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기본계획(안)이 수립됐다. 노선 중복논란이 일던 동탄신교통수단(1호선) 폐지에 따라 흥덕지구(용인)를 경유하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호계사거리역(안양)과 교육원삼거리역(수원), 흥덕역, 동탄1능동역(화성) 등이 추가로 설치된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수원장안), 새누리당 이상일(용인을)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 수립 등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당초 예비타당성 노선에 빠졌던 호계사거리역, 교육원삼거리역, 흥덕지구 경유 및 역 신설, 동탄1 능동역을 새로 설치된다. 기존 기본계획안에는 북수원역과 장안구청역(한일타운), 월드컵경기장역, 법원사거리역, 원천역 등이 반영됐었다. 용인시를 통과하는 일부 노선은 흥덕지구 경유로 변경된다. 이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비용편익(B/C)도 1.014로 나와 예비타당성조사(0.95) 때보다 경제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지역에 역이 신설됨에 따라 사업비는 2조5천670억원에서 2조9천676억원으로 늘었다. 국토부는 이달 중 의왕과 안양, 수원, 화성, 용인 등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 뒤 다음달 기본계획을 확정
신상진 “성남 공공시설 적자 세입구조 특단조치 필요” 이우현, 상수원 해결 촉구 김태원 “북부 발전시켜야” 김경협, 전월세 문제 거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도내 출신 여야 의원들은 5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새누리당 신상진(성남중원) 의원은 지방재정자립도에 대해 “성남시는 재정자립도가 56%로, 화성시 다음으로 도내 두번째로 높은데 공공시설 현황을 보면 230억원 넘는 적자를 내고 있고 적자규모도 31개 지자체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남시 뿐아니라 모든 지자체들이 공공시설 운영에 대한 적자폭이 크다”며 “경기도에서 각 지자체에 재정악화된 원인들에 대해 공공시설 운영을 비롯해 세입구조나 이런 부분에 대한 특단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같은 당 이우현(용인갑) 의원은 용인시 지역현안과 관련 평택시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송탄 상수원 규제 해결에 대해 도에 직접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36년동안 공짜물을 먹었으면 용인시에 돌려줘야 한다. 평택시가 주장하는 것은 맞지가 않다”며 &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광명을) 의원이 5일 좌초 위기에 놓여 있는 경기도내 뉴타운 사업을 국감장 도마위에 전격 올려놓고 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올 6월말 현재 도가 지정한 뉴타운 총 183개 구역중 61.8%인 113개 구역이 해제됐고 70개 구역은 현재 사업이 추진중”이라며 “사업이 완료된 곳은 부천소사본 9-2D 한 곳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현재 경기도 뉴타운 사업은 추진위 구성 전 31.4%, 추진위 구성 28.6%, 조합 구성 38.9% 등으로 조합단계 이전에서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반해 서울시는 뉴타운 해제비율이 16%에 불과하고 사업이 추진 중인 226개 구역 중 사업시행인가가 된 구역은 42개, 관리처분 14개, 착공 15개, 준공 37개”라고비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재정착률에 대해 “서울시는 44.8%인데 반해 경기도는 한군데만 완료된 곳 밖에 없어서 재정착률 통계도 없다”며 “주민들 생각에는 재정착률이 10~20%로 누
새누리당 함진규(시흥갑) 의원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의 여러 현안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정책 마련을 주문해 ‘국감’의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함 의원은 우선 경기도 고위직 여성공무원 숫자와 관련 “경기도가 1천300만이 육박해 고위공직자가 많이 앉아있는데 여성 공무원은 서너명 밖에 눈에 안보여 자원이 없어서 그러냐”고 지적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조그만 시간이 더 지나면 여성공무원을 많이 발탁하겠다”고 답변했다. 함 의원은 이어 서부간선도로의 극심한 정체에 대해 “30년동안 죽은 도로나 다름없는데 도가 어떤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며 “경기도가 어떤 부담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시 국감에 가서도 개선을 위해 말하겠다”고 밝혔다. 함 의원은 또 “파주영어마을을 가봤는데 계속 녹슬고 있고,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최근 참여 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해서 연말까지 원점 돌아갔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함 의원은 “GTX 동탄에서 삼성 거쳐 일산 가는 A노선은 B/C가 1.34나왔고 B·C노선은 1미만으로 나와 월곡 판교선과 중첩되는데 계속 추진할 것인가”라고 추궁한 뒤 도 공무원 징계와 관련 “음주운전이 관련된 게 전체 43%”라
새누리 서청원 의원 대통령제에서 연정은 불가 야당 부지사 무슨 장점 있나? 새정연 문희상 의원 대한민국 정치의 큰 이정표 공멸정치 중앙정부에 경종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남경필 지사의 연정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야당측이 호평을 한 반면 여당측은 오히려 혹평을 내놨다.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의정부갑) 의원은 2일 국회 안행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남경필 지사의 연정을 두고 “경기도 연정 성공은 대한민국 정치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체로 연정은 내각책임제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인데, 경기 연정은 대통령 중심제의 첫 사례로 잘 진행되면 행정학 전문가들의 중대한 연구사례가 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치는 상생의 정치가 아닌 죽기살기식 공멸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연정을 차곡차곡 시행해 나간다면 중앙정부에 경종을 울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 의원은 또 생활임금 지급, 광역지자체 최초 인사청문회 도입, 도의회 예산편성권 부여, 도-도교육청 관계 개선 등의 연정 사례를 언급한 뒤 “적극적인 실험이 성공하면 국민을 위한 정치에 가까워진다고 판단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에 남 지사는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 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담판을 시도한다. 