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법 1조7천억 지방채 발행 누리과정 예산 확대 소득세법 638만명 연말정산 추가환급 1인당 평균 7만1천원 가량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임대인이 권리금 회수 방해시 임차인이 손해배상 청구 가능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3~5세 유아 무상보육 누리 과정 예산 확대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재석 의원 244명 가운데 찬성 202표, 반대 13표, 기권 29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지방교육청의 무상보육 예산 부족에 따른 이른바 ‘보육 대란’ 위기는 해소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말 여야는 지자체의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1조7천억 원을 지방채 발행과 목적 예비비 등으로 메우고자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지만, 국회 안전행정위에서 일부 야당 의원의 반대로 통과가 무산됐고, 4월 임시회에서도 공무원연금 논란에 묻혀 처리에 실패한 바 있다. 또 국회는 이에 앞서 ‘세금폭탄’ 논란이 일었던 올해 연말정산에 대한 추가 환급 방안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이달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당원들이 ‘공갈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를 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 최고위원의 징계를 둘러싼 당내 의견충돌이 격해지면서, 최근 계속되고 있는 당내 계파갈등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내 비노 성향의 평당원 10여명은 전날 오후 늦게 공동서명한 징계요구서를 윤리심판원에 냈고, 이날 오전에는 전북 당원들 중심으로 67명이 서명한 요구서가 추가로 제출됐다. 당원들은 요구서에서 “정 의원의 발언은 최고위원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심판원의 징계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일단 요구서가 접수된 만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정 의원으로부터 소명을 듣는 등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을 향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을 친다”고 비난했고, 주 최고위원은 이에 격분해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지역구인 여수로 내려갔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사과를 위해 전날 여수를 방문했으나 만나지는 못한 채 전화통화로 사과의 뜻을 밝
새정치연합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은 교통시설특별회계에 ‘버스계정’을 신설해 2개 이상 시·도 운행과 환승할인 및 광역 운행 등 교통 복지차원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인한 손실을 국가가 지원토록 하는 ‘교통시설특별회계’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2개 이상의 지자체를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경우, 환승할인 및 광역 운행에 대한 손실은 면허권을 내준 지자체만 부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자체간 갈등, 벽지 노선 미신설로 인한 교통사각지대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재정지원도 안정적이지 못해 요금 인상과 전국단위 교통정책 추진의 어려움이 있어왔다. 실제 최근 경기도와 서울시는 버스 요금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정 의원은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개정을 통해 중앙정부에 안정적인 재원조달 책임을 부과함으로써, 요금안정과 버스 운영체계의 공익성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춘원기자 lcw@
행정자치부는 12일 다른 지역에 재산을 숨겨두면서 지방세를 고액으로 체납한 경우 이를 찾아내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징수촉탁제도’를 7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징수촉탁제도는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이 다른 자치단체에 있을 때, 재산 소재지 자치단체가 체납액을 대신 징수하고 징수액의 일정비율(30%)을 수수료로 챙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국 자치단체는 이달 15일부터 45일간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활동을 벌인다. 5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출국금지, 500만원 이상 체납자는 신용불량자로 등록하는 등 각종 행정제재를 가한다. 다음 달 16일에는 전국적으로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압수하는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 영치의 날’도 운영한다. /임춘원기자 lcw@
정부는 11일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남북 갈등으로 공단 내에서 태업과 잔업 거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북측에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사업장 일부에서 북측 근로자들이 잔업을 거부하고 태업하는 사례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태업 및 잔업 거부) 위협이 있었는데 이러한 위협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태업이 지금 이뤄지는 원인은 남북 간에 협의가 되지 않은, (북측이) 일방적으로 인상한 임금을 받고자 하는 것이고, (인상 전 기준으로) 임금을 납부하는 기업에도 (차액에 대한) 연체료를 낼 것을 담보하는 확인서를 쓰지 않으면 잔업 거부나 태업 등 위협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부당한 행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은 연장 근무를 거부하거나 태업을 위협하는 행동으로 기업을 압박하는 부당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한 자세로 남북 간 협의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측의 태업 등으로 우리 기업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 “
협상 외치는 새누리 소득대체율 50% 명시 불가 野 합의정신으로 돌아가야 포기 할 수 없는 새정연 분리할 성질의 문제 아냐 공적연금 강화 반드시 반영 여야가 ‘5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놓고 벌이는 ‘연금 정국’ 대치 국면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새누리당 지도부는 지난 2일 여야 대표·원내대표 등이 연금법 개정안에 서명한 합의안의 범위 내에서 협상하는 방향으로 사실상 당론을 정리했다. 이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의 원인이 됐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을 명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의 전제 조건으로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강화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우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국민의 (공무원연금) 개혁 열망을더이상 외면하지 말고 5월 2일 합의문을 존중하고 법안을 통과시켜 국민에게 신뢰회복의 정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공무원연금개혁 특
새누리당 노철래(광주·사진) 의원은 11일 광주시 경안동 동상구 소로 1-21호선 도로개설과 시청사 진입도로 시도29호선 확포장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안동 동상구 지역은 도로, 도시가스 등 도시기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시청사 진입도로는 2009년 시청사 이전, 인근 행정타운 및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 지속적인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노 의원은 이같은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자치부와 긴밀한 협조에 착수해,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데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은 “경안동 동상구 도로개설과 시청사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가 조속히 진행돼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 숙원 해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제19대 국회 제4기 원내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이윤석·이춘석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원내대변인은 박수현 의원과 이언주(광명을) 의원이 선임됐다. 이어 원내기획 부대표에는 최원식(인천 계양을) 의원, 당무 부대표는 강동원 의원, 여성 부대표는 비례대표인 최민희 의원, 노동 부대표는 비례대표인 한정애 의원, 농어업 부대표는 신정훈 의원, 법률 부대표는 비례대표 진선미 의원과 권은희 의원이 인선됐다. 또 의원담당 부대표는 박광온(수원영통) 의원, 부좌현(안산단원을) 의원, 대외담당 부대표는 비례대표인 김기준 의원, 안보담당 부대표는 비례 대표인 백군기(용인갑 지역위원장) 의원이 선정됐다. /임춘원기자 lcw@
새누리당 유의동(평택을·사진) 의원은 평택 국도38호선~석정리간 도로 확포장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도 38호선에서 석정리간 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 통행은 물론 주민들도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국도 38호선에서 석정리간 도로 확포장 사업은 2010년부터 사업이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자체 사업비 미확보로 사업추진이 계속 지연돼 왔다. 하지만 올해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데 이어, 이번에 특별교부세 5억원이 확보돼 추가로 투입되게 됐다. 유 의원은 “국도 38호선~석정리간 도로 확포장사업에 특별교부세가 투입되면서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 및 공원접근성이 개선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업비 미확보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거나 중단된 사업들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평택시 숙원사업들이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이찬열(수원 장안·사진) 의원은 지난 8일 43번째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도록 하는 ‘국경일 및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버이날의 전신은 1956년 제정된 ‘어머니 날’이다. 이후 1973년 아버지와 어른, 노인을 포함한 의미를 지닌 ‘어버이’로 개칭돼 오늘날에 이른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2005년 식목일과 제헌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하고, 2012년에는 한글날을 추가하는 등 1949년 제정이래 19차례 개정되었지만 국가기념일인 어버이날이 공휴일에 포함된 적은 없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공휴일로 지정되기를 가장 바라는 날이 바로 어버이날”이라며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핵가족 시대에서도 가족이 여유를 갖고 감사하는 마음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법안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