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쉽게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소연 한다. 이 같은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잡(Job)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잡 서포터즈는 일자리센터와 고용복지종합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면서 일자리 발굴 및 동행면접·상설면접 등을 통한 밀착형 매칭지원 서비스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의 인력채용을 돕고 있다. 동시에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기관별 지원서비스 연계를 통해 수요맞춤형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일자리발굴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일자리센터와 유관기관이 함께 관내 기업을 직접 찾아가 구인계획과 근무환경 등을 파악하고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담당부서 연계를 통한 처리와 결과 피드백을 실시하며 일자리센터 공식블로그 포스팅을 통한 기업홍보활동을 한다. 특히 동행면접과 상설면접을 수시 운영해 개별인력채용에 따른 구인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수 있도록 하고, 인력채용지원금사업과 외국인고용지원사업을 연계해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를 찾고 있는 취약계층이 구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지원팀과 연계해 가
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빙그레 제2공장 사고와 관련, 빙그레 측이 암모니아 유출을 처음 감지한 뒤 자사 직원들만 대피시키고 하도급업체 직원에게는 대피 지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경찰서는 18일 숨진 도양환(55)씨의 동료와 공장 관계자의 진술 종합 결과, ‘물류 담당 하도급업체인 케이퍼슨 소속 직원들에게는 따로 대피 지시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도씨와 함께 있던 하도급업체 동료 왕모(49)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대피 지시를 받지 못했고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1시가 돼 함께 업무를 위해 창고로 다시 들어가자마자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빙그레 제2공장은 오전 10시 30분쯤 최초로 냄새가 나 암모니아 유출이 감지됐고 2시간 반 뒤인 오후 1시 4분 암모니아 배관 폭발사고가 119에 신고됐다. 생산된 제품을 출고하는 일을 하는 두 사람은 빙그레 하도급업체인 케이엔엘물류의 재하도급업체 케이퍼슨 소속이다. 경찰은 앞서 빙그레 측 안전 책임자와 케이퍼슨 책임자 등 모두 6명을 불러 조사했지만, 이들 중에서도 왕씨와 도씨에게 대피명령을 전달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권모(50)씨 등 부상한 빙그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7일 양평 쉐르빌호텔 파라다이스연수원에서 유·초·중·고 특수학급 담당교사 169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특수교육 운영 계획 전달과 특수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구리남양주 특수교육 운영에 대한 안내와 유치원, 순회학급, 특수학급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협의 그리고 특수교사 자율적인 교과연구회인 교육과정 연구회를 조직하며 진행됐다. 또 특수학급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와 소통하는 방법, 교사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있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이에 앞서 참가자들은 새학기를 앞두고 장애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양평지역 장애학부모들로 이루어진 달팽이누리 극단의 ‘나의 딸 은수’ 공연을 관람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빙그레 제2공장 폭발 사고 5일째인 17일에도 원인 조사가 답보 상태다. 공장 내부 조사가 핵심인데 암모니아 농도 수치가 아직 위험 수준이어서 진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반은 지난 16일부터 내부 환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난 빙그레 공장 내부는 식품 공장 특성상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밀폐형이어서 공기 대류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양을 조절하며 내부에 찬 암모니아 가스를 빼내 160∼200ppm에서 현재 50ppm 이하로 낮아진 상태다. 공동조사반은 늦어도 18일 오후부터는 공장 내부에 들어가 폭발 원인을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 수사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 경찰은 14∼15일 공장 안전 책임자와 관리자, 하도급업체 측 관리자 등 5명을 불러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폭발 사고가 있기 전과 후 모두 안전규정에 따라 직원들을 대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빙그레 측 안전책임자와 사고로 숨진 도양환(55)씨의 동료를 불러 암모니아 가스 유출 인지 후 대피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CCTV 불모지서 으뜸기업 성장… 100년 미래 부푼꿈 임 철 규 회장 1984년 자본 1200만원으로 창업 국내 CCTV 생소, 판로개척 어려움 수입 의존 산업용 텔레비전 시스템 국내·외 대규모 산업현장 공급 무인 교통단속 장비 등 국내 첫 개발 1994년 전국 도로에 시스템 구축 과속 교통사고 사망률 현저히 낮춰 다양한 제품 미국·남아공 등 수출 교통질서 공헌 몽골 정부 훈장도 IMF 등 갖은 어려움 신뢰로 극복 꾸준한 인재양성·기술개발 박차 토페스를 창립하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춧돌을 놓는 데 큰 힘을 보탠 임철규 회장으로부터 토페스의 발전 역사와 미래비전 등에 대해 들어본다. 어떤 동기로 당시 국내에서는 낯선 CCTV에 관심을 갖게 됐나. 어느 날 근무하던 오디오 회사 생산라인에 일본에서 들여온 CCTV가 설치됐는데 호기심에 분해를 했으나 원상태로 조립을 못했다. 오디오 분야 기술에 자신 있던 나는 망가진 기기를 버리고 새로 개발에 들어가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끝내 국산화를 이뤘다. CCTV 개발이 오늘날 토페스를 있게 만든 셈이다. 물론 과정은 있었지만 당시 근무하던 회사의 CCTV 판매회사가 다른