이번 회동은 지난 2일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의제를 사전 조율한 데 이은 것이다. 회동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 논의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역구-비례대표 의석비율, 농어촌 지역구 감소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구 감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례대표를 줄이자고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고 맞서면서 지난 2일 선거구획정위는 당초 발표하려 했던 20대 총선 지역선거구 숫자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와 함께 회동에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60여개의 민생 관련 법안의 본회의 처리 일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임비준동의안 통과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문제, 국정감사 이후 법안·예산 심의를 위한 국회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정부·여당이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내건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 관련 법안 처리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임춘원기자 lcw@
초선의 김민기(새정치연합·용인을) 의원이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도 관리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결정과정의 적정성을 놓고 5선 국회의원 출신인 남경필 지사와 기 싸움에서 사실상 판정승을 거뒀다. 김 의원은 “임시공휴일인 8월 14일 도내 민자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 이틀 전 급하게 결정한 것은 전형적인 졸속행정이고 동네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남 지사가 “도의회 의장단과 협의를 통해 대표성을 확보했다”고 답변하자, 다시 김 의원은 “도의회 의결을 받아야 할 사항을 의장단과 협의한 것으로 갈음하는 것 자체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인데 남지사의 인식대로라면 100명이 넘는 도의원이 왜 필요하냐”며 남 지사를 몰아붙였다. 남 지사가 “내년 예산에 도의회 의결을 받겠다”며 애매한 답변을 하자 이번에는 여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도의회 의결사항을 의장단 협의로 갈음하면 안 된다”고 남 지사를 질책하며 논쟁은 일단락됐다. 최근 상수원 보호구역을 둘러싼 평택시와 용인시, 안성시의 갈등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어느 한 쪽이 일방적인 수혜를 입는 반면 어느 한쪽은 일방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특수한 경우”
경기도내 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장애인주차증을 불법으로 사용해 적발된 경우가 4년8개월 새 22.6배 폭증했고, 장애인주차장 불법주차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장애인주차증을 불법으로 사용해 적발된 경우는 295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7건, 2011년 4건, 2012년 7건, 2013년 43건, 2014년 76건, 올해 8월말까지 158건으로 4년8개월 새 22.6배 증가했다. 불법사용 유형별로는 미반납 표지사용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차장 등에서 불법취득 48건, 차량번호위조 35건, 칼라복사 19건, 포토샵 등을 이용한 직접제작 5건 순이다. 시군별로는 고양시가 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46건, 안산시 40건, 하남시 26건, 김포시 14건 순이다. 또 장애인주차증 불법사용과 함께 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장애인주차장을 이용하다 적발된 경우도 크게 늘었다. 2012년부터 2015년 8월말까지 장애인주차장 불법주차로 적발된 경우는 총 9만2천703건으로 연도별로는 2012년 1만1천577건
경기도에서 발생되는 고용노동 관련 행정수요를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중심의 지방고용노동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용남(수원병) 의원은 1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대부분의 업무가 경기도 중심임에도 정작 경기도내에는 지방고용노동청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사업체는 약 41만개로 전국 최다이며 종사자는 약 353만명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행정수요 또한 전국 최대 규모다. 하지만 경기도는 현재 고용노동 행정에 있어 남부와 북부로 분리해 관리되고 있다. 지난 2010년, 경기도 행정수요를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에 있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본부를 경기도 수원으로 이전하려던 고용노동부의 직제개편이 무산됨에 따라 중부청 본청이 부천, 의정부, 고양을 담당하고 수원에 위치한 경기지청이 수원, 성남, 안양, 안산, 평택을 담당하는 기형적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가 이원화되어 관리되다 보니, 동일행정구역 내 일원적 고용서비스가 어렵고, 통일적 협력창구가 없어 고용노동행정 전달에 혼란이 가중된다는 비판이
金, 공식일정 모두 취소 김무성 측근도 지원사격 강석호 “靑, 與 대표 무시” 친박계 공세수위 높여 맞불 서청원 “안심 공천 철회를” 새누리당 양대 계파인 친박계와 비박계가 내년 총선에 적용될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안심번호 공천제와 관련해 전날 청와대로부터 일격을 당했던 김무성 대표의 행보가 우선 심상치 않다. 김 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군의 날 기념식 일정을 포함해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의원회관에 머물렀고, 취재진과 만나서는 야당 대표와의 협상 사실을 미리 청와대에 알렸다고 밝히며 반격에 나섰다. 전날 친박계와 청와대가 “대표의 독단적 행보”, “절차상 문제” 등을 지적하며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 김 대표의 측근들도 지원 사격을 계속했다. 김 대표 체제에서 제1사무부총장을 지낸 강석호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민심 왜곡, 조직선거, 세금 공천이 우려된다고 하고, 여당 대표가 야당 대표와 협의해 나온 안을 직격으로 이렇게 한다면 여당 대표를 상당히 무시한 것 아니냐&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