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쇄신모임 의원 13명이 19일 당사에서 정치 쇄신을 위한 ‘대한민국과의 7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기득권과 관련 정원 10% 감축, 세비 10% 삭감, 연금(지원금) 폐지를 비롯해 국회폭력방지법 제정 및 기초단체장·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폐지, 방송법 및 방통위법 개정, 북한인권법 제정과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 노력,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들은 또 학력차별금지법 제정,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지원 대폭 확대, 자영업자와 영세기업 근로자에 대한 성인직업훈련 지원과 함께 경제민주화를 위한 순환출자 규제, 배당세제 개편,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처벌 강화, 경제범죄 엄벌 및 사면권 남용 제한, 공정거래위의 전속고발권 폐지, 중기 적합업종제도 확대 강화 등의 내용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 의원을 비롯해 김정권, 임해규, 정두언, 구상찬, 권영진, 김세연, 김용태, 박민식, 신성범, 주광덕, 홍일표, 황영철 등 당내 쇄신파 의원들이 참여했다.
새누리당 손범규(고양 덕양갑) 의원은 19일 “총선에 당선되면 100일째 날에 지역구 거리를 트렁크 팬티를 입고 뛰겠다”고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 TV에 출연해 이같은 이색 공약을 내세우며 “물이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을 향해 흘러 결국 바다로 흐르듯,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고양시 덕양갑의 현안에 대한 공약에 대해선 ▲교외선 운영 재개 및 전철화 ▲통일로 확장 ▲명문 학교 육성 ▲대장천, 공릉천, 벽제천 등 웰빙 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정치란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의 통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말보단 실천으로, 분쟁보다는 화합으로, 주민들에게 희망과 확신을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17~18일 이틀간 야권 단일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도내 23곳과 인천 5곳 등의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되면서 성남 분당을에서 김병욱(46) 전 대표특보가 처음으로 야권 단일후보를 결정됐다. 그러나 안산 단원을과 인천 부평갑에서는 양당 경선이 취소되거나 아예 열리지 못하면서 책임공방도 빚어졌다. 성남 분당을의 경우 민주통합당 김 전 대표특보는 지난 17일 치러진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통합진보당 이종웅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양당 후보간 책임공방이 빚어지면서 아예 경선이 취소되거나 경선을 실시하지 못했다. 안산 단원을에선 경선이 아예 취소됐다. 민주통합당 부좌현(55) 후보와 당내 경선을 치른 황희 예비후보가 최근 “부 후보가 자신의 승리를 위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후 대량의 문자메시지 발송했다”며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부 후보를 고발하고 당에 재심을 요구하면서 결국 민주당이 지난 16일 밤 통합진보당에 경선 취소를 통보됐다. 이에 경선에 나선 통합진보당 노세극 예비후보는 18일 “민주통합당은 본선거 등록이 불과 3~4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혼란을 초래하지 말고 단원을에 대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인 김진표(수원정·영통)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7일 오후 영통 대우월드마크 빌딩에서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후보는 ‘영통의 꿈, 한국의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할 일 많은 영통에는 실력과 경륜을 갖춘 베스트 드라이버가 핸들을 잡아야 한다”며 큰 인물론을 앞세웠다. 김 후보는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김영진 수원병(팔달/서둔동) 후보, 신장용 수원을(권선) 후보와 함께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에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정권심판론을 펴 “민주통합당이 99% 서민과 중산층이 더불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통합당이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4·11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연기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비례대표 공천 등 공천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후 선대위를 발족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10시까지 전국 70여개 선거구에서 통합진보당과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열고 지역구 공천작업을 마무리한다. 지역구 공천결과는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비례대표 공천결과도 이르면 19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이 마무리되면 선대위 발족과 함께 구성원의 면면도 드러나게 된다. 선대위에는 한명숙 당 대표를 비롯해 손학규·정동영·이해찬 당 상임고문, 박선숙 사무총장 등이 포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가 서류심사를 통해 65명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비례대표 공심위)는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282명 가운데 65명을 골라내 17일과 18일 양일간 면접을 진행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공심위는 지난 15일과 16일 서류심사를 거쳐 65명을 추려냈으며, 늦어도 20일까지는 후보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안병욱 비례대표 공심위원장은 17일 영등포 당사에서 “이번 19대 총선은 중요한 분기점이다. 민주당에 적절한 후보를 모시기 위해 공심위원들이 애쓰고 있다”면서 “필요에 따라 추가면접이 가능할 수도 있다. 당 차원에서 영입하는 사람이 논의되면 추가 면접 일정이 잡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4·11 총선 결과 민주당이 확보할 비례대표 의석수가 20석 초반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야가 ‘공천 철회’를 주고받는 등 부실 검증으로 도마에 올랐다. 민주통합당은 15일 당내 여론조사를 앞두고 금품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에 대한 4·11총선 공천을 철회했다. 이 자리엔 김한길 전 의원이 전략공천됐다. 민주당은 또 저축은행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공천을 받아 사퇴여부가 논란이 된 이화영(강원 동해삼척) 전 의원의 공천도 취소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도 역사관 논란을 일으킨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서울 강남을)와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강남갑)에 대한 공천을 취소, 강남벨트에 구멍이 뚫렸다. 새누리당은 또 경북 경주에 공천된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에 대해서도 공천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민주통합당도 도내 일부 지역의 경선과정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공천자에 대해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이 2억원 펀드 모금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유권자들의 동참을 바탕으로 국민중심 선거를 치르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이윤성 펀드’가 이날로 모금액 1억9천200만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동갑 선거운동 한도액인 2억여 원을 넘기기 전에 펀드 모금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윤성 펀드’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최저 1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입금했으며, 이 의원은 선거 두달 후인 6월15일 이전에 연리 5%의 이자를 더해 돌려줄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윤성 펀드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 참여와 성원을 보냈다는 것은 이번 공천 탈락이 부당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꼭 5선에 당선돼 유권자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이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팟캐스트는 ‘김태원의 희망캠프’라는 이름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팟캐스트는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결합해 만든 신조어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이다. 이날 방영된 1부 ‘김태원의 솔직담백 Talk’에서는 김 의원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소탈하게 털어놓으며 대중과의 소통에 나섰다. 사회자와 함께 길거리음식 떡볶이, 순대를 먹으며 개인의 성장기, 가족이야기, 군생활 에피소드, 배드민턴 이야기 등 일상에 대해 얘기했다. 김 의원은 “팟캐스트 방송은 지역주민, 특히 20~40대의 유권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매체를 통한 소통채널을 찾아 주민들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인 김진표(수원정·영통) 의원의 19대 총선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이 17일 오후 영통동 대우월드마크 빌딩 2층 사무실에서 열린다. 김 후보는 ‘영통의 꿈, 한국의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검증된 실력과 청년의 열정으로 끝까지 99%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에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정권심판론과 함께, “부총리 2번을 포함, 장차관급만 5번을 역임한 실력과 경륜을 갖춘 베스트 드라이버가 핸들을 잡아야 한다”며 큰 인물론을 앞세웠다. 특히 김 후보는 분당선 연장선 영통구간 연내 개통, 수원 IC 진출입로 분리, 원천동~매탄동 고압 송전철탑 제거 등의 성과를 내세우며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은 영통에 능력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