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화장실 30선에 선정돼 있는 남양주시 화도 하수처리장의 피아노 화장실이 문화관광부 산하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저작재산권을 등록했다. 시가 저작재산권 등록을 마친 피아노화장실은 화도 하수처리장내에 높이 10.9m, 너비 18.81m의 2층 규모에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트를 비롯해 냉·온방 장치 및 휴게실 등 이용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9월 그랜드 피아노 모양으로 완공한 화장실이다. 이 피아노화장실은 준공과 동시에 처리장내 세계 최초의 인공폭포와 함께 전국에 이색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관광객과 타자치단체 및 기관의 벤치마킹 코스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화도 하수처리장의 피아노화장실과 인공폭포를 환경교육 테마가 있는 관광자원으로 승화시켜 명품도시 남양주, 생태도시 남양주를 건설하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아노화장실의 저작재산권이 등록됨에 따라 누구든지 남양주시의 승인없이는 이같은 모양의 화장실을 건립할 수 없게 됐다.
남양주시가 차기정부에서 추진 예정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 운하터미널의 남양주시 유치를 위한 ‘테스크포스팀’(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7일 대운하 터미널 유치 및 민간투자 등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전략구상단’을 구성하고 18일 발족식에 이어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 이 T/F팀은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도시국장을 부단장으로 해, 전략구상팀과 실무협의팀 2개 팀을 조직하고, 물류 및 관광 산업경제, 교통, 환경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된다. T/F팀의 전략구성팀은 ▲터미널 유치에 따른 전략수립 및 방향제시와 ▲물류단지 및 관광벨트 등 인프라 SOC종합대책 수립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실무협의팀은 ▲대운하 및 터미널이 시에 미치는 영향과 ▲입지의 당위성 및 적정성 검토 ▲배후도시 건설 구상 ▲취수구 상류이전에 따른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도로 및 교통 등 연계 발전방안 ▲산업물류단지 조성방안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동시에, T/F팀은 매월 2회의 정기회의와 필요시마다 수시로 회의를 연다. 한편, 시는 대운하 터미널유치와 관련 오는 2월까지 용역을 실시해 용역결과를 ‘202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농업팀 이장범(44) 팀장은 화훼농가 등에서 사용하는 온풍기의 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의 ‘3S친환경온풍기’를 개발해 농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온풍기는 전기를 연료로 사용해 경유나 등유를 사용하는 기존 온풍기와 달리,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농민은 물론 농작물에도 피해가 없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온풍기는 새기술실증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으로 부터 1천만원을 지원받아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특징은 농업용 전기를 사용해 연료보충 과정이 필요없고 연료비가 기존의 45~55%가 적게 들어 농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온풍기 작동 시스템이 건식과 습식,건식과 습식 혼용 등 3가지 시스템 외에도 건식시스템 내에 또다른 건식시스템이 들어가 있는 즉,3가지 온풍시스템과 2종의 응용실험 등 5종의 시스템을 적용해 작동중 멈추는 일이 없다는 점이다. 반면, 일반적으로 경유 등을 사용하는 기존의 온풍기는 건식시스템 만으로 작동되고 있어 작동중 멈추는 일이 있다는 것이 개발자의 주장이다. 그는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들어 주기 위해 개발하게 됐
남양주시가 온라인으로 등록하는 민원인들의 편의와 민원 처리 진행과정에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자체 개발, 운영하는 문자 통보서비스(SMS,E-mail)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전국 지자체로 확대 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행정기관 간 신속한 민원이송 및 이첩을 위해, 전국에 일괄 보급한 ‘새올행정온라인 민원상담’ 문자전송 프로그램에 대한 단점 등을 보완한 문자 통보서비스(SMS,E-mail)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지난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민원이 등록되면 즉시 시에서 운영중인 기존의 전자문서시스템의 알리미를 이용해 민원총괄부서에서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관련 부서의 서무에게 민원 사항을 알리미 메시지로 전송한다. 또, 서무가 담당자를 지정하면 곧 담당자에게도 메시지가 전송돼 관계자들이 전자문서시스템을 로그인 하지 않고도 수시로 민원 접수 상황을 알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민원인에게도 ‘0 0 0님 민원분배 완료. 주관부서 0 0 0과, 처리예정일 0 0월 0 0일. 담당자는 0 0 0과 담담자0 0 0 입니다라며 민원처리를 완료한 뒤 E-mail 또는 홈페이지
“주민들 곁으로 더욱 다가가는 주민생활지원국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10일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남양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임명된 송영모(53) 국장이 밝힌 승진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다. 송 국장은 지난 1980년 당시 남양주군 산업과 근무를 시작으로 조안면장과 청소과장, 기학예산과장, 총무과장 등을 역임하다 지방 행정직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맡은 업무에 충실하고 상황 판단이 빠르다고 평이 나 있는 송 국장은 마라톤 풀 코스를 매년 수차례씩 완주하는 마라토너이기도 하다. 부인과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민원을 최대한 신속히 대처하고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태도시 조성 등 시책에 충실해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10일 남양주시 진접읍 등 4개 읍면과 5개과를 관할하는 풍양출장소장으로 발령 받은 이해진 소장(58)은 승진과 업무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76년 포천군 청산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소장은 1989년 2월 당시 미금시 금곡동으로 전출한 후 오남과 진건읍장, 회계과장 등을 지냈다. 부인과의 사이에서 2남 1녀를 두고 있는 이 소장은 호방한 성격에 테니스를 즐긴다.
