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이 7일 오후 의왕시 오전동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질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안 의원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고 공교육의 질과 양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로노히에서는 토론회는 전진석 교육과학기술부 학부모지원과장이 ‘공교육강화-사교육경감 선순환 정책과 학부모 지원정책’이란 주제의 발제에 이어 박광철 왕곡초 교장, 신진현 의왕고 교장, 장영우 덕장초 운영위원장이 각각 패널토론에 나선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는 가계에서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부모세대의 경우 노후대비도 못하는 등 사회 전체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의왕시의 교육현실을 진단하고 공교육의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 의원은 5일 국가보훈처에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가 위탁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제비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시행령은 보훈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60%의 약제비 감면을 받지만, 위탁병원을 이용할 경우는 약제비 전액을 부담한다. 조 의원은 “보훈병원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는 약제비 감면을 받고 위탁병원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는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가 보훈병원뿐 아니라 위탁병원을 이용할 경우에도 약제비 감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은 5일 “민주당이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한나라당보다 더 뚜렷하고 더 선명한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민주당에 주는 함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뼛속까지 바꿀 각오를 보이고 있다면, 민주당은 아예 다시 태어날 각오까지 해야 한다”며 “그동안 ‘선명한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민주당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평가했했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도 과거와 안정에 얽매이는 구시대적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서는 안된다”면서 “만약 그렇다면 더 이상 국민들이 민주당에 ‘꿈과 희망’을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나라당은 4일 전당대회를 열어 19대 총선을 이끌 새 당대표에 4선의 홍준표 의원을 뽑았다. ▶관련기사 4면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홍 의원을 신임대표로 선출한데 이어 2위에는 유승민, 3위는 나경원, 4위 원희룡 의원과 경인지역 대표주자로 출마한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이 5위로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개표 결과에 따르면 대의원과 당원, 청년선거인단 투표(70%) 및 일반 여론조사(30%)를 합산해 홍 후보가 가장 많은 4만1천666표를 얻었으며 유 후보가 3만2천157표, 나 후보가 2만9천722표, 원 후보가 2만9천86표, 남 후보가 1만4천896표를 각각 획득했다. 신임 홍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계파없이 치러진 당내 선거에서 마지막 기회를 준 것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꼭 이겨 달라는 바램으로 받아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한나라당은 참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홍준표식 개혁의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들과 함께 한나라당을 끌고 가겠다. 여러분의 바램을 반드시 성취시키겠다”며 “이제 홍준표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왔고, 변방의 치열했던 ‘변방정신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출마해 최고위원에 선출된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한나라당을 화합시키고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특히 “내년 경인지역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남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소감은. “한나라당은 앞으로 민주당과 싸워야 한다. 한나라당 계파 벽을 없애 당을 화합시키고 변화를 이끌겠다. 내년 총선에서의 경인지역 수도권 승리와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앞으로 최고위원으로서의 계획은. “이번 전당대회는 첫 정책 전당대회가 됐다. 이제 새로운 한나라당은 새로운 정책으로 갈 것이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작은 약속이라도 꼭 지켜달라는 것이다. 국책사업 등을 뒤집지 않겠다. 한길로 가는 한나라당을 만들도록 하겠다” - 새로운 정책의 내용은. “국민은 조금만 작은 도움을 달라고 한다. 국민 80%가 불안하다. 중소기업, 서민을 살리는 당으로 만들겠다. 대기업 때리기가 포퓰리즘이라고 공격이 들어와도 굴하지 않겠다. 골목상권을
한나라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관련기사 4면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을 이끌기에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당권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전대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남경필 홍준표 권영세 박진 원희룡 나경원 유승민(이하 선수·가나다순) 등 7명의 후보는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각축전을 벌였다. 3일 현재까지의 각종 여론조사와 후보별 캠프의 분석에 따르면 홍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다는 관측 속에 원 후보와 나 후보가 선두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친박 주자인 유 후보와 쇄신파인 남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으며 중립 성향의 권 후보와 박 후보가 5위권 진입을 위해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김부겸(군포) 의원은 1일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제도 마련을 내용으로 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병무청에 ‘양심적병역거부판정위원회’를 신설하여, 종교적 신념이나 양심의 확신을 이유로 병역의무의 이행을 거부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한 인정여부를 심사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사회복지요원으로 편입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1950년 이래로 양심적 병역거부자 1만6천여 명이 수감생활을 했고, 올 4월 현재 9백여명이 수감 중”이라면서 “대체복무제도를 인정하지 않은 채 병역기피의 죄로 무조건 처벌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양심의 자유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국회의원(의왕·과천)은 의왕시 소재 백운고 기숙사 건립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10억원과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5억원 총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백운고 기숙사는 올 하반기에 착공하여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성고, 의왕고 등 3개교의 기숙사 건립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안 의원은 “다른 어떤 예산보다 교육과 관련된 예산을 우선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관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부곡중 화장실 개보수와 갈뫼중 체육관 건립, 고천중 인조잔디구 등 예산도 확보한 바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일 오전 동북아 긴장 완화와 한·중 경제협력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손 대표는 방중 첫날 오후 중국 차기 주석으로 유력시되는 시진핑 국가부주석 면담에 이어 5일 베이징 동성구 공산당지부, 798예술구를 둘러본 뒤 장즈쥔 외교부 상무 부부장을 만나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중관계 개선 필요성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6일과 7일에는 중국 중서부 지역 경제개발의 요충지인 충칭을 방문해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를 면담하고 서부개발구, 한국기업 시찰 등을 통해 중국과의 경제협력 및 교류 증진을 강조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중국과의 경제협력 및 교류 증진이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의 성장과 고용창출 등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용섭 대변인은 “손 대표의 방중은 안에서 정의와 복지를 통해 민생을 챙기고 밖으로는 주변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제성장, 한반도 평화를 도모하겠다는 민생진보 행보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올 하반기에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의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각각 15%씩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경기도가 15% 인상으로는 도내 버스 운영 적자 손실을 보전할 수 없으며, 인상안 또한 행정안전부가 협의없이 내놓은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대중교통 요금의 인상폭과 시기 협의에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하반기 공공요금 안정기조를 유지하면서 조정이 불가피한 분야는 폭을 최소화하고 시기를 분산하는 내용의 ‘지방공공요금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마지막 인상 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의 인상 폭을 결정하고, 요금인상 뒤에는 2~3년간 동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인천은 2007년 4월 이후의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한 15.1% 이내에서 올리도록 지침이 제시됐다. 그러나 도는 행안부가 발표한 15.1%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그동안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 왔던 도와 서울시, 인천시, 코레일과는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도 관계자는 “15.1%의 요금 인상폭은 도내 버스 운영 적자 규모의 중간선 정도로, 도내 50여개 버스업체 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