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의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를 하고 있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7일 오전 노재영 시장의 집무실과 관사를 동시에 전격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수사관 3명씩 모두 6명을 시장실과 군포시 오금동 A아파트 시장 관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서류 일체를 확보했다. 특히 노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에서는 사과상자 2개 반 분량의 서류를 압수 1시간여만인 오전 10시16분께 돌아갔다. 압수물품 가운데는 비서실 통장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시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집무실로 출근해 압수수색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거쳐 이번 주중에 노 시장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시장은 시정TF팀장 U씨(55)와 선거 참모였던 K씨(55)로부터 재판비용 2억9000여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U씨와 K씨는 지난 22일 뇌물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구속영장에서 “2006년 7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 시장이 이들에게 변호인 선임료 등 재판 비용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월 1회 실시하는 ‘현장행정의 날’을 맞아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들이 자정 시각까지 현장에 머물면서 바쁜 하루일정을 보냈다. 이 시장은 지난 26일 비산 1동을 대상으로 한 현장행정의 날을 맞아 이 지역 재건축현장과 희망쉼터 재활용의자 제작 현장, 비산도서관 공사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특히 전국자전거도시협회 회장답게 자전거를 이용해 현장을 누벼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건설에 솔선하기도 했다. 이날 자전거를 이용한 현장행정은 지난 8월 박달2동에 이어 두 번째. 이 시장은 재건축이 이뤄지는 성원상떼빌 공사장을 방문해 진입로, 도로확장 등과 관련해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최소화 하는 상태에서 공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비산1동 희망근로자들이 하고 있는 희망쉼터 재활용의자 제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내년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비산도서관 건립현장을 자전거로 이동해서는 도서관 이용객들을 위해 소음방지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행정은 야간 지도단속과 격려로도 이어졌다. 이 시장과 교통부서 공무원들이 자정을 넘긴 시각(27일 오전) 찾은 곳은 인덕원역 주
군포시는 시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공동주택 내 공동이용시설에 한해 보수비용 5억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2월 20일까지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준공검사를 받은 지 5년 이상 지난 95개 아파트 단지의 경우 단지내 파고라와 정자 등 주민휴게시설, 소공원이나 꽃길을 만들 경우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재난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이나 어린이놀이터와 경로당의 유지보수, 단지내 도로와 주민운동시설의 유지보수도 해당된다. 하지만 공동시설물이라도 신규 설치, 조경수 구입, 일반 운영비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아파트당 상한액 4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원금을 신청한 공동주택에 대해 내년 1월 실무조사반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인 뒤 2월 공동주택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홍재섭 주택과장은 “아파트가 오래되면서 구조상 안전과 미관을 위해 시설 개보수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만큼 많은 공동주택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보>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시정 TF팀장 등 측근들로부터 2억9천만원의 재판비용을 기부받았다는 혐의(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로 노재영 군포시장을 이번 주 중에 소환조사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노 시장에 대한 계좌 추적 등 보강수사 후 이번 주 중에 소환 예정”이라며 “현직 단체장인 만큼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노 시장 소환에 앞서 혐의 입증을 위해 사건과 연루된 노 시장의 측근들을 불러 수사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2일 노 시장의 정무비서겸 시정TF팀장인 U씨(55)와 선거 참모였던 K씨(55)를 뇌물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23일에도 측근으로 알려진 법무사 1명과 건설업자 1명을 조사했었다. 검찰에 따르면 U씨와 K씨는 2006년 7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 시장에게 변호인 선임비 등으로 사용하기위해 2006년 8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건설업체 대표 등 4명으로부터 2억9천만원을 모금, 노 시장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사 L씨는 노 시장의 선거법 위반 사건 때 자문역을 맡았던 거으로 알려졌으며 건설업자 K씨에 대해서는 아직까
군포경찰서는 단기 상용비자를 받아 입국해 체류기간이 만료되자 타인의 명의로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공문서위조)로 중국 한족 G(5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G씨는 지난 2005년 3개월의 단기 비자를 받아 입국한 뒤 식당 등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체류기간이 만료돼 불법체류 신분이 되자 신원을 알 수 없는 브로커에게 170여만원을 주고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다.
