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번째를 맞은 광릉 숲 문화축제가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봉선사와 세조의 능이 있는 광릉 숲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광릉숲 걷기행사와 함께 ‘숲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광릉 숲길을 걸으며 마임공연, 작은 음악회, 플룻연주, 풀피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겼고, 류택규 박사에게 듣는 ‘숲과 인생 이야기’를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광릉 숲의 이야기를 알게됐다. 또한 봉선사 주행사장에서는 남양주시에서 생산된 유기농채소로 만든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가자들이 비빔밥을 시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로마체험,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과 광릉 숲 음악콘서트 등이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숲에서 행복과 건강을 느낄 수 있게 축제진행 전반에 걸쳐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파트너십을 발휘해 이뤄낸 남양주시 시민참여시정의 좋은 본보기가 된 축제로서 앞으로도 광릉 숲 축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가 양정동에 거주하고 있는 조모씨 가정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수혜를 받은 조모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아내와 미취학 자녀 5명과 함께 작은 월세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월세금, 수도요금, 도시가스요금 등 1천만원이 넘는 연체금과 우울증으로 가사를 돌보기 어려운 아내로 인해 아이들은 방치돼 있었고, 집안은 비위생적인 상황이었다. 이에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조모씨 가정을 돕기 위해 ‘다음 아고라 희망해’에 연계해 492만원을 모금 받아 조씨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또한 남양주시, 양정동주민센터, 지역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임대주택에 선정 받아 이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의료, 교육, 주거 생활 등의 개선방안을 찾아줬다. 조씨 부부는 “남부희망케어센터와 남양주시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충실히 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기쁨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라인 모금 운동을 전개해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진접)에서 ‘2014 남양주 강소기업-청년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경기도와 경복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내용으로 참가기업과의 1:1 현장 면접 및 직업컨설턴트와의 구직 상담 및 접수, 면접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경복대학교 EXPO 축제기간 중 채용박람회가 진행돼 현장면접 후 다양한 축제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채용박람회 행사 당일인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0분단위로 도농역∼시청(금곡동)∼경복대학교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취업포털 커리어 박람회 운영사무국 (☎02-2006-6131~3) 또는 남양주시 일자리센터(☎031-590-2687~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실수요 구인기업과 청년구직자의 만남의 장 제공으로 청년에게는 강소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기업은 지역의 청년 인재 채용으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취업통로의 역할을 기대했다. 또, “남양주
남양주시는 최근 시청 푸름이 방에서 이석우 시장 주재로 국·소장을 비롯한 70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규제개혁 이행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인·허가 민원업무 행태개선 사례 및 자치법규 개선 실적, 기업의 생산기반 조성 사례 등 규제개혁 이행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기업 활동을 저해하고 있는 법적 규제의 개선을 위해 올해 시에서 중앙부처로 건의한 86건의 법령개정 건의사항 중, 계획관리지역내 부지면적 1만㎡ 미만인 공장의 입지 제한 완화 등 총 5건이 수용됐다. 또한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정비하기 위해 52건의 정비대상 자치법규를 발굴해 현재까지 13건을 정비완료 했고 정비중인 49건의 자치법규는 오는 11월까지 정비 완료키로 했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규제를 최대한 과감하게 떨궈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법령을 적극 발굴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거부처분 민원과 장기간 지연된 민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규제개혁 추진에 반영하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기업 활
주거용 컨테이너에 혼자 사는 노인을 때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히고 14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6일 강도상해 및 절도 등 혐의로 장모(28)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 9월 20일 오전 5시 20분쯤 남양주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 침입해 최모(77·여)씨를 둔기와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하고 집에 있던 현금 14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장씨는 다른 주택에 창문으로 들어가려다가 집주인에게 들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정부 생활보조금을 받아 혼자 어렵게 생활해 온 최 할머니는 장씨가 휘두른 둔기와 주먹에 맞아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2014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역 앞 ‘물의 정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우리의 먹거리와 삶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다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슬로장터 속 공간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로컬푸드, 슬로시티 지역 음식 등이 마련되어 한국형 파머스 마켓을 선보였으며, 물·술·차 맛워크숍 또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시음과 체험을 융합한 소규모 워크숍을 운영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식생활교육관, 달리는 쿠킹스쿨, 전통음식체험, 오색주먹밥만들기, 향토음식 등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