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인천대는 송도신도시내 신 캠퍼스 조성 등 각종 현안 사업추진을 위한 대학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발전협의회는 캠퍼스 이전외에도, 국립화 추진, 교과개선, 입학전형제도 개발, 재정확보, 대학행정의 효율화 등 대학 발전에 관한 사항을 연구하게 된다. 대학발전계획.교양 및 교육과정 개선연구, 교수학습전략 및 기법연구, 대학입학 전형제도 개발 등 4개 소위원회로 구성된 발전협의회는 분야별로 자료를 수집하고 내년말까지 보고서를 발간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20명(영어 18명, 일어 2명)인 인천시내 외국어 원어민교사를 2008년까지 160명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은 우선 내년에 원어민 교사 40명을 추가 확보한 뒤, 이들을 영종도 인천 학생수련원 외국어수련부나 지역교육청에 배치할 방침이다. 또 교육청과 인천시, 구에서 인건비를 각각 분담하는 지자체 대응투자 고용방식으로 원어민 교사를 채용해 각 학교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원어민교사의 배치는 초·중·고교별 및 지역별로 외국어교육 활성화 중심학교 지정을 통해 이뤄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채택해온 인터넷 공개 모집이나 교원대 추천 채용방식을 개선, 영어권 국가 교육청 추천을 통해 수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22일까지 2주간에 걸쳐 관내 실량표시상품중 소비생활에 밀접한 식품류를 취급하는 업소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관내 시장 및 상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실량표시 상품중 허용 오차를 위반·판매하는 업소가 증가 추세에 있어 강력한 단속과 검사를 통해 계량질서를 확립한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시장 및 상가·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실량표시상품과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는 대상 상품을 무작위로 선정, 시료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허용오차 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선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에 고발을 의뢰할 방침이다.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은 12일 오전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2연륙교 건설' 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인천시 주관으로 내달말까지 연륙교 주경간 용역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이호웅(남동을), 유필우(남갑), 김교흥(서구강화갑), 문병호(부평갑), 홍미영(여·비례대표) 의원 등 인천지역 우리당 의원 9명과 국무총리, 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장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당 인천시당은 "당정회의에선 제2연륙교 2008년 완공을 전제로 건설을 조속히 추진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용역에는 선박운항의 안전성, 효율성, 교량건설의 경제성, 건설기간 등이 포함되며 그 결과를 중앙정부에 건의하도록 했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회의 결과를 '제2연륙교 범시민대책위'와 인천시에 공식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13일 오전7시 인천 로얄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지역 항만업계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2연륙교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7월부터 계획대로 제2연륙교(인천 송도신도시∼인천국제공항 영종도)의 주교각폭을 700m로 할 경우 대형 선박 통행시 안전운항을 보장할 수 없어 1천m로
인천시 중구가 차이나타운내 상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한 축제가 구의 관리 부재와 일부 번영회 회원들의 상혼으로 당초 취지를 살리기는 커녕 되레 이미지만 훼손한 전시성 행사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지난 9, 10일 이틀간에 걸쳐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북성동 일원에서 제3회 자장면축제를 가졌다. 구의 역점사업인 차이나타운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축제에 앞서 '차이나타운 번영회'는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 대한 자장면 무료 식권 300매를 발매한 후 10개 동에 30매씩을 나누어 주었다. 그러나 행사 기간 일부업소에서 무료 식권을 지참한 구민에 대해 불친절한 행태를 보였는가 하면 현금 지불을 요구해 빈축을 샀다. 축제에 참가한 이모(68·신포동)씨는 "무료 식권으로 업소에서 식사를 주문하니 자리가 없고 바쁘다며 기다리라고 하는 등 서비스가 너무 불쾌했다"고 말했다. 김모(52·신포동)씨는 "무료 식권을 내고 주문하려 하자 현금 지불을 요구해 당혹스러웠다"며 "이는 명백한 주민 기만 행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1일 중구의회 최무웅(도원동)의원이 문화공보실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보충질
온 가족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발생하지도 않은 교통사고를 허위 신고한 뒤 보험사로부터 억대의 보험금을 받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2일 일가족 3명이 교통사고를 위장하는 등의 수법으로 4억여원의 보험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모(43.여.보험설계사)씨를 구속하고 정씨의 남편(47.택시기사)과 딸(19.대학생), 정씨의 중학교 동창 박모(42.회사원)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부부는 지난 2001년 7월17일 오후 7시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모아파트 근처에서 발생하지도 않은 교통사고로 부상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S화재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2천9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지난 5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3억6천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정씨 혼자서 24개의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등 일가족 모두 10개 보험사 79개의 상해보험에 가입, 매달 28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드러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2일 가출한 여고생을 협박해 성매매를 시킨 뒤 돈을 가로 챈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 등)로 송모(2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김모(17)양을 데리고 다니다가 돈이 모두 떨어지자 폭력으로 김양을 위협한 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모두 15차례 성매매를 시키고 김양이 성매매 대가로 받은 17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은 송씨가 임신중인 여고생에게까지 성매매를 강요한 사실이 있다는 단서를 잡고 계속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김양이 미성년자인 줄 알면서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김양과 만나 성관계를 가진 13명의 남자들에 대해서 추적조사 중이며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전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시 계양구는 빠르면 이번 주부터 각종 지방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를 도입,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 도입을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미뤄왔으나 납세자들이 강력히 요구해옴에 따라 LG카드사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방세 위탁납부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체납세를 포함한 지방세 전 부문에 대해 카드단말기를 이용, 최저 5만원부터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해 납부할 수 있으며 2~18개월까지 분할 상환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대출납부제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며 인터넷 납부시 타 카드로도 납부 가능토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일 인천시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제2연륙교(송도신도시∼인천국제공항 영종도) 주경간(교각) 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한결같이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홍미영(여) 의원은 "현재 계획대로 제2연륙교의 주경간을 700m로 할 경우 1만t급 이상 선박의 교행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고 제2연륙교 범시민대책위는 폭을 1천m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700m로 하면 심대한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교각폭은 우선적으로 교량의 안전성과 경제적 제반 여건을 고려해 폭을 결정해야 하며, 관련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700m인 교각폭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시는 연륙교 안전성 확보에 적합한 주경간 산출을 위한 용역을 최단시간안에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노현송 의원도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사업이자 외자유치사업인 제2연륙교 사업이 교각폭 적정성으로 한치앞도 못나가고 있다"면서 "교각폭을 1천m로 할 경우 4천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든다는데 안전 교량을 위해선 과감히 추기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인천시 부평구청 소속 직원 550여명중 400여명이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량 10부제 운행시책을 무색케 하고 있다. 더욱이 청사내 주차장 431면 대부분을 이들 직원 차량들이 점유해 방문 민원인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 빈 자리를 찾아 몇바퀴를 도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 구의 민원인 편의시책이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11일 구와 민원인들에 따르면 부평구는 장애인 주차전용 10면, 구의회 10면, 관용전용 46면을 포함 총 431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구청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직원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특히 구청직원 총 551명중 400여명이 차량을 가지고 출·퇴근, 청사 주차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민원인들이 정문에서 진입을 통제당하는 사례도 빈번하며 청사주변을 몇 바퀴 돌다 겨우 개구리 주차를 하는 등 불편과 함께 안전사고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윤모(39·부평구 일신동)씨는 "구청을 찾을 때마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낭비해 짜증이 날 지경"이라며 "10부제 운행을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직원들 먼저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