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가 계양구 일부 구의원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 8월부터 한달 여가 넘도록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9일 전국공무원노조 계양구지부, 민주노동당계양지구당, 경인교대학생회 등 7개 단체가 계양구공동대책위원회(이하 구의원공대위)를 발족하고 문제의 의원들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구의원공대위측은 이날 구의회에 제출한 진정서를 a통해 "투명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구의원들이 실정법을 위반하는가 하면 가정에서 상습폭행을 일삼아 구속되는 등 상식이하의 처신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무리 기초단체의 구의원이 명예직이라 하더라도 엄연히 월110만원여원이 넘는 돈이 활동비로 지급되고 있는 만큼 자진사퇴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미 한달 여전부터 구민들의 뜻을 모아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여 왔지만 해당 구의원들이 이를 무시한 채 여전히 의원직 수행을 고집하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계양구의회는 구의회 위원회 조례 2조2항에 의거, 조속히 징계자격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계양구민의 명예와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장본인들을
인천시는 제3회 '인천-중국의날 문화축제'를 내달 8∼10일 인천대공원과 자유공원 등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행사로 한.중 최고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KBS의 한중가요제 및 세계 8개국 8개팀의 용·사자춤 대회, 우리나라의 북청사자 놀음 공연, 중국전통 무술체험과 전통공예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인천에서 만들어진 '자장면'을 알리고 맛을 보는 '자장면 축제'도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에서 열린다.
인천시의 자동차 산업육성 및 남북교류사업 등 주요 역점시책사업이 인천시의회의 잇단 제동으로 좌초 위기에 놓였다. 8일 시에 따르면 494억원을 들여 청라경제자유구역내 한국토지공사 소유 서구 원창동 401일대 12만5천평을 매입, GM대우차에 자동차 성능시험장 등 연구개발시설 용지로 30년동안 무상임대해주는 'GM대우차 R&D 시설설치를 위한 공유재산 취득안'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의회는 최근 이를 부결했다. 의회는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논란과 다른 외국인 투자기업간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반대했다. 그러나 시는 GM대우차와 이 회사의 협력회사 등이 지역에 밀집돼 있음에 따라 자동차 사업을 육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GM대우차의 관련사업 외자유치(약 600억원) 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온 것이라며 시의회의 부결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전북 군산에선 인천보다 더 넓은 땅을 무상으로 빌려주겠다는 제의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자칫 자동차 산업기반을 타지역으로 빼앗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의회는 남북 경제·문화·체육·학술 등의 교류를 추진하고 관련 사업기금으로 200억원을 마련하는 '남북교류협력조례안'
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총 852세대, 11개 단체, 5개 시설에 대해 2004년 추석맞이 사랑의 이웃돕기를 전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사회단체, 기업체, 종교단체, 금융기관 등 전 구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이웃돕기 성품 및 성금을 모금한다. 특히 구는 최근 사회전반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소박하고 훈훈한 위문을 실시키로 하고 획일적인 위문품 전달방식을 탈피해 위문대상자의 계층별·실태별 차이 등을 고려한 차등위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웃의 고통나누기'운동의 병행추진을 통해 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이웃사랑 참여의식을 확대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수봉공원 내 각종 문화시설이 낙후되고 교통불편으로 인해 전문공연이나 전시장으로서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가 문화회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문화공간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인천시와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한국예총인천연합회가 위탁관리하고 있는 시 소유 인천문화회관과 국악회관, 미추홀문화회관 등 3개 문화회관에 대해 내년부터 2006년까지 총 6억8천400여만원을 투입해 시설 및 프로그램을 정비한다. 인천문화회관의 경우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정기행사를 가지며 회관 내 소극장과 전시장은 기획공연을 유치하고 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임대버스를 운행하는 등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국악회관은 국악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인천국악의 요람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추홀문화회관은 연 1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시설을 정비한 후 보육교사를 채용해 영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주부수강생들의 수강을 돕게 할 방침이다. 이번 시의 문화공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문화예술계의 한 관계자는 "뒤늦게나마 시가 인천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나선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
인천시 계양구가 주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설치한 무인 단속카메라(CC-TV)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무용지물로 전락, 예산만 낭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구가 설치한 20대의 단속카메라 중 8대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구 관계자는 "아무런 문제없이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며 발뺌하기에 급급해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8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0년부터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과 적발을 위해 1조 각 2대씩 10조의 무인 단속카메라를 대당 250만원씩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습투기 지역인 효성1동 소재 H빌라와 작전1동사무소 앞 등 모두 10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구가 설치한 무인 단속카메라는 주간에도 정확히 무단 투기자를 식별할 수 없을 정도의 저성능 카메라로 야간이나 우천시에는 아예 식별조차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8개의 카메라는 작동조차 하지 않고 있어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 단속 건수도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110건 중 무인 단속 카메라는 고작 10건이고 4년 동안 총 적발건수가 40여건에 불과해 고가의 장비가 무
인천시 계양구가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5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계양구는 전국 광역시 기초단체 중에서 사회복지 정책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계양구는 지난해에도 여성복지정책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는 등 사회 및 여성 복지정책 분야에서 모범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평택항수입식품 임시검사소를 설치, 의왕시 의왕ICD소재 의왕수입식품검사소 관내 일부 지역의 검사업무를 처리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왕수입식품검사소에서 처리돼온 평택항, 평택, 안성, 오산, 수원, 화성, 안산, 시흥일대로 수입되는 식품검사 업무는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항수입식품임시검사소(683-1903∼4)에서 맡게 된다. 또 기존의 의왕검사소는 의왕, 군포, 성남, 광주, 이천, 여주, 용인지역만 관장하게 된다. 경인식약청 관계자는 "평택항으로 수입되는 식품 등의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업체의 물류비용 절감과 민원처리시간 단축을 위해 평택항 인근에서 직접 처리토록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는 본격적인 행정기관 주 40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다음달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토요 휴무제는 10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부평구청을 비롯한 부평구의회와 각 동사무소가 해당된다. 또한 내년 7월부터는 전면적인 토요 휴무제 시행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토요 휴무와 관련해 행정기관을 이용하는데 적극 참고해 혼선이 없도록 해 줄 것”과 “경미한 민원이나 상담민원은 부평구청 홈페이지(http://icbp.go.kr)를, 제증명 발급은 인터넷 전자민원(http://www.egov.go.kr) 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509-6130~5
인천시가 부평구의 요청으로 2만6천여평의 자연·생산녹지를 용도 변경해 건설업체들에 아파트를 짓도록 하고 아파트 건설 예정 부지에 포함된 국유지 8천300여평을 업체들에 불하하기로 하자 최근 '2억 굴비상자 사건'과 맞물려 특혜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7일 시와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는 지난 2002년 8월 부평구 구산동 90 일대 자연·생산녹지 2만6천600여평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해달라는 J종합건설㈜과 N㈜ 등 건설업체 2곳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에 이를 요청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 11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적률은 150%로 하고 소음을 사업자가 조치한다는 조건을 달아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J종합건설㈜과 N㈜는 이달 중 실시계획인가가 나는대로 사업 착공(아파트 731가구, 초등학교 1곳, 공원 1곳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의 땅은 자연녹지와 생산녹지로, 시는 이를 주거용지로 용도변경해 아파트를 짓게 한데다 이 땅에 포함된 재정경제부와 국방부 소유 8천300여평(논·하천부지)도 실시계획 인가가 나는대로 이들 업체에 매각할 예정이어서 업체들에게 막대한 차액을 남기게 했다는 지적이다. 또 땅이 군 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