남양주 빙그레 제2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 경찰이 관련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16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이튿날인 지난 14일부터 빙그레 제2공장 안전 책임자와 관리자, 하청업체인 케이엔엘물류 측 관리자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업무상과실치사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폭발 사고가 있기 전과 후 모두 안전규정에 따라 직원들을 대피시켰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17일 오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숨진 하청업체 직원 도모(55)씨의 사인도 압사했는지, 가스에 질식사했는지를 함께 수사할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과 남양주시, 경찰, 소방,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도 연일 대책회의를 열고 조기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공장 내부 암모니아는 공기를 주입해 내부에 찬 암모니아 가스를 빼내기로 했다. ‘공장 안에서 폭발음이 났다’는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내부 배관에 대한 정밀 분석도 원인을 밝히는데 핵심이다. 가스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반은 암모니아 농도가 5ppm 이하로 낮아지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건물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데다 공장
경기도의회 이의용<사진> 의원이 지난 14일 안양대학교에서 ‘지역특화분석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한 연구’로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의용 의원은 “지역발전 전략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껴오던 차에 각 지역 고유의 여건, 지리적·환경적 특성 및 개성 등을 ‘선택과 집중’이라는 관점에서 특화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 논문의 방향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남양주의 경우 우수한 자연환경과 서울 인접지역이라는 이점을 활용한 지역특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6가지 특화전략을 도출한 것이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남양주시 특화전략은 도시농업과 레저·스포츠 산업의 6차 산업으로의 특화, 영상·문화예술 단지를 활용한 특화전략, 몽골 문화촌을 활용한 특화전략, 역사·문화를 통한 특화, 중심도시 조성을 통한 특화 전략 등이다. 이의용 의원은 “의정활동과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쉽지 않았으나 남양주시의원 시절 4년간의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3년 활동과, 상임위 4년간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무척이나 어려웠지만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
13일 오후 1시5분쯤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 암모니아 가스 1.5t 가량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직원 도모(55)씨가 숨지고 직원 3명이 다쳤으며 다친 권모(53)씨는 서울 아산병원으로, 황모(40)씨와 이모(40)씨는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사고 원인은 액화질소 저장탱크 주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 이를 희석하기 위해 물을 뿌리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유출된 암모니아 악취로 인해 2차 피해를 우려, 제2공장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차량과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모니아가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누출 시 빠른 속도로 주변으로 퍼질 수 있어 남양주시와 소방당국 등은 구도심 지역인 사고지점 주변 아파트단지의 주민을 대피시키고 방제작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순찰차량 방송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도 마스크 착용, 창문 폐쇄, 이동 금지 등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암모니아 독성에 노출되면 눈과 점막, 피부에 자극이 오고 백내장, 녹내장, 심할 경우 화상까지 입을 수 있으며 체내에서 산으로 변해 독성이 발생하면 뇌 등의 장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