로세스 안내 ▲입점 신청서 작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만에 멈췄던 SNS 활동을 재개했다. 그가 강조한 키워드는 ‘실용적 민생 개혁의 실천’이었다. 이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정치는 더 나은 세상을 실천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정치에선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일상적이고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게, 민생개혁 목소리의 크기만큼 실제 국민의 삶이 개선됐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의문을 제기하며 책임을 묻는 지점도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질서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이고, 정치는 정책으로 구현되는 것이라면, 기존 정책에서 이익을 얻던 이들의 변화에 대한 반발과 저항은 당연한 일이다”며 “설득과 타협을 하되 국민이 원하고 해야될 옳은 일을 관철하라고 부여한 권한을 적절히 행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더 효율적인 개혁일수록 저항은 그만큼 큰 법이고, 반발이 적은 작은 개혁도 많이 모이면 개벽에도 이를 수 있다”며 “거창한 것은 시간과 노력, 기득권을 넘기 어려워 포기하고, 작은 것은 시시해서 시도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이 지사는 “변화는 할
경기도주식회사가 양평군과 함께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점유율 사수에 나선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주식회사와 양평군은 지난 19일 양평군청서 ‘배달특급 활성화 민·관 합동 TF 발족식’을 열고 홍보망 구축 및 점유율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TF는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비대면 영업 지원 및 영업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됐다. 양평군 관내 사회단체를 통한 소비자 혜택 홍보로 가맹점과 소비자를 집중 모집하고, 홍보 채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TF에는 경기도주식회사와 양평군,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 용문천년시장상인회, 양동쌍학시장상인회, 양평군이장협의회, 양평군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 등 지역 상권을 책임지는 리더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월 1회 정기 회의를 개최해 배달특급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월 홍보 프로모션 정책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평 내 운영 중인 배달앱 가운데 배달특급 점유율 50%,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 양평군에서는 현재 247개 가맹점이 입점해 가맹점 목표치를 기달성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1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청소년기본권의 재정립과 보장방안 모색’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청소년의 정의, 기본권 보장, 제도 확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신정현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고양3)이 좌장을 맡았으며 전성민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이사장, 노자은 군포시청소년재단 사회적가치혁신센터 혁신자원개발 팀장이 주제를 발제했다. 전성민 이사장은 ‘아동권리협약인가? 청소년권리협약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전 이사장은 “사회권에서 참정권 등 정치권, 자유권으로 청소년기본권이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통합패러다임에 기초해 청소년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자은 팀장은 생명권, 안전권 보장 등이 2010년대 이후 청소년권리 관련 주요 이슈라고 언급하며 “청소년들이 이에 대해 주장하고 있음에도 아직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제도화, 정책화를 통한 생명·안전권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가 청소년기를 ‘미성년, 질풍노도의 시기, 반항기’ 대상화에서 탈피해 ▲청소년 참정권 확대 ▲후기청소년 경제적 자립 보장 ▲기후로부터 보호 등 기본권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