깊어가는 가을의 주말 오후, 단풍이 짙어가는 산중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미니 음악회의 주인공은 하나 둘 모여든 주민들, 연주소리에 어느덧 얼굴에는 행복감이 묻어났다. 다름이 아니라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음악공연을 연 것이다. 안양시청 공무원 음악동호회인 ‘이글스 뮤직밴드’가 주말인 지난 24일 오후 병목안 시민공원(만안구 안양9동)을 무대로 찾아가는 미니 음악 공연을 열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색소폰 등 관악기와 현악기가 어우러진 이날 공연에는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명곡들이 주옥처럼 펼쳐졌다. 특히 이재동 안양시 부시장이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과 ‘추억 속에 혼자 걸었네’를, 신 철 복지환경국장이 ‘친구여’를, 김봉수 감사실장이 ‘연인’을 각각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관악기팀인 ‘해피윈드’가 ‘7080 메들리’를 포함해 ‘Danny boy’,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추억의 명곡을 연주해 관객들을 아련함에 젖어들게 했고, 'GEE', ‘소핫’, ‘선덕여왕 OST’, ‘사랑 안해’, ‘라라라’ 등 최신 가요들도 연주해 기성세대뿐 아니라 신세대들로부터도 환호가 터져 나오
연극계의 대모격인 박정자 주연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가 29~31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가난하고 순박한 엄마. 이러한 엄마의 삶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는 딸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1991년 연출가 임영웅과 배우 박정자, 오미희, 문금희에 의해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돼 서울 연극제 자유참가작 부분에서 4개 부분을 석권하면서 극단 산울림의 대표적인 레퍼토리가 된 작품이다. 초연(1991년)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공연되면서 평균 객석 점유율 105%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18년간 10만이 넘는 관객들의 가슴에 눈물을 적셨다. 1991년 초연부터 빠지지 않고 18년 동안 무대를 지키고 있는 박정자 엄마와 모든 엄마들의 딸로 새롭게 태어나는 배우 서은경이 출연하면서,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전한다. 삶에 치이고 몸과 마음이 지치면 자연스레 찾게 되는 이름 ‘엄마’. 몇 번이고 불러도 질리지 않는 그 ‘엄마’를 통해 우리 가슴 속의 가장 따뜻하고 강렬한 그 위로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22일 (뇌물 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군포시 시정TF팀장 A(55)씨와 노재영 군포시장의 선거 참모였던 B(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양지원 강종선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자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006년 7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재영 군포시장으로부터 변호인 선임료 등 재판 비용을 마련해 달라는 지시를 받고, 2006년 8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건설업체 대표 등 3명으로부터 2억9천만원을 받아 노 시장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노 시장의 참모진으로 활동, 시장이 당선된 뒤에 최측근으로서 사실상 수행비서 역할을 하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노 시장의 검찰 소환 조사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포소방서는 최근 민원사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민원인에 대한 안내와 상담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종합민원실 환경을 개선했다.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예전의 공간이용의 비효율성과 종합민원실을 알리는 전광판 설치 및 민원인의 대기 장소가 마련되지 않아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군포소방서 민원실에서는 각종 신고 및 신청서의 접수·처리, 특정한 사실 또는 법률관계에 관한 확인, 증명서 발급, 행정제도 및 운영의 개선에 관한 건의사항 수렴 등의 민원사무를 전담하게 된다.
제2회 군포여성한마음대회가 오는 24일 시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영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성발전에 대한 인식 제고 와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키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여개 여성단체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더불어 단체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도 개최한다. 또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계와 각 직능단체 등 범국민의 동참과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군포운동본부 출범식도 함께 할 예정이다. 김영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의 상호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한 여성 한마음대회가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을 모아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