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차세대 전력망 사업인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능형전력망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 사업이다. 시는 이 지능형전력망 시범사업을 위해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공동주택 200가구와 단독주택 10가구 그리고 7천만원을 들여 공공건물인 별내면행정타운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배수지 등 공공시설 부지내에도 발전사업자가 투자하는 500㎾급을 시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시범사업을 통해 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확대하고 전기절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능형전력망 거점도시로 선정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석우 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관련 공무원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3 스마트그리드 박람회’를 참관하고 남양주시를 지능형전력망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는데 전력을 쏟기로 했다.
남양주시가 오는 4월부터 주요 도로변 일반 현수막게시대 및 행정게시대에 설치되는 모든 현수막에 광고업체명, 허가번호, 연락처 등 실명을 표기하는 현수막 실명제를 실시한다. 그동안 현수막은 시민들의 인식 부족과 상업적 이익을 위해 무분별하게 난립해 도시미관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야기시킨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시는 이에 따라 모든 현수막에 대해 우측 하단에 광고업체명, 연락처, 허가번호를 의무적으로 표시해 현수막 난립을 막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 달간 집중 홍보 및 시범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현수막 실명제는 일반 현수막은 물론 행정현수막 및 공공목적 현수막에 대해서도 적용하며 미이행시 즉시 철거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광고업체와 함께 엄격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수막 실명제 운영으로 미등록 광고 업체의 현수막 게첨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 현수막이 감소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광고업주들에게 책임의식을 높이고 도시미관 조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농어촌 복합체육시설 지원사업에 남양주시 진건읍이 선정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산20-4번지 일원, 폐국도 46호선 일대에 조성될 이번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비 6억원과 지방비 4억원의 매칭사업으로 시행된다. 특히 선정과정에서 남양주시는 정량 평가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박 의원이 국회 한선교(용인병) 문화관광위원장 및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최종 선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사업 확정으로 조만간 진건읍 진관리 폐국도46호선 일대에 실외풋살구장, 실내게이트볼장, 회의실 및 소그룹실, 주차장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진건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체육시설 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27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농가 선정을 위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 임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 윤동숙 생활개선회장, 김용덕 품목조직연합회장 등 심의위원 및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시범사업 성과와 올해 시범사업 설명 및 대상농가 선정을 위한 심의를 했다. 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경영조직분야 4개사업 9개소, 도시농업분야 3개사업 8개소 등 총 6개분야 67사업 273개소에 22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로푸드, 친환경 인증농가 육성을 비롯한 첨단농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와 품목단체는 사업추진 및 유의사항에 대해 이달중 사전교육 실시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오는 10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아시오 구스토·Asio Gusto)의 밑그림이 나왔다. 27일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대회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생산은 유기농 밥상은 슬로푸드’, ‘슬로푸드 맛으로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오는 10월1~6일 남양주시 이패동 남양주체육문화센터와 조안면 유기농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각국의 대표 먹거리와 함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음식까지 모두 1천가지의 음식과 조리기법 등이 선보인다. 개막식과 함께 국내·국제학술대회로 구성된 공식행사와 9개의 박람회, 6개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국제관에서는 각국의 대표 먹거리를 비롯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음식까지 모두 1천가지의 음식과 조리기법 등(the Ark of Taste·맛의 방주)이 선보인다. 또 국내관에서는 슬로푸드 철학이 담긴(Good, Clean, Fair) 슬로푸드와 친환경식품, 전통식품 등을 전시하고 파머스 마켓에서는 생산자와의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테이스트워크숍관과 중·고학생들을 위한 슬로푸드 에
미성년자를 성매수하려 한 20대 남성 2명이 ‘조건만남’ 함정에 빠져 10대들에게 떼강도를 당했다. 2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6시쯤 A(29·대학4년)씨는 SNS로 알게 된 B(14)양과 ‘10만원에 성관계할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 받은 끝에 함께 남양주시의 한 모텔을 찾았지만 빈 방이 없었다. A씨는 출입문을 나설 즈음 C(16)군 등 6명의 10대 청소년들과 마주쳤다. 이들은 무작정 A씨를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두들겨 패고 현금 150만원도 빼았았다. B양은 C군 등 떼강도와 한패로 서로 짜고 조건만남을 유도해 함정에 걸린 남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경찰서는 B양과 C군 등 7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결과 C군은 자신의 여자친구인 B양을 이용,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고 동종 전과 8범인 상습범이었다. 이들은 지난 15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회사원 D(25)씨를 유인, 집단 폭행하고 90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14∼17세의 가출한 청소년으로 주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완 남양주 화도읍장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행정을 통해 시정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월4일자로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김동완(57·사진) 남양주시 화도읍장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읍장은 지난 1978년 8월 양주군 미금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남양주시로 통합된 후 총무팀장과 시정팀장, 의회전문위원, 건설교통과장, 진접읍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직하고 성실한 성품인 김 읍장은 동료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을 받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부인 황현순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배드민턴 실력이 수준급이다.
한강지키기운동본부 남양주지역본부 제6대 남궁완 회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화광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과 혼연일체가 돼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경에 대한 교육 및 계몽활동전개와 한강유역 환경정화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재룡 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시는 환경부로부터 화도차집관거사업 400억원, 화도간이공공하수처리시설 172억원과 1만7천??규모의 월산처리장 신설에 427억원 등 총 1천억원 정도의 예산을 받아 선진수질새선 종합계획을 수립해 미래지향적인 안전한 물환경 생태도시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지역본부는 2000년 7월 비영리 민간단체로 출발해 팔당 7개 시·군 지역본부들과 함께 팔당상수원 및 수변지역의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