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업식을 가진 한 건설회사가 개업 축하 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동안구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지난 8일 창업식을 갖고 ㈜바로건설이다. 비로건설 홍성석 대표는 지난 11일 안양시 동안구를 방문해 회사를 창업하면서 들어온 축하금 21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바로건설은 각종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방수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공사 전문업체다. 홍 대표는 “많은 분들이 창업에 축하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기쁨을 불우이웃과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만기 동안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창업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은 물론 불우한 이웃까지 도움을 줘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는 미담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안구는 홍 대표의 기탁금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통해 가정위탁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계층 21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포시의회가 2학기부터 시행하는 초등학교 5, 6학년생 무상급식 예산 전액을 승인했으나, 오는 2011년부터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지원하기로 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11일 열린 제170회 임시회에서 무상급식 예산 6억6천583만원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 2학기부터 군포지역 초등학교 5, 6학년생 7천300여명에게 학교급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시는 학교별로 이미 납부된 9월분과 10월분 급식비를 환불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반면 조례특위에서 학교급식 예산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한 것을 일부 또는 전부로 확대하고,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의 지도·감독 권한을 새로 부여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했다. 이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군포무상급식추진위원회는 “내년부터 70억원이 투입, 전면 실시될 무상급식을 위한 지원 조례가 부결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조례안 수정·보완 과정을 거치더라도 무상급식 시행에는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올해 주요업무의 추진실적을 평가 분석해 시의 비전 실현을 위한 내년도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오는 14일까지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1일 기획감사실, 공보전산담당관, 주민생활지원국을 시작으로 12일 경제환경국, 13일 건설도시국과 수도사업소, 14일 자치행정국과 보건소의 순서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시정방침인 ‘큰 시민 작은 시’를 만들기 위한 신규시책과 주민편의 시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참신하고 좋은 사업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민선5기 핵심사업은 바로 ‘책 읽는 군포’인 만큼 군포하면 책이 떠오르도록 전직원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 만안뉴타운 사업지구 내 토지 소유자들 10명 중 6명이 재개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1~4일 만안뉴타운 토지주 1만979명을 대상으로 찬반여부와 사업시행시기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4천449명)의 60.3%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구역별 찬성률은 1구역이 8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구역 73.8%, 3구역 77.3%, 4구역 63.5%, 7구역 63.3%, 5구역 46.3%, 6구역 36.9% 순이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토지주 1천200여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면접조사를 한 뒤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다음달 초 사업시행 방법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찬성률이 높은 구역은 우선지역으로, 낮은 구역은 유보지역으로 분류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해 안양 만안뉴타운반대추진위원회는 “이번 설문조사가 뉴타운사업의 본질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응답한 것”이라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반대 운동을 지속할 뜻을 밝히고 있는 등 반대 여론도 적지 않아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안양시는 2020년까지 안양동과 석수동, 박달동 일대
군포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이 지난 6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어린이집에 따르면 1999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전국 119소방동요대회는 정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소방동요를 통해 안전의식을 조기에 함양시키기 위해 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에서 후원한다. 지난 5~9월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역별 예선을 통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유치부 17개팀, 초등부 17개팀 등 2천여명이 출전했으며, 경기도 1본부 대표로 군포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이 유치부 대표로 출전했다. 군포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은 이날 ‘우리는 안전지킴이’라는 소방동요를 불러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 무한돌봄센터가 지난 8일 안양시청에서 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안양무한돌봄센터는 율목종합사회복지관 등 시내 4개 복지시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저소득층 주민에게 생계비, 의료지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안양무한돌봄센터에는 담당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근무하며 위기 가정을 찾아 돕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 유관기관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양소재 유망기업인 ㈜윈포넷 권오원 대표가 위기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2천500만원 상당의 백미증서를 최대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최 시장은 “주변에 실직이나 가출 또는 사망, 사업실패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주고 그런 가정에 대해서는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이나 센터에 연락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 5급이상 공직자들은 매월 급여에서 4만원을 위기가정 지원금액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안양시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시민의 귀감이 된 성실납세자 287명과 성실납세자 중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8명을 선정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진납부의식을 고취시켜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성실·유공납세자를 선정해 시장표창과 주차요금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 낸 세금이 개인 100만원, 법인 500만원 이상으로 전자추첨을 통해 287명을 선정했다. 유공납세자의 경우 성실납세자에 한해 연간 납부액이 개인은 1천만원, 법인 5천만원 이상으로 지방세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유공납세자는 법인에 삼아알미늄㈜ 등 4개사, 개인은 최은희 씨 등 4명이 각각 선정돼 지난 4일 월례조회에서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성실·유공납세자로 선정되면 유공납세자는 공영주차장 1년 사용권, 3년 동안 세무조사 면제,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1회 면제 등의 혜택을, 성실납세자는 전통시장 상품권, 시금고 대출금리 인하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수 세정과장은 “앞으로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계속
안양 만안구 안양6동에 사는 오금순(92) 할머니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손자와 함께 거주하면서 요즘 집을 새로 얻은 기분이다. 비만 내리면 천장이 새고 습기가 차 여간 불편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이 필요 없게 됐다. 폐지를 주워 팔아 근근이 생활해오고 있는 오 할머니로서는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남편 없이 홀로 봉재공장을 다니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안양8동 김남옥(52·여) 씨도 마찬가지다. 곰팡이가 펴 우중충하기만 어려운 살림형편에 그냥 바라볼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벽지와 장판이 새것으로 교체돼 기쁘기 그지없다. 안양시 만안구가 2010 희망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이 저소득 소외계층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구는 집수리사업 대상으로 50가구를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를 통해 선정한 50가구는 저소득층이면서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차 상위 계층이 대부분으로 무료임대나 월세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사업은 희망근로참여자 11명과 전문기술자 2명이
군포시 최대 공업지역인 당정동 일대가 지구단위계획수립이 완료돼 첨단산업 업종의 미래형 자족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공업지역 재정비의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수립이 최근 완료돼 공업지역 정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미 유한양행 일원 21만1천700㎡부지에 대해 국토해양부 및 경기도와 제반 절차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현재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로 15층에서 35층까지 공장을 비롯한 업무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난달 9일 지구단위계획수립을 마무리했다. 대영전자 이전부지인 2만1천44㎡도 기반시설 설치가 진행 중이다. 대우전자부품 이전부지 2만7천710㎡는 IT밸리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가 2012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3층, 지상 34층 연면적 13만6천897㎡규모로 건축심의까지 마친 상태다. 유종훈 도시계획과장은 “공업지역의 정비는 지구단위계획수립에 대한 민간제안 방식을 적극 도입해 체계적으로 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사업주체에게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어 사업주체와 시가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업지역 재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일자리 제공에 따른 고용창출
군포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6일부터 수원행 650번 버스를 10~15분의 배차간격으로 확대·운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노선구간은 안양역을 출발해 산본1동 주민센터-문화예술회관-둔전초교-산본공고-도장중-흥진중-금당터널-군포문화센터-한세대 등을 지나 의왕 고천지역을 거쳐 수원 원천저수지와 삼성전자 입구까지 운행된다. 17대의 시내버스가 투입돼 왕복 110회 운행되며, 첫차는 안양역에서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11시 40분이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버스 노선을 추진해 지난달 현재 6개 노선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안양시와 의왕시의 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노선인 의왕시 마을버스 2개 노선과 안양시 1개노선도 군포시까지 연장·운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