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굳게 닫혀 있던 중요민속문화재 ‘제130호 궁집(남양주시 평내동 426-1)’이 서서히 빗장을 풀고 있다. 궁집은 영조가 자신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능성위 구민화에게 시집을 가자 옹주를 위해 목재와 목수를 보내 지어준 집으로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쓰임새와 구조 등이 격조 높은 건축물이다. 그 동안 많은 시민들이 이 궁집의 개방을 희망했으나 관리를 하고 있는 무의자(無衣子) 박물관에서 개방에 따른 관리 등의 어려움으로 미뤄왔다. 하지만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시민들의 바램에 호응을 하면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궁집 화길음악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음악제를 통해 무의자박물관에서도 지역주민들의 궁집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확인했고 자연경관과 고택 등이 잘 어우러진 궁집에서의 멋진 공연을 본 시민들과 주민자치위는 무의자박물관의 협조를 얻어 지난 5월21일부터 오는 5일까지 5회에 걸쳐 민화그리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공연한 판소리 창작뮤지컬 ‘온달은 바보래요’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에 힘입어 이달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6회 공연을 하기로 하는 등 궁집이 지역 문화의
남양주시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IFOAM Asia) 창립총회가 지난달 28일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에서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앙드레 류(Andre Leu·호주) IFOAM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 14개국 유기농 대표와 국내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과 IFOAM 본부회원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FOAM Asia 임시회장인 서종혁 박사 주재로 열렸다. 총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선거 결과 7명의 이사에는 서종혁(한국), Ashish Gupta(인도), Manoj Menon(인도), 주택강(중국), Tanveer Hossain(방글라데시), Rasdi Wangsa(인도네시아), Patrick Belisario(필리핀)가 각각 선출됐으며 서 교수가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초대 IFOAM Asia 회장에 추대돼 4년 간 활동하게 됐다. 앙드레 류 IFOAM회장은 총회 개회식 환영사에서 “아시아가 전통적인 소농중심의 유기농업으로서 빈곤퇴치와 건강한 식생활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형근 남양주부시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40여년의 유기농업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의 형제국가와 손을 잡고 유기농
남양주시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력난 극복을 위해 매주 금요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슬로푸드대회 응원티셔츠’ 입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응원티셔츠를 입고 근무를 하는 한편 각종 행사 개최 시 단체복으로 활용해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의 범국민적인 붐(Boom)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슬로푸드 국제대회 응원티셔츠 입기 운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난을 극복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과 함께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는오는 10월1일부터 6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등지에서 열린다.
남양주시의회 시의원들이 지난달 28일 금곡동 육교 앞과 호평동 이마트 앞 화도읍 5일 장터에서 경춘선 청량리 연장운행을 위한 3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이계주 의장을 비롯한 이철우·이광호·박성찬·조원협·신민철 의원 등이 나서 주민들에게 경춘선 연장운행의 필요성 등을 홍보하며 주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그동안 남양주시와 춘천시, 가평군은 경춘선 청량리 연장 운행을 위해 중앙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을 만나 경춘선의 청량리 연장운행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더불어 3개 시·군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만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각 시·군 별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30만 서명운동은 오는 2일 남양주시 을구 지역에서 이어진다.
민주당 최재성(남양주갑·사진) 의원은 공직선거에서 여론조사의 불공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조사방식 등으로 인한 여론조사의 불공정성을 심의하는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관할 선거구관리위원회와 해당 여론조사기관의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선거 때마다 불공정하고 부실한 여론조사로 유권자와 후보자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여론조사의 공정성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할 제도적 장치가 없는 상황”이라며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7월1일 남양주·청도·서귀포 등 시·군법원 소재지에 9개 지소를 추가로 개소한다. 공단은 농어촌·무변촌 등 법률보호 취약지역 주민의 법적 생활 안정 및 법률복지 구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전국 시·군법원 소재지에 67개 지소를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09년 동해 등 15개 지소, 2010년 가평 등 15개 지소, 2011년 횡성 등 15개 지소, 2012년 예산 등 9개 지소, 2013년 남양주 등 9개 지소를 개소함으로써 전국적으로 63개 시·군 지역에 지소를 설치하게 됐다. 지소에는 공익법무관 1명, 일반직 1명, 서무직 1명이 근무하게 되며 거점지소(3개 지소 당 1곳)에 상주하는 공익법무관이 순회하면서 소송을 수행하게 된다. 지소는 무료 법률상담 및 시·군법원 관할사건 중 2천만원 이하 소액사건, 화해·독촉 및 조정에 관한 사건 등에 대한 소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어업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체불임금피해근로자, 범죄피해자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국민은 무료로 소송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월평균 수입 260만원 이하 국민
남양주시는 지난해 논란이 된 시의 불법 하수 방류 혐의에 대해 검찰이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하수도 정책 포럼에서 의정부지검의 불기소 결정 내용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환경부는 시가 최소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팔당식수원으로 연평균 76일, 하루 최대 1만3천782t을 처리하지 않고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를 불법 방류로 규정, 시 상하수도관리센터장을 하수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결정서에서 “시의 하수 초과 방류는 강우 등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또는 전부를 처리하지 않고 배출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불기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수처리장과 연결된 관이 노후해 ‘유입 경로를 알 수 없는’ 불명수가 유입될 수 있고 하수관에 설치된 유량계는 침입수, 유입수 등이 고려되지 않아 정확한 배출량을 확인할 자료가 없다”며 “혐의를 인정하기에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는 “하수도 시설은 충분한 여유를 두지 않아 비상시 대비가 어렵다”며 “미처리 하수를 유발하는 불명수 유입을 허용하는 지침을 지자체 실정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주 몽골문화촌은 한여름을 맞아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한여름 야간 특별공연을 실시한다. 야간 특별 공연의 주요 프로그램은 몽골전통 노래 장가, 무용, 마상단원들의 마상기술, 말 타면서 마두금 연주, 기예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몽골문화촌의 전시관 등도 무료로 개방되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몽골의 다양한 이색태마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몽골 야간 특별공연 단체로 관람시는 사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몽골문화촌을 찾아가는 방법은 경춘선 마석역에서 330-1번 버스로 환승해 방문할 수 있으며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330-1번 버스를 이용하면 환승없이 몽골문화촌을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031-590-2474)이나, 몽골문화촌(☎031-559-8018)으로 하면된다.
남양주도시공사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초등학생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을 운영한다. 특강 강좌는 수영, 음악줄넘기, POP, 통기타, 우쿨렐레, 오카리나, 밸리댄스, 과학교실 등 14강좌 18개반이다. 수강신청은 7월 3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방문 및 인터넷으로 강좌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 호평체육문화센터 홈페이지(http://hp.ncuc.co.kr)이나 전화(☎031-560-140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호평체육문화센터는 지역 주민 25명에게 분양한 옥상 텃밭을 대상으로 지난 3일~20일까지 ‘하늘농장 텃밭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참여도, 성취도, 활용도 3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의 참가자를 선발, 상품으로 센터 자유이용권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