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남양주시 기업지원센터가 11일 개소식을 하면서 밝힌 슬로건이다. 시는 수도권에서 교통여건 등이 가장 좋은 경기 동북부 중심도시이면서도 면적의 80%가 중복규제지역이어서 기업을 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도시 중의 하나이다. 이석우 시장은 이에, 취임 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살기좋은 남양주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찾아서 해결해 주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인 ‘기업지원센터’를 설립, 이날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앞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현재 산업입지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기업지원센터는 기업지원팀, 기업닥터팀, 공장민원 일사천리(1472)팀, 기업사랑방 등을 두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찾아다니며 현장에서 해결하고 사안에 따라 기업 대신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관내 기업인들은 변호사, 변리사, 경영지도사, 무역실무자, 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8명으로부터 무료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사랑방에서는 요일별로 법률, 세무 등 기업운영
원로시인 황금찬(90)씨의 시비(詩碑)인 ‘북한강 문학비’ 제막식이 9일 남양주시 금남리 북한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문학비는 국내 최고령 집필가인 황씨를 기념해 건립됐으며 월간 ‘시사문단’사 소속 작가 87명이 건립비를 마련하고 남양주시가 부지를 제공했으며 가로 5m, 세로 3m 규모에 황씨의 헌정시 ‘별이 뜨는 강마을에’가 새겨져 있다. 한국문인협회 김년균 이사장과 시사문단 손근호 발행인, 경찰대 국문과 박효석 교수 등 많은 문인들과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황씨는 이 자리에서 “시를 쓰는 사람은 많은데 시를 읽는 사람이 없다”며 “이번 문학비 건립을 계기도 남양주가 시의 고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경찰서는 6일 동거중인 내연녀의 딸을 9개월간 10여 차례에 걸쳐 상습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S(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해 11월말 오전 3시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동거녀의 딸 A(18·고2 휴학)양의 집에서 “엄마 올 때까지 잠을 재워 주겠다”고 말한 뒤 성폭행 하는 등 지난달까지 모두 10회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다.
남양주경찰서는 5일 결혼을 미루고 돈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애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임모(46)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4일 오후 3시쯤 남양주시 가운동 애인 박모(44·여)씨 집앞에서 귀가하는 박씨의 온몸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지난해 5월 박씨를 만나 결혼을 약속, 같은 해 9월 전처와 이혼했으나 박씨가 결혼을 미루고 사업자금을 요구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택시 강도가 잇따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15분쯤 남양주시 와부읍 시우리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20대 남자가 강도로 돌변해 운전사 A(45)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택시와 현금 2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경찰에서 “서울 건국대 앞에서 손님을 앞좌석에 태웠는데 갑자기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한 뒤 택시에서 내리게 했다”고 말했다. 빼앗긴 택시는 서울 중화동에서 발견됐다. 앞서 8월16일 오전 3시25분쯤 남양주시 월문리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40대 남자가 운전사 B(40)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와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또 같은달 28일에는 양주시 은현면에서 C(18)군 등 10대 3명이 유흥비 마련을 위해 택시기사를 위협,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밖에 같은달 19일에도 고양시 덕은동에서 D(21)씨 등 2명이 택시 운전사를 트렁크에 가둔 뒤 현금 5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았다. 이들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장면이 폐쇄회로 TV에 찍혀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들이 인적이 드문 곳으로 택시를 유인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남양주시, 道시장·군수協에 개정안 상정키로 남양주시가 오는 7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되는 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제5차 회의에 개발제한구역내에서도 실내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개발제한구역 체육시설 설치법령 개정안’을 상정키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여가선용 및 체육활동 욕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지역 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에게도 건강과 여가를 위한 필수 요소로써 생활체육시설의 설치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내에는 건축물을 수반하지 않는 실외 체육시설만을 허용하고 있어 입법 취지에 반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체육 시설로의 활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게다가 허용되는 실외 배드민턴장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사용할 수 없어 사실상 배드민턴장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시설이며 ,주로 노령층이 활용하는 실외 게이트볼장은 추운 겨울철이나 태양이 뜨거운 여름,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이용이 불가능해 사실상 그 기능을 다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는 법령 개정을 협의회에 건의키로 결정했다.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에는 높이 10.9m, 가로 18.81m의 대형 그랜드 피아노가 우뚝 서있다. 하수처리장 인공폭포 옆에 있는 이 그랜드 피아노는 실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아닌 화장실. 일명 ‘피아노화장실’로 불리는 이 색다른 화장실은 시가 지난 2005년 이색화장실 설치 사업을 추진, 이색화장실 설계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심사한 결과 창의력과 독창성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디자인이다. 사업 추진 후 1년 6개월여인 지난달 30일 완공된 피아노화장실은 세계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물위에 높이 10.9m, 가로 18.81m의 거대한 크기에 2층 건물로 신축된 이 피아노화장실은 노약자 및 장애인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화장실내 지붕은 채광이 되도록 설계됐다. 어린이용 대·소변기와 기저귀 갈이대, 음악시설 및 냉·온방장치, 파우더 룸, 휴게실 등을 갖춰 외관 뿐 아니라 편의성도 높였다. 피아노화장실 주변은 60m의 S자형 물놀이 시설과 284m의 관람데크가 주변환경을 이루고 있으며, 피아노 모양의 건물 내부는 마치 카페분위기를 연출하며, 휴게실에서 인
남양주시가 지역의 특성과 주민수요에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거주택 전문청소대행서비스(White Home-Clinic)’와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를 발굴,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인 이 사업은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자체가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뛰어 넘어 일반 서민층까지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주거주택 전문청소대행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거주 중인 주택을 민간전문청소업체에서 방문해 천식,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온상이 되는 곰팡이와 찌든 때를 제거, 건강한 생활을 유지토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소대행서비스는 시에서 20만원을 지원하고 본인이 2만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이하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지도와 부모상담 등을 제공해 아동의 언어·인지·창의력을 길러 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신청은 신분증과 국민건강보험증(의료보호증) 및 보험료납입영수증을 지참해
남양주시도서관관리사무소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셋째마당’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30일 도서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화도도서관과 진건도서관, 시립도서관에서 ‘생태과학 전시회’를 비롯, ‘스피릿 앙상블 음악회’, ‘체험마당’ 등을 개최한다. 행사일정은 9월 1일 화도도서관과 진건도서관, 시립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생태과학 전시회’가 개최되며, 9월 7일에는 화도도서관에서 ‘스피릿 앙상블 음악회’가 열린다. 또 9월 12일에는 진건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책읽기’라는 주제로 동화작가 ‘김향이’ 초청강연회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시립도서관에서는 9월 15일 오후 체험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시립도서관 앞마당에서 개최되는 체험마당 행사는 전시, 학습, 교육, 도서관, 먹을거리 마당 등의 주제별로 ‘책 속에는 보물이 들어있어요’, ‘5대양 6대륙을 향해 떠나자’, ‘팝업 공룡책 만들기’, ‘우리고장 자랑대회’,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먹거리마당’ 등이 진행된다. 체험마당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9월 7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http://nyj.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