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양주시는 몽골문화촌 전속 마상공연단 단원이 시의 승인 없이 외부 행사에 출연하는 등 단원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본보 보도(10월 27·28일자 8면)와 관련, 해당 단원들을 징계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 몽골문화촌 전속 마상공연단 단원의 외부 행사 공연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계약조건대로 단장 B(31)씨는 월급 1개월 감봉, 외부 행사에서 8일간 공연한 단원 2명은 각각 월급의 48% 감봉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음주 교통사고를 낸 단장 B씨를 포함한 단원 5명에게는 경고 조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몽골문화촌에 파견 나가 있는 시청 공무원과 무기계약직 관리소장에게는 재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사실상 몽골문화촌과 공연 단원들을 관리 감독하는 공무원과 관리소장에게 면죄부를 주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남양주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민들이 채소류 등 쓰레기 배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달 말까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김장을 하면서 나온 배춧잎 등 부산물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닐봉투에 별도로 배출하면 무상 수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장철 특별대책기간 동안이라도 기존에 조리를 하고 남은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전용봉투나 음식물전용수거용기(120ℓ)에 배출해야 한다.
남양주시가 진접읍·오남읍·별내면·퇴계원면·별내동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순 제2의 보건소 역할을 담당할 ‘북부보건센터’를 개소한다고 10일 밝혔다. ‘북부보건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통합보건지소로서 건강진단서 등 제증명 발급 외에도 예방접종실, 물리치료실 등을 운영하고 모자보건사업,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관련, 지난달 본격적인 ‘북부보건센터’ 개소 준비를 위해 센터장 외 팀장 4명과 직원을 발령하고, 오남읍사무소 2층에 ‘북부보건센터’ 임시사무실을 설치, 성공적인 개소를 위한 업무시스템 구축과 사무환경 조성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시청 회계과 윤동준(53·사진) 계약관리팀장이 최근 마라톤 42.195㎞ 풀코스 100회를 완주한 것이 알려지면서 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윤 팀장은 지난 3일 중앙마라톤 대회를 완주함으로써 2001년 10월21일 춘천마라톤대회에서 첫 풀코스를 완주한 이후 12년 만에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를 기록했다. 2004년에는 뉴욕, 런던, 로테르담 마라톤대회와 함께 세계 4대 마라톤대회 중 하나인 제104회 보스톤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하기도 했다. 당시 윤 팀장은 머리띠와 한복 오른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코스를 완주해 대회 참가자들은 물론 많은 보스톤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국위선양에 일조를 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강화군 창후리 선착장에서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까지 총 308㎞를 9박10일 일정으로 횡단할 계획을 세웠으나 지속된 무더위로 4일째 중도 포기하는 아쉬움을 안기도 했다. 환경부 장관상과 경기도지사상을 받기도 한 윤 팀장의 마라톤 최고 기록은 2002년 중앙마라톤대회에서 기록한 3시간10분23초다. 윤 팀장은 “마라톤은 기록이 좋으면 기록이 좋아서 좋고, 기록이 저조해 늦게 들어
육군 73사단은 지난 8일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공동체 공원인 ‘충일 하누리공원’ 개장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충일 하누리공원’은 73사단과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투자해 남양주시 양정동 소재 군인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친환경 공원으로 군인가족과 면회객, 지역주민이 모두 자유롭게 휴식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원이다. 이 공원은 지난해 73사단의 ‘충일 하누리아파트’가 남양주시 ‘마을가꾸기 사업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포상금 1천만원을 받은 후 포상금을 지역주민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에 투자하기로 계획한 도중, 이 소식을 접한 시에서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 2천7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조성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의료급여관리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정신보건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급여 집중관리군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의료급여 사례관리의 대상자 선정 기준, 사례관리의 필요성 및 방법, 올바른 복약 방법, 적정의료이용 방법에 대한 교육위주로 실시됐다. 또한 평소 고혈압, 당뇨, 뇌혈관, 심장질환이 있는 대상자들에게 자가 건강관리방법과 노인들이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 등을 소개했다.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치매의 증상 및 관리방법에 대한 우울증(GDS-K), 치매(MMSE-DS)검사도 실시했다. 이 검사를 통해 우울척도가 낮아 지속적으로 상담을 요하는 대상자와 치매(MMSE-DS)점수가 낮아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요하는 대상자를 발견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갑 교육용전기료인하추진 학부모연대가 지난 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교육용 전기료 인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학부모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적극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비싼 전기료 때문에 냉·난방을 하지 못해 우리 아이들이 ‘찜통 및 얼음 교실’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교육용 전기 인하를 위한 ‘전기사업법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강현미 추진위원장은 “찜통 및 얼음 교실환경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정도라면 학생들의 수업권, 교육권의 침해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저당 잡히는 소탐대실”이라며 “학생 에너지복지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용 전기인하추진’을 최초 제안하며 학부모연대를 구성한 문경희 도의원(화도·호평·수동)과 이광호 시의원이 시민공동 대표로 참석했다. 남양주갑 교육용전기료인하추진 학부모연대 관계자는 “지난달 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관내 50
남양주시 관내 새마을지도자들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을 담갔다. 6일 와부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20여명은 월문리에서 올해 6번째로 배추 약 1천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은 10㎏씩 100여 상자로 나눠 담아 남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명단을 선별해 홀몸노인 및 장애인가족 등 관내 저소득층 가정으로 전달했다. 같은날 진접읍의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문고회 회원들 50여명도 유휴농지 2천㎡에서 재배한 배추 1천포기와 무 800개, 주민이 후원한 고춧가루 등으로 진접읍사무소에서 김장을 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각 리별 경로당 및 장애와 질병 등으로 김장을 하기 곤란한 관내 이웃 200여 가정에 회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역시 화도읍 남녀 새마을 지도자 122명도 지난 5일부터 이틀간 화도읍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 1004 포기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을 위해 대신정공(화도읍 구암리)은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배추와 무 일체를 기탁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 251상자는 화도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이웃들에게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안 좋은 내용의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하거나 사건 처리 청탁 명목으로 공사업체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은 인터넷언론사 기자가 구속됐다. 남양주경찰서는 5일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장모(57·인터넷언론사 기자)씨를 구속했다. 또 장씨와 함께 청탁 대가를 챙긴 조모(50·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 7월 남양주시 삼패동의 한 공사 현장 사무실을 찾아가 ‘여기서 건축 폐기물을 매립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기사를 쓰지 않는 대가로 2천만원을 달라’고 협박해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와 조씨는 2011년 12월에는 서울서부지검에서 조사 중인 당사자를 만나 ‘서울고검장에게 얘기해 억울한 일 없게 해주겠다’며 1천9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제27회 남양주 다산문화제 문예대회시상식이 지난 4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학교로 송라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지도교사 부문에는 송라초등학교 유시은, 도곡초등학교 마귀녀, 가운초등학교 안경희 교사가 각각 남양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다산문예대회는 시와 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가 지난 9월5일부터 8일까지 다산유적지에서 ‘한눈에 보는 다산’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행사 가운데 하나로서 3천여명이 참여, 129명의 참가자들이 수상했다. 이번 문예대회 시상식을 끝으로 다산문화제 행사는 종료됐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7일까지 남양주 아트센터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