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 처음 도착한 소방차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초기진화가 늦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1일 오후 5시23분쯤 남양주시 이패동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 9분만에 소방차 1대가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2005년 제조돼 낡은 이 소방차는 방수압력 조절장치 고장으로 진화에 나설 수 없었다. 1분 뒤 다른 소방차 1대가 도착,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주거용 등 비닐하우스 7채가 타 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으며 이재민 15명이 발생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매일 점검했지만 소방차의 기계적 결함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양주 퇴계원고등학교 남양주 퇴계원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경기도 내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0개교를 선정·발표했다. 퇴계원고등학교는 ‘배움·돌봄으로 인성교육 5-솔루션을 통한 행복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을 특색있게 운영해 인성과 실력이 겸비된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전 교과에서 창의·인성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인성 함양 평가방법 개선으로 인성을 강조하는 수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동아리 중심의 내실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으로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라는 새로운 인재교육 패러다임을 반영한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퇴계원고 관계자는 “학력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입시교육으로 부재되기 쉬운 인성교육을 교과 내에서 활성화하고, 품격 있고 색깔 있는 인성교육을 특색화해 고등학교 인성교육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인
남양주시와 공공미술 들로화집단은 오는 22일 오남읍 오남1리 숫돌머루마을에서 ‘오남 마을미술프로젝트’ 개막식을 진행한다. 오남 마을미술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3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5월 당선됐다. 오남 마을미술프로젝트는 UFO(미확인물체)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미술, 새로운 도시를 만들다’ 프로젝트의 사업특성을 보여준다. 들로화집단은 인근 오남초등학교 전교생 및 유치원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타일벽화 그림 등 공공미술 14개의 작품과 커뮤니티 스페이스 등을 설치했다. 커뮤니티 스페이스는 수다방, 북카페, 전시장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으며, 토요예술시장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당고개역까지 운행 중인 서울 지하철 4호선을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서울~남양주 간 전철 건설사업이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가 2019년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으로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19일자로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주까지 광역전철망이 건설되면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서울 당고개역까지 14.5㎞를 13분 만에 갈 수 있다. 총사업비 1조3천322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3곳,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인 철도시설공단과 서울시는 이번에 고시되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설계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4년도에는 69개소에 방범CCTV 201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21억원을 투입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115개소에 419대의 방범CCTV를 설치했으며 12개소의 저화질 카메라를 200만화소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했다. 또 24시간 모니터링 필요가 적은 지역은 블랙박스형 CCTV(5개소) 설치 후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시 U-통합센터는 397개소 1천177대의 방범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각종 범인 검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최근 방범시설 설치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우범지역에 CCTV를 설치하기 위해 한국전력 및 KT와 협력해 현장 시설물인 한전주 및 통신주를 활용,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찰서와 협조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모든 우범지역에 방범CCTV를 설치해 우범지역이 없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지난 13일 ‘2013년 개소 3주년 성과보고회 및 송년퀴즈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 해 동안 고혈압·당뇨병 등록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고혈압·당뇨에 대한 건강 퀴즈를 풀며 즐기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2010년도 고혈압·당뇨 등록관리 시범사업으로 첫 출발해 현재는 등록환자 4만2천여명이 관리를 받고 있다”며 “시에서는 이 센터를 모델로 남부권역 및 북부권역에도 사업을 확대해 향후 동부권역에서도 등록·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건축(GB), 농지, 산림, 개발행위, 오염총량과 관련된 인·허가 업무를 전담할 인·허가 전담 TF팀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허가 전담팀은 총괄 1명, 직원 5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인구의 급증으로 각종 다양한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복잡한 인·허가 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신속한 행정처리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한 인·허가 스마트처리 시스템 운영으로 주민만족도 및 행정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민원총괄관은 “각종 인·허가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