최근 남양주시와 가평군 일대에서 도로변이나 공사현장 또는 고물상 등에서 철재로 만든 제품들을 훔쳐가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주민들과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수동면 외방리 445-23 양지마을 도로변에 배수로 덮개용으로 설치돼 있던 스틸 그레이팅(100㎝×50㎝) 19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또 같은 날 수동면 내방리 가정집에 보관하고 있던 스틸 그레이팅과 철재 맨홀 뚜껑 2개가 없어졌으며 이를 훔친 범인은 가평 경찰서에 검거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연말에는 고물상에서 전선을 훔친 범인이 남양주경찰서에 검거되는 등 최근 생계형 범죄가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다. 실제로, 수동면 내방리 가정집에서 맨홀 뚜껑 등을 훔친 범인은 돌 지난 아이의 분유값과 자동차 휘발유 값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년전에는 남양주시 화도읍 관내 도로변에 설치돼 있던 가드레일이 없어졌으며, 주택가에 주차해 놓은 자동차는 물론, 심지어 시청안에 주차돼 있던 대형 트럭에서까지 휘발유를 훔쳐간 예도 있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주로 차량으로 이동하는 고물수집상들이 공사현장이나 길거리의 공공시설물
지난 한해 ‘생활불편 8272반’ 운영 등 다양한 시민 편의시책들을 알차게 추진하면서 중앙부서와 경기도 등에서 무려 38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한 남양주시는 올해도 시민 감동 행정을 이어가는 한편 삶의 질 향상과 균형있는 도시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명품도시 남양주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 걸고 신선한 시책과 변화와 혁신으로 남양주를 변모시키고 있는 이석우 시장을 만나 2008년의 시정운영 방향과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쾌적하고 균형잡힌 도시 만들터” -올해 시정운영 방향의 큰 틀은 무엇인가. ▲내적으로는 한 마디로 ‘창조적인 생각과 스피드한 행정’, ‘1천400여 공직자들의 끝없는 서비스 생산과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 전개’라고 요약할 수 있다. 동시에, 새로운 실용정부의 출범 및 국정운영에 발을 맞춰 남양주시도 국가정책의 방향을 재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해 올해 추진하는 사업에 접목함으로써 최대한 효과적으로 시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중앙부처와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되고 있는 ‘생활불편 82
남양주시가 조손가족들을 초청 ‘세대공감 추억만들기’행사를 열어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구랍 28일과 29일 1박2일 동안 조손가족 20세대 45명을 양평에 외갓집 체험마을로 초청, 세대공감 추억만들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모처럼 1·3세대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외갓집 체험’프로그램으로 특별히 꾸며 조부모와 손자가 함께 새끼를 꽈서 줄넘기를 만들어 줄넘기 놀이를 함께하고, 쥐불놀이, 연 날리기, 얼음썰매 타기, 인절미 만들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할머니는 “아이들이 마냥 신나서 즐겁게 노는 것만 보고 있어도 너무나 흡족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08년 가족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조손가정 물론, 한 부모 가정, 저소득가정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희망케어센터 사업을 연계하는 등 좀더 내실 있는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남양주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가 지난 26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명품도시 건설의 실질적인 산실이 될 도시공사를 맡아 앞으로 3년간 이끌어 갈 염형민 초대사장을 만나 도시개발에 대한 기본 방향과 포부 등을 들어봤다. 이패동 산 95 남양주체육문화센터 2층에 있는 염 사장의 사무실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다. 한 쪽 변면을 차지하고 있는 책장에 도시계획과 관련된 책과 자료 등이 가득 꽂혀 있었고 반대편 벽과 책상 앞쪽 벽에는 남양주지역을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이 걸려 있어 한 눈에 도시계획 전문가의 사무실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60세인 염 사장의 첫 인상은 세속인 같지 않게 맑은 모습에 동안(童顔)이었다. 인사를 나누면서 받은 그의 명함이 특이해 물어 봤다. 명함 앞뒤 바탕에 있는 둥근 모양의 푸른색 도안과 뒷면의 우측 상단에 역지사지( 易地思之)라는 문구에 특별한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망설임 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제가 푸른색을 좋아합니다. 도안은 남양주시 발전의 핵심이 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