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이 남양주시의회가 지난 7일 발표한 공동합의문에 대해 “파행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구체적 대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정감시단은 이날 논평에 통해 실망감을 표시하며 “9일 열리는 임시회를 통해 원구성 이행여부 등 그 진정성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시의회 파행 규탄 촛불문화제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시단은 “시의회 파행의 근본원인이 의장선출방식과 당리당략에 의한 것인데, 정작 의장 및 의장단 선출방식 개선방안, 시의회 파행 재발방지방안 등을 밝히지 않았다”며 “파행은 있으나 파행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합의문에 실망한다”고 비난했다. 또 “특위구성을 임시회에서 논의하겠다고는 하지만, 시의원의 임기 중 비리방지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제시하고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조례를 개정해 행정사무감사를 2차 정례회에서 처리한다고 하나 내년도 2013년도 예산안 심사와 2011년 행정사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대안제시의 부실을 초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따른 의회파행으로 인해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처참한 상황
남양주시가 화도읍 녹촌2리 495-27번지 일원 성생공단에 수십년간 방치돼 있는 9천여톤의 폐기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성생공단(13만여㎡) 방치폐기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130개소에 무려 9천912톤(추계)이나 되는 폐기물이 방치돼 있으며 총 8억여원 가량의 처리비가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에 행위자가 확인된 33개소의 폐기물 약 704톤은 행위자가 처리하도록 하고, 94개소에 있는 약 6천408톤의 폐기물은 공단 자체에서 행위자를 추가 확인하는 등 공단 자체에서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규모가 크고 장기간 방치돼 있으며 행위자 확인이 안되는 등 처리 주체가 없는 3개소 약 2천800톤 규모의 폐기물은 추후 도비를 지원받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행위자 처리 또는 공단 자체 처리로 계획한 폐기물 처리가 원활하게 진행될 지 불확실해 관계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게다가 공단 자체처리와 행위자 처리 등이 성실히 이뤄졌을 때 도비지원 요청이 가능한 실정이다. 실제로 아파트 사업예정부지의 토지소유주인 D업체에 지난 2009년 7월에 건설폐기물 1차 조치명령을 했으나 이행하지 않아 고발했지만, 벌금 50만원이 불과되는
남양주시의회 장기간 파행사태와 관련, 오는 10일 남양주시의정감시단 주도하에 의회 앞에서 촛불집회와 의회파행규탄 집회가 있을 예정인 가운데 남양주시의회 민주당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7일 오후 2시 긴급 회의를 열고 의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4개항의 공동합의문을 통해 의회 원구성을 위해 오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정상화를 위해 양당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특위에 대하여는 한목소리를 내는데 대해 공감하고 의회의 감시와 견제 본연의 기능에 힘을 모아 시민의 권리를 충족시키자고 밝히고 있다. 양당은 또 파행사태의 가장 쟁점이 됐던 ‘남양주시부정부패 척결 특위’와 ‘남양주시 택지개발및 공동주택 부실시공에 관한 진상조사특위’는 9월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 했다. 아울러 파행사태로 1차 정례회때 처리못한 안건들은 9월 임시회에서 다루고 행정사무감사는 조례개정을 통해 2차 정례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 했다고 하나 원 구성이 시작되는 9일 본회의장에서 또다시 특위 구성문제로 좌초하지 않을까 조심스런 전망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14명의 시의원 모두 합의사항을 약속하고 성실하게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혀 대다수 시민과 공직자들은 이제야 의회가 정상
남양주시의회 정상화를 수차례 요구해 온 의정감시단이 시의회 파행이 지속되자 시민 촛불문화제를 열어 지방의회의 각성을 촉구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시의회 앞에서 ‘시의회 파행 규탄 시민 촛불문화제’를 열고 민의를 외면하는 지방의회의 각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의정감사단은 시의회 파행중단과 거듭된 정상화 촉구에도 불구하고 의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시의원들의 의회 파행에 대한 수습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시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포기 등 직무유기에도 불구하고 의정비를 전액 수령하는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고 지적하면서 “의원간 밥그릇싸움 등에 매몰돼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시의회를 시민들이 직접 바로 세우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의정감시단은 또 “촛불문화제를 통해 시의회의 조속하고 조건없는 정상화 촉구, 의장단 선출방식 개선, 시의원의 임기 중 비리방지 대책강구, 의회 파행 대시민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등을 강력히 요구한 뒤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규탄 시위를 벌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민들의 이
5일 오후 1시50분쯤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재재기 고개에 세워진 소나타 승용차에서 장모(26)씨 등 20대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동네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차량 조수석에는 타다 만 착화탄과 장씨 등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 2장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힘들어서 세상을 떠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7월에도 부산광역시에서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들은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 등이 다시 만나 동반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중이다.
