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는 1층 중식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이 같은 내용의 정밀감식 결과를 발표했다. 국과수는 지난 12일 보내온 감정결과 회신문에서 “1층 중식당 주방 가스레인지 부분을 발화지점으로 한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스레인지에서 어떻게 불이 난 것인지는 규명되지 않아 앞으로 경찰이 관계자들을 통해 더 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식당 관계자들은 경찰에서 “당시 영업을 잠시 쉬는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요리를 하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식당 안에 설치된 CCTV에 주방 내부는 찍히지 않았고, 식당 관계자들이 홀에서 잠을 자거나 쉬는 모습만 확인됐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밝혀내는 것과는 별개로 진화에 10시간이 걸리고 재산피해가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만큼 이와 관련한 책임 규명에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고,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만 조사받았다”며 “화재원인과 피해 확산에 대한 책임소재를 가려내다 보면 사법처리 대상이 서너 명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오후 4시 25분쯤 남양주시 다산동 지하 4층, 지상
㈜원보(대표 유길문)는 13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승용차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원보 고미향 관리이사는 “남양주시의 복지발전을 위해 남양주시복지재단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빨리 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재단에 도움 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들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출범 이후 점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남양주시에 그만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라며 “주식회사 원보에서 차량을 후원해 주셨으니 남양주시 구석구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원자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보는 남양주시 진건읍에 있는 건설 폐기물 처리 기업으로, 이번 차량 지원 외에도 작년에 청소년들이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에 20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꾸준한 후원과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역 공·사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71곳을 대상으로 학교별 맞춤형 공기질 측정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교 공기질 측정은 학교보건법 및 하위 법령, 관련 행정규칙 등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1차례씩 측정한다. 측정 항목은 환기, 온도 등 실내 환경 분야 5개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등 실내 공기질 등 17개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실내 환경 분야와 실내 공기질 등이 포함된 정기 점검으로 진행된다. 최근 3년 이내 신축이나 증·개축 등으로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에서의 공기질(라돈 등)까지 포함된 특별점검을 진행해 맞춤형 공기질 측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적합 학교에 대해서는 환경위생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부적합 항목에 대한 개선 및 조치 후 다시 측정해 빈틈없고 꼼꼼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동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미래국장은 “올해부터 교육지원청의 원스톱 맞춤형 학교 공기질 측정을 통해 학교 유해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 뿐만 아니라 위탁 용역 계약부터 예산 집행, 측정 결과 처리까지 교육지원청에서 진
남양주시 다산동에 있는 법무법인 지함이 지난 10일 남양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남양주시복지재단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 법무법인 지함 서응원 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는 평소 고향인 남양주시를 위해 옴부즈만 대표, 남양주시 인사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덕소초등학교에 매년 성금을 보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응원 대표 변호사는 “평소 고향인 남양주시를 위해 항상 봉사하는 마음을 몰래 표현하고 있었다”라며 “이번 남양주시복지재단의 설립을 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해 작은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작은 물결이 모여 큰 물결을 이루듯이, 따뜻한 움직임들이 모여 모두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불교연합회(회장 초격스님)는 12일 남양주시청 열린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탑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등 남양주불교연합회 임원 스님과 봉선사 총무국장 보관 스님, 김남명 조계종 제25교구신도회장, 김간난 봉선사 신도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초격 스님은 “오늘 이 봉축탑등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화려한 축제 같지 않게 조용하고 소박하게 준비했다”라며 “지금 비치는 이 빛이 우리 시민들에게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은은하게 비쳐져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소박하지만 은은한 빛을 내는 봉축탑을 보며 위로 받으시고 새로운 힘을 얻어 가시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밝힌 지증국사 현묘탑등은 오는 19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남양주시청을 밝힐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지금·진건지구의 하수를 처리할 '지금 푸른물센터'가 6월 1일자로 경기도시공사에서 남양주시로 인계 인수된다. 시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인계 인수를 위한 사전 점검 및 인수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푸른물센터'는 다산신도시 지금·진건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적정 처리하는 시설이다. 강변북로651번길 50(수석동 400) 부지 3만9231㎡에 2013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공사비 917억6800만 원을 들여 시설물 및 부대 공사를 마친 뒤 경기도시공사에서 유지 관리운전 등 시운전하고 있다. 고속응집침전 수처리 방식으로 하루 최대 2만8000㎥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 '지금 푸른물센터'는 다산신도시 계획인구 8만2700명의 하수를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남양주시가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이 시설을 인수받으면 시와 계약에 의해 관리대행사로 선정된 A사에서 오는 2023년 7월 31일까지 관리대행을 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2일 시장 집무실에서 경기북부 지자체장 최초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나눔리더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본부장 강주현)에서 선정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나눔리더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하면서 시장으로서 남양주시의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은 “남양주시 나눔 문화를 이끌어 가는 시장님께서 나눔리더로서 기부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남양주시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모범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조 시장은 취임 이후 총 1503만1080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4월 온라인 소외계층 스마트 기기 지원 및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을 위해 279만542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경기도 종합감사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6일 헌법재판소에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종합감사를 앞두고 또 다시 경기도를 상대로 감사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도 '특별감사'를 거부하면서 헌재에 도를 상대로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아직 헌재가 결론을 내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상태에서 도가 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조광한 시장의 입장이다. 조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경기도가 종합감사 실시 계획에 따라 남양주시에 요구한 감사자료는 작년과 다를 바가 없다"며 "광역지자체가 기초지자체에 대해 무분별한 감사 관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는 지난해 경기도를 상대로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한 헌재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경기도 감사 시행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번 종합감사와 관련해 추가로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다만 조 시장은 "남양주시가 경기도 감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특정된 사전 조사자료 요구, 위임사무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강
남양주시 다산동 에이스병원(이덕구 대표원장)은 12일 후원금 1억 원(5년 약정)을 남양주시복지재단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에이스 병원에서 기부한 성금은 희망을 주는 마중물로서 남양주시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스 병원 이덕구 대표원장은 “저소득층 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후원이 남양주시민들이 밝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질병 극복의 희망을 주는 병원이 지역 사회에 많이 있을수록 사회는 더 따뜻해지고,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에이스 병원은 지난 8일 대한노인회남양주시지회, 보이스사회공헌재단과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아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도로 파손의 주범인 과적차량 근절을 위해 12일 남양주북부경찰서와 합동으로 2차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은 진접읍 일원 도로변에서 도시관리사업소 도로시설관리과 직원 및 경찰 등 총 9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경찰관이 차량을 정지 유도하고 도로시설관리과 직원들이 이동식 축중기로 단속 대상 차량의 앞바퀴부터 뒷바퀴까지 차례로 과적 여부를 측정했다. 단속은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과적 측정 대상 차량 대부분이 측정 지시에 순응해 원활하게 측정이 이뤄졌으나 일부 운전자들이 측정에 불응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현호권 도시관리사업소장은 “지난 1차 단속의 효과로 과적 차량들이 많이 줄었으나 아직도 일부 과적 차량이 적발되고 있다.”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단속 및 홍보를 통해 과적차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적차량 단속 대상은 총중량 40톤, 축하중 10톤을 초과하는 과적운행 차량과 적재물을 포함해 길이 16.7m, 폭 2.5m, 높이 4.0m를 초과하는 차량이며, 단속에 적발되면 위반 정도에 따라 5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