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4일 대학생 등 경제적 무능력자 명의로 주택을 구입한 뒤 27억여원 상당의 서민주택담보 대출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로 김모(3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43)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인천시 남구 주안동소재 연립주택을 주택담보 대출금(4천150만원)을 승계받는 조건으로, 이씨(21) 명의로 넘겨받은 뒤 다시 전세를 놓아 전세금(1천600만원)을 가로채고 대출금은 고의로 갚지 않는 혐의다. 김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까지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을 상대로 총 53회에 걸쳐 주택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한 공적자금인 서민주택지원 담보대출금 27억여원을 가로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천시 부평구에 무허가 부동산중개업소를 차려놓고 인터넷 카페나 전단에 '바지구함'이란 광고를 통해 명의대여 비용 100만원씩을 주고 대학생 등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외국산 합판을 수입하면서 실제 수입가격보다 낮게 신고하는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혐의(관세법위반)로 김모(45)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합판수입업자인 김씨 등은 국내 합판수입업체의 과당경쟁으로, 외국산 합판의 판매가 힘들게 되자, 지난 99년 7월∼지난해 12월 총 279차례에 걸쳐 실제 수입가격보다 30∼50%나 낮은 가격을 세관에 신고, 총 25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은 "이들은 수입액을 낮게 신고한뒤, 차액금은 출국시 휴대반출 및 국내 환치기계좌를 이용해 지급하거나, 동일한 수입건에 대해 신용장과 전신환으로 이중 결재하는 방법을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4일 가정집 전화단자함에 전화테스트기를 연결, 유료 폰팅을 한 뒤 요금을 떠넘긴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KT 직원 김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27일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 김모(38)씨 집 전화단자함에 전화테스트기를 연결, 유료폰팅을 해 요금 4만9천500원을 김씨가 부담토록 하는 등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33만2천100원의 유료폰팅요금을 전화기 주인들에게 떠넘긴 혐의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3일 시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모 환경단체 인천시 지부장 A(5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11월 공공근로사업과 환경보호사업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인천시로부터 받은 보조금 9천730만원 중 6천233만원 가량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공공근로자의 수와 임금액을 늘리는 방법으로 시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계양구 전지역이 주·야간이면 각종 불법의 천국으로 변해 주민불편은 물론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으나 구의 지도단속이 전무해 주민들의 언성과 불만을 사고 있다. 3일 구민들에 따르면 계양구가 시민 행정의 정착을 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정방침으로 시행하고 있는가운데, 각종 불법은 주·야간없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행정 부서는 수수방관을 일삼고 있다. 주민들은 계양구 일대가 주·야간에 불법노점상· 불법 광고물(입간판)· 포장마차 등의 무질서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으며 야간 불법주 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유발 등 각종 불편을초래하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특히 구청 주변인 계산택지 유흥가 일대가 야간이면 각종 불법 홍보물과 노상적치물·신종광고물인 에어라이트(기둥형 풍선광고물) 등으로 뒤덮여 보행인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에어라이트와 연결된 전선줄이 보도에 노출되어 누전으로 인한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이는 교대사거리 복개천 일대의 야간 사정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작전동 뉴서울 아파트 이면의 왕복 14차선중 3개로는 야간이면 불법 주차차량으로 채워져 관의 특혜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계산택지내 CGV
인천지방경찰청은 2일 관내 유흥업소로 부터 향응 및 성(性)상납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직 인천계양경찰서 경찰관 A씨(38)와 B씨(34)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인천구치소 교도관 D씨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 경찰에 따르면 두 전직 경찰관은 2002년 7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계양구 관내 C유흥업소 등에서 성상납과 1천700여만원을 받은 혐의. 이들은 인천지역 폭력조직 두목과 도박한 혐의로 지난달 19일 해임됐으며 인천지검에 불구속 입건돼 최근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C업소의 주인과 종업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D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9일까지 성상납 및 향응(100여만원 상당)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정보화 30주년을 맞아 ‘정보화 백서'를 발간해 주요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 무료 배포키로 했다. 이번 정보화 백서는총 5편 18장 및 부록으로 짜여져 관세행정 정보화의 연혁, 추진성과와 시대별 발전상황을 조감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관세행정 정보화는 70년대 무역통계 전산화부터 시작돼 90년대초 본격 추진됐으며 92년 EDI 통관자동화 6개년 계획에 착수한 이래 수출통관(94), 수입 통관(96), 화물 및 환급(97), 조사감시(2000) 등 전분야의 전산화를 완성했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정보화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연간 1억2천만건의 전자문서를 처리했으며 향후 관세행정의 선진화 구현을 위해 국제관세기구에서 추진중인 통관제도의 표준화 및 간소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통관 포털을 중심으로 국내외 무역망을 연계해 고객이 모든 무역 업무를 단절없이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무역단일창구(Single Window)를 구축중이다. 이번 관세행정정보화 백서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서 pdf 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사건 수임료를 받은 변호사의 무관심으로 법정 구속됐던 의뢰인이 4개월만에 뒤늦게 무죄로 석방돼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인천지검과 사건의뢰인 A모(50)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사기혐의로 피소된뒤 같은해 7월 인천의 B변호사를 벌금형 조건으로 착수금 700만원(수임료 1천500만원)을 주고 선임했다. 그러나 B변호사는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고 A씨에게 재판기일도 통보해주지 않아 결국 3차례에 걸친 재판 불참으로 인해 A씨는 같은해 9월 법정구속됐다. A씨는 구속된뒤 다른 변호사를 선임, 지난달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아내의 핸드백에 소형녹음기를 숨겨 불륜사실을 확인한뒤 상대남자에게 돈을 뜯어내려한 40대 남편이 쇠고랑. 인천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말 아내 핸드백에 소형 디지털녹음기를 숨겨 아내가 다른 2명의 남자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까지 이들 내연남에게 e-메일을 보내 2억원씩 주지 않으면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올해 첫 실시되는 인천지역 아파트 동시분양에 4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천시는 1차 동시분양에는 3개 단지, 893가구가 건설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4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고 29일 밝혔다. 벽산건설은 부평구 삼산동 부평동양아파트 재건축단지에 23∼32평형 412가구를 지어 122가구를 분양한다. 우정건설은 서구 경서지구에 24∼33평형 292가구, 대창기업은 계양구 방축동 국화·동산·삼두연립 재건축 단지에 25∼33평형 77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한다. 이번 1차 동시분양은 다음 달 1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같은달 24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