남양주시가 ‘2012 슬로푸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 3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준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준비보고회에는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최형근 부시장, 관련 국·소장 및 슬로푸드 대회 참가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2 슬로푸드대회의 개요 및 목표, 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참가 단체들의 소개 등에 이어 이번 대회 진행상의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곳에 가면 슬로푸드가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11 슬로푸드대회’는 남양주 조안면 삼봉리 소재의 유기농테마파크에서 9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개막식, 한중일 국제 컨퍼런스, 맛있는 이야기마당, 슬로푸드 먹거리장터, 남양주 음식체험마당, 미각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 청소년 슬로푸드 요리경연대회 등도 함께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슬로푸드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남양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왕숙천교 내진 보강 공사를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는 것과 더불어 국내 지진 관측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진 발생시 일어나는 수평진동을 견딜 수 있도록 왕숙천교 구조물을 강화하는 내진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왕숙천교 내진 보강은 오는 9월 착공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남양주시가 현재 관리하는 제1,2종 교량(연장 100m 이상 교량)은 20개이다. 시 관계자는 “내진보강이 미 적용된 도로교량에 대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매년 내진성능 평가 용역을 실시, 보강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양주시가 2년전 관내 주요 등산로 300m 구간을 콘크리트로 포장해 등산객들로부터 자연 훼손이라는 빈축을 산 바 있으나 최근 읍사무소에서 민원을 이유로 이 등산로의 일부에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해당 공사 구간이 수년째 불법 영업중인 대규모 무허가 음식점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돼 있어 특정 음식점 편의를 위한 포장공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일 남양주시 와부읍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5월에서 7월초 사이에 와부읍 도곡리 산 11-1번지 등산로에 580여만원을 들여 길이 71m, 폭 6.2~7.5m 규모로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이곳 등산로 300m에 폭 4m 규모로 콘크리트 포장을 했다. 그러나 정작 이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은 “등산로는 포장이 된 것보다 자연 그대로의 길을 잘 관리하는 것이 훨씬 좋은데 왜 예산을 들여가면서 포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포장된 등산로 끝부분에는 대규모 무허가 음식영업을 비롯해 불법증축과 용도변경 및 형질변경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음식점이 수년간 불법영업을 해 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등산객들은 &ldqu
남양주시 오남 호수공원에서 지난달 29일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작은 콘서트가 개최됐다. 작은 콘서트는 그동안 야외공연장에서 지역 동아리들이 개별적으로 열던 공연을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승일)가 주관해 콘서트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소리샘 색소폰 동아리, 통기타 연주, 두울레 밴드 등의 동호회 공연과 오남중학교의 인컴플리트, 살렘교회의 해빌리지 밴드 등은 훌륭한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남양주 몽골 공연단이 출연해 몽골 고유의 전통 음악 공연과 무술을 보여줬고, 아크로바틱 공연으로 주민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이석우 시장도 공연장에 방문해 지역주민들이 만들어 낸 콘서트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김용환 오남읍장은 색소폰 실력을 뽐내 지역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양승일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위로 힘든 여름밤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16일 열릴 예정인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두 번째 콘서트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시민의 복지증진과 살기좋은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겠습니다.” 3일자로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남양주시 화도읍장으로 발령받은 박광겸 신임 읍장의 각오다. 박 읍장은 지난 1979년 당시 양주군 와부읍에서 공직을 시작해 본청 기획담당관실과 의회 사무국을 비롯해 사회복지과장과 비서실장,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92세의 노모를 모시고 있으며, 부인 정현숙씨와 1남을 두고 있다. 조용한 성품인 박 읍장은 틈만 나면 음악감상과 여행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