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인근에 있으면서도 가구수가 적고 배관 투자비가 많이 들어 도시가스를 공급 받지 못했던 남양주시 양정동 일패2통에 최근 도시가스가 들어와 잔치 분위기다. 이날 주민들은 이석우 시장과 시의원 등과 함께 동네잔치를 벌이며 기쁨을 나눴다. 봉두마을로 불리우는 이 동네는 수 십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취락지구로 해제된 도시 속 전원마을로 400여가구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이 도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던 이 마을은 주민자부담 4억3천만원과 시 보조금 2억5천만원으로 도시가스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공급배관 2.3㎞와 가구별 내관 및 보일러 설치공사를 실시해 우선적으로 170여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오랜 숙원 사업을 이루게 됐다.
남양주시가 고용노동부의 지원아래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이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4회에 걸쳐 교육을 받은 수강생 중 20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은 육아·가사를 사유로 사회경력이 단절돼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던 여성들에게 경력 단절 전과 유사한 직업의 취업교육을 시켜 여성에게 사회에 진출하는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와 동부상공회의소는 교육대상자가 교육수료 후 바로 취업에 연결될 수 있도록 관내기업에서 선호하는 여성구직자를 선발, 97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이중 21%가 수료와 동시에 관내 기업체에 경리·회계 담당으로 재취업했다. 시 관계자는 “재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수료생들은 지속적으로 인력 모집계획이 있는 관내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재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은 물론 베이비부머 세대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 30%를 지원받게 됐으며 2009년부터 4년 동안 국비를 지원받아 버스정보시스템을 추진하는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됐다. 시는 가평군과 함께 ‘2013년 남양주-가평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추진, 시·군간 국도 축 상의 배차간격이 크고 정보 소외지역인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약 25개소의 첨단화 승강장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과 관련 시에서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일체형 첨단화승강장은 도시미관 향상, 유지관리의 효율성, 설치 용이성, 예산 절감 등의 높은 효과로 인해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또 이 승강장은 자전거 전용도로나 상업시설 등이 있는 정류장 주변 여건을 고려한 3가지 형태(기본형, 오픈형, 역방향 승강장)의 승강장을 설치해 주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지속적으로 국비 확보를 통해 정보 소외지역까지 첨단화 승강장을 확대 설치하게 돼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남양주시는 최근 시청 푸름이방에서 슬로푸드 문화 확산과 발전방향에 관해 자문 역할을 맡게 될 ‘남양주시 유기농 자문위원 위촉식’ 을 가졌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최형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서종혁 환농연유기농업연구소장과 박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연구관, 윤한구 남양주팔당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15명을 위촉했다.
남양주 퇴계원고등학교(학교장 강명숙)가 전국에서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제4회 방과후학교대상’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5일 개최됐으며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수상했다. 이날 장관상을 수상한 퇴계원고는 ‘3Up(Vision Up, Hope Up, Growth Up)’ 실현을 목적으로 ‘꿈·희망 가꾸기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특기 신장을 위한 느티울 캠프, 토요틈새학교를 운영해 꿈·희망을 가꾸어 미래를 여는 행복한 학교상을 정립하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수요자 선택 중심의 교과교실,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퇴계서당, 교육기부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음악 콘서트, 한마음 축구대회, 성찰길 걷기 등의 사제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감성과 인성, 지성의 조화로운 성장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를 실현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나친 입시교육으로 부재되기 쉬운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과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교과교육을 내실화해 고등학
남양주시가 ‘2013 슬로푸드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단법인 형태의 슬로푸드 국제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구성하고 슬로라이프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되며,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 추진을 위해 2013년 대회 이후에는 대회추진일정 및 출연금 확보 등을 고려, 재단법인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결원보충 승인을 받아 조직위에 총괄사무국장(행정4급) 등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 슬로푸드 국제대회 개최준비 등 슬로푸드 업무 전담을 위해 슬로라이프과도 신설해 5급 과장과 6급 3명,6급 이하 5명을 두기로 했다. 시는 슬로푸드대회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민·관협력체제로 조직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을 포함한 국가행사로 발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통합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은 자신의 대표 발의로 상정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택시법’이 14일 국토해양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대안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것이 골자로 택시 버스전용차로 허용이 제외되는 등 논란이 확대될 소지가 적을 뿐만 아니라 택시업계 노사 양측에서 찬성의견을 보내왔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의 정의에 ‘노선을 정하지 아니하고 일정한 사업구역 안에서 여객을 운송하는데 이용되는 운송수단’을 추가해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 의원은 “소위 심사과정에서 일부 정부의 반대도 있었지만 여야 의원들 모두 법안취지에 공감하고 찬성의견을 냈다”며 “택시의 대중교통 포함으로 고사위기에 처한 택시업계의 숙원을 풀 결정적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양주시의 아동·여성들이 폭력 등으로부터 체계적인 보호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안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남양주시의회 남혜경 의원〈사진〉은 14일 ‘남양주시 아동·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관한 시장의 책무를 정하고, 피해자의 보호와 치료를 위해 피해자 지원 관련 시설, 의료기관, 교육기관, 법률 및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한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설치와 구성, 기능 등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아동·여성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폭력방지를 위한 예방교육과 관계법령 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행 및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 등을 규정하고 있다. 남혜경 의원은 “남양주시의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과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추진해 폭력사각지대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는 농한기 지역과 연계한 체험을 통해 농가의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가족애도 돈독히 할 1석2조 효과를 거두는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다양한 겨울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보리밟고 고구마 먹고’와 콩과 함께 고추장, 메주, 두부, 초콜렛 등을 만들어 보는 ‘콩의 변신은 무죄’, 농한기 지역 농가 부가수익을 창출하고자 마련된 ‘복조리 만들기’, 정월 대보름 지역과 벌이는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 ‘달아달아 밝은 달아’ 등을 준비했다. 또한 천연 유기농 재료만을 엄선해 만들어보는 김치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지렁이집 만들기, 화분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의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설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추운 겨울 집에서 웅크리고 있기보다 가족과 신나게 활동하며 겨울 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겨울 체험프로그램은 가족나들이로 손색없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단체관람 문의는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 홈페이지나 전화(☎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