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들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욕설은 물론 협박과 폭행까지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사회 질서와 민생 치안을 맡고 있는 경찰관들의 위상 실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19일 술에 만취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공무집행 방해 혐의)한 정모(34·군포시 금정동)씨와 이날 새벽 음주운전을 단속 중이던 의경을 폭행한 안모(29·군포시 금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친구들과 마시고 술에 만취해 군포시 당동 대로변에서 고성방가는 물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포지구대 소속 경찰관에게 왜 자신을 체포하느냐며 안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또 안씨는 새벽 5시경 군포경찰서의 음주운전 단속 검문에 불응하고 하고 단속중인 의경의 안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됏다. 이들 취객들이 경찰관을 폭행한 이유는 단지 술에 만취됐거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취객들 대부분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돼도 치료일수 미상인 상해인데다 만취상
군포시 재궁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캄보디아 난민돕기에 팔을 걷었다 김금동(54세)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임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관내 화산초등학교와 연계해 헌옷과 신발 등 500점을 수거했다. 주민들에게 새옷과 의료기구 등 기증품도 접수받았다. 재궁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축구공 등 스포츠용품을 지원했으며, 학용품은 현지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단은 김 회장을 비롯해 백영자 주민자치위원장 등 5명이며 16일 출국했다. 이들은 17일과 18일 NGO 단체에서 운영하는 캄보디아의 리양다이 학교를 방문, 의류 및 학용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재궁동새마을협의회는 회원수가 18명으로 도농간 농산물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과나무 분양사업을 펼치고 있고 자매단체인 청풍면과 농산물직거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가 금정4호 근린공원의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17일 금정4호 근린공원은 시민들의 중요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고 호국영령을 모신 현충탑이 있는 공원으로 특성에 맞게 공원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내용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의 구심체를 형성할 수 있는 명칭으로 현충탑이 입지하고 있는 곳인만큼 추모, 역사, 안보 등의 의미가 고려된다면 가능하다. 접수는 공원 녹지과 방문접수와 우편 또는 군포시청 홈페이지 ‘금정4호 근린공원 명칭공모’ 배너접속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응모자격 제한은 없으며 당선작은 9월중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에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군포시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한국공공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안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대상은 올 4월부터 2개월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평가에서 시는 잘 보존된 수리산의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자연과 생활환경이 잘 어우러진 도시조성과 방범용 CCTV시스템 구축 및 민간단체를 통한 방범활동 등 안전한 도시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박정목 기획감사실장이 혁신공무원상을 수상했다. 박정목 실장은 81년부터 공직에 처음 몸담은 이래 총무와 기획부서를 두루거치면서 늘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행정과 지역발전에 일익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바둑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군포 홍진초등학교(교장 김용대)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바둑축제’를 연다. 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학년바둑대회는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학년별로 실시되며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14~17일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대항 줄바둑, 바둑퀴즈대회, 흑백이용무늬꾸미기, 알까기, 릴레이바둑 등 흥미를 더해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4일~16일에는 바둑관련 전시회가 과학실에서 열리며 이 전시회에는 다양한 바둑판 30여점과 기물 60여점, 바둑관련 서적 30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15일에는 프로8단 유건재 기사를 초청해 바둑영재반을 대상으로 지도대국을 펼치며 같은 날 영재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경환 서울대 바둑동아리회장의 초청강연도 열려 바둑교육이 효과와 진로선택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줄 예정이다. 흥진초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둑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수업을 진행한 이래 세계바둑대회 우승 등 국내외 각종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흥진초의 바둑교육은 입소문을 타고 번져 타지역 학교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벤치마킹을
명예가 빛나는 사람도 없고 돈을 번 사람도 없으면서 4년간 장애인과 불우한 이웃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해온 이들이 있어 동료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과천과 안양우체국에 근무하고 있는 우인두(48·과천우체국 집배원)회장과 22명에 직원들로 구성된 ‘빨간 우체통’이라는 자원봉사 단체다. 이 봉사단체는 지난 2004년 12월 모임을 갖던 중 한 동료 집배원이 우리도 무언가 뜻있는 일을 해보자고 제안해 만들어졌다. 이들의 첫 봉사활동은 지난 2005년 1월말 의왕시에 있는 ‘에덴의 집’에서 시작됐다. 회원들은 이날 점심식사 수발과 꽃동산 조성, 주변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매월 둘째 주일은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합심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지금까지 40여 차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빨간 우체통’ 회원들은 또 지난달 경기도 지적장애인 복지협회 지적 장애인 76명의 손발이 되어 과천 화훼단지를 방문해 뜻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던 신옥자(55) 원장은 “
우울증을 앓고 있던 치과의사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군포시 산본동 모 아파트 10층에 사는 정모(44·치과의사) 씨가 부인이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는 사이에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3개월 전부터 남편이 우울증이 심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고 2개월 전부터 병원에서 우울증에 대한 치료를 받아 왔다”는 정 씨 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군포역세권 뉴타운 개발 사업이 지난 1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일 뉴타운 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당초 예정 지구에 포함됐던 두산유리 주변 공업지역은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외하는 대신 공업지역재정비 사업에 포함돼 추진되고 당동근린공원과의 녹지축 연결 및 합리적인 재정비를 위해 삼성미도아파트를 지구 내에 포함시킬 것으로 군포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8월중 군포역세권 뉴타운사업지구의 총괄 계획 팀을 구성하고 촉진계획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내년 6월 주민공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12월경 촉진계획을 결정·고시 받을 예정이다. 군포역세권 뉴타운사업은 2020년을 사업완료 목표시점으로 지하철 1호선인 군포역을 중심으로 금정동, 당동 일대 81만2천088㎡를 중심지형으로 개발하게 된다. 안선수 도시개발과장은 “역세권 주변의 낙후된 주거 및 상업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재정비되는 뉴타운 사업은 군포의 모습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열 손상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콜앤쿨(Call & Cool)’ 시스템 운용 등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는 우선 어린이와 노약자 보호를 위해 노유자시설과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미신고시설에 대해서도 방문을 통해 안전보호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9월까지 3개월간 구급차에는 상시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검안라이트, 체온계, 정제소금 등을 적재해 ‘열 손상 환자’의 119구급대 요청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콜앤쿨(Call & Cool)’ 시스템을 운용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얼음조끼가 무더위에 119구급대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시원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민들은 시가 민선4기 2년 동안 추진한 시책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통계조사원이 군포시민 942명(남 270, 여 672)을 직접 방문해 시정성과 등 7개 분야에 걸쳐 ‘시민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군포시에 거주하는 생활에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316명(34.5%)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 478명(52.2%), 불만이라는 응답자는 122명(13.3%)으로 대체로 만족도가 높았다. 군포에 살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정책분야에 대해서는 317명(39.9%)이 환경분야, 119명(15.0%)이 교통분야, 112명(14.1%)이 청소년 및 교육분야 순으로 드러났다. 또 시의 주요시책인 영어체험시설 건립, 뉴타운사업, 산본천 복원, 당정역사건립, 중심상업지역 간판정비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가장 큰 발전을 가져온 분야에 대해서는 263명(30.6%)이 환경분야, 197명(22.9%)이 도시개발, 107명(12.4%)이 교육분야라고 응답했다. 한편, 군포시의 장기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산업경제 미약(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