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달 31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2030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2020 남양주 도시기본계획’과 ‘수질오염총량기본계획’을 반영해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에 앞장서 수도권 동북부 인구 100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의 의지가 담긴 하수도 로드맵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단기적으로 약 2천억원을 투자해 월산처리장 신설 1만7천㎥/일, 진접처리장 증설 2만5천㎥/일, 지금처리장 신설 4만3천㎥/일 등 권역별로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수처리시설을 적기에 설치함으로써 도시성장에 따른 하수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약 1천억원을 투자해 불명수 유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묵현천 및 왕숙천 수계 등의 노후 하수관거를 전면 정비해 하수처리장 불명수 유입을 최소화한다. 더불어 진건·화도처리장에 추가로 간이처리시설을 설치해 강우 등 비상상황에 대한 하수처리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상시 하수처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 등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 추진 중인 각종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계획을 반영해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16일 오후 5시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우당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강종헌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날 연주회의 1부는 클래식한 곡을 중심으로 연주되며, 특히 박정혜 클래러네티스트의 수준 높은 클라리넷 협연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 2부에서는 라틴팝과 재즈 그리고 아리랑 등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곡으로 남양주시민들에게 가을 밤의 정취를 선물할 예정이다. 조성택 단장은 “새로운 퍼포먼스와 흥미거리로 늦가을 귀한 시간을 흥분과 힐링의 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 초등학교 봉사 연주를 시작으로 네 번의 봉사 연주를 비롯해 제주국제관악제, 대한민국관악제 등 세 번의 국제 관악제연주회 참여를 통해 시민봉사와 남양주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남양주경찰서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관내 2개 영화상영관에서 관련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기로 했다. 29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는 4대 사회악 근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기 위해 방송인 최양락씨의 인터뷰가 포함된 홍보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또한 국내 대형 영화관인 롯데시네마와 업무 협조를 체결하고 롯데시네마 화도점과 진접점에서 영화 상영 전 영화예고편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동영상을 상영키로 했다. 현재섭 남양주경찰서장은 “4대 사회악 근절 홍보에 적극 동참해 준 롯데시네마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속보> 남양주시가 연간 1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운영·관리하는 몽골문화촌 전속 마상공연단 단원이 시 승인 없이 외부 행사에 출연(본보 10월28일자 8면)하는 등 단원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상공연단 단장인 B(31)씨가 지난달 23일 오후 6시20분쯤 만취 상태에서 스타렉스 차량을 운전하다 전복되는 사고까지 발생했으나 시는 물론 몽골문화촌 관계자들도 이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몽골문화촌 등에 따르면 당시 단장 B씨는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에서 음주운전 중 도로변의 트렉터를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자신이 운전하던 내국인 소유의 스타렉스 차량을 폐차하는 사고를 냈다. 또한 문제의 단원 2명은 몽골문화촌 공연에는 불참한 채 단장 B씨 지시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충남 공주시와 부여시에서 개최된 백제문화제에 장기간 출장 공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출장 공연을 다녀온 이들 2명의 단원은 단장 B씨로부터 공연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시와 계역을 위반하고 출장 공연까지 가게 된 배경과 관련, 단장 B씨가 일
남양주시가 운영하는 몽골문화촌의 전속 몽골 마상공연단원 일부가 시의 승인 없이 외부 행사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제보자에 따르면 몽골인들로 구성된 몽골문화촌 전속 마상공연단원 중 일부가 충남 공주시와 부여시에서 지난 9월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개최된 백제문화제 기간 중 ‘백제마보 무예 공연’에 출연했다는 것. 현재 시와 몽골 마상공연단은 계약 조건은 ▲한국에서의 체류장소는 몽골문화촌으로 국한하고 ▲시가 지정하는 공연 이외 사적 공연을 할 수 없으며 ▲외출 또는 외박을 할 경우에는 사전에 몽골문화촌장에게 보고해 허락을 받아야 하고 외출(박)부에 목적지와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몽골문화촌 관계자는 “전혀 모르고 있으며 단원 일부가 빠져나가 외부 공연을 할 수 없다”고 밝혔으나 제보자들은 A와 G단원 등 2명이 몽골문화촌 공연에 출연하지 않고 백제문화제의 기마무예인 ‘백제마보 무예’에 출연한 게 확실하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A단원은 “자신의 친구와 G씨의 형이 백제문화제 공연장에서 마상공연이 있어서 도와주기 위해 쉬는 날인 지난달 30일 공연복을 입고 말을 잡아준 적이 있다
남양주시 군인아파트 도시가스 공급민원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 9월24일 3군사령부, 도내 6개 도시가스사와 ‘군부대 도시가스 공급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남양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진접읍 팔야리 소재 크낙새 군인아파트 54세대에 도시가스를 우선 공급하고 2015년까지 군 관사 292세대에 대한 공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평균 81.3%로 도 평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군부대 아파트는 도심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사업비와 보완 문제 등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다.
(재)농협재단과 수동농협이 최근 열악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27일 농협 남양주시지부에 따르면 남양주시 수동면 운수리 이모(65)씨가 오랫동안 거주하던 집의 토지주와 분쟁이 생겨 집을 비워주고 임시로 열악한 환경의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게 됐으나 이를 알게 된 수동농협이 이씨의 사정을 (재)농협재단에 알려 농가도움주택인 ‘행복한 집’을 짓는 대상에 선정했다. 이에 따라 4천여만원을 들여 29.7㎡ 규모의 새 집을 지어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지난 25일 입주식을 가졌으며, 이날 입주식 참여자들은 새 집 살이에 도움이 되도록 청수기, 난방기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씨는 “살던 집에서 나와 겨울을 어떻게 지내나 걱정이 컸으나 농협의 도움으로 깨끗한 새 집에 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집 걱정이 없어졌으니 앞으로 농사도 열심히 짓고 활기차게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재단은 2013년 전국 16가구에 목조주택을 신축해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는 최초로 수동면에서 이씨의 주택을 완공했다.
남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확산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공급자와 수요자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전력사용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사업이다. 산업자원통상부는 지난 8월 예비사업자 선정계획을 공고,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지방자치단체, 지능형 전력망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예비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고 지난 24일 남양주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96억의 사업비 규모로 신도시 고압아파트 1만호에 대한 AMI활용 전력재판매 서비스, ESS활용 발전자원 전력거래 서비스 1.2MW, 전기차 보급에 따른 충전인프라 구축 122개소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민간 사업자 주도로 주거단지, 상업지역, 일반가정 등 도시기반시설과 생활환경 전반에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