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적장애인 인권침해 전수조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7월까지 관내 지적장애인 780여 명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적장애인에 대한 신체적·정서적 학대 및 경제적 착취 등 인권침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군포시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전수조사 추진단은 시청 사회복지과장을 반장으로 시와 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담당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장애인종합복지관 권익옹호팀)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다. 조사 방법은 우선 관내 통·반장을 통해 지적장애인의 거주사실 기초조사를 하고, 이어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주건환경, 근로여부, 공적서비스 수혜여부 등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현장 조사에서 학대행위가 의심되거나 발생할 경우 가해자로부터 피해자를 즉시 분리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지며,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과 의료 진료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실태 조사를 통해 장애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례가 발견되면 등록 절차를 밟아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
안양시 관내 10개 도서관(석수, 만안, 삼덕, 박달, 평촌, 관양, 비산, 호계, 어린이, 벌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유튜브 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만안)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공연 ‘명화 읽어주는 Magical Painter’(어린이), 가족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놀이법을 알아보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슬기로운 집콕놀이’(석수) 등을 선보인다.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위해서는 경기아이사랑부모학교와 함께하는 ‘코로나 시대의 부모 멘탈 케어’(평촌)을 비롯해 ‘나는 공부하는 엄마다’의 전윤희 작가 특강(벌말)과 ‘엄마표 코딩 교육’(관양), ‘그림책으로 보는 우리아이 심리’(비산)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특강은 ‘슈퍼거북’, ‘슈퍼토끼’ 시리즈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어린이), ‘동요작곡가와 함께하는 노래로 배우는 동화’(호계), 이규찬 웹툰작가의 ‘너도 될 수 있어, 웹툰작가’(박달) 등이 있다. 또한 양말목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기쁘지 아니한 家’(삼덕)와 ‘나만의 감성 무드등, 네온사인 만들기’(비산) 등의 체험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가정
안양시의 계약심사제도가 예산절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시는 23일 계약심사제도 시행으로 지난해 17억6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경기도 장려상 수상기관에 이름을 올려 도지사표창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계약심사제도란 각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함에 있어 원가계산과 공사방법 등 과정 전반을 꼼꼼히 따져 낭비요인이 없도록 하는 장치다. 이는 과다집행을 차단해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시는 공사 및 용역 등과 관련해 총 305건의 사전 계약심사를 실시, 예산 17억6000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 중 151건은 보다 세심하고 적극적인 검토의견 제시, 사업비를 효과적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적극행정은 경기도의 2020년도 계약심사 이행실태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쾌거로 이어졌다. 현재 시에서는 공사비 1억 원 이상, 용역 및 물품 2천만 원 이상의 계약 건에 대해 사전 계약심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공사분야는 설계에 따른 계약심사, 시공 중 현장감사, 공사완료 후 실태점검 등 총 3단계에 걸친 시스템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부실공사 방지에도 부응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만안경찰서가 지자체와 합동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 시행되는 PM(개인형 이동장치) 운행에 따른 문제 등을 위해 합동으로 선제적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는 ‘개인형이동장치 안전운행’ 문화 조성을 위해 SNS, 시정소식지, 공중이용 모니터, 배너 부착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함으로써 운전자 안전의식을 고취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동킥보드를 가장 많이 이용, 교통법규에 취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교통법 개정 안내 및 안전수칙 등을 지속적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시는 “개정법 내용을 모르는 시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홍보할 계획이며,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만안경찰서는 안양시와 합동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4월 한 달 간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5월부터 불법주차 차량에 대하여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만안구 관내 주택가 등 밤샘 주차로 인하여 교통사고 우려 및 주민들이 불편을 느껴 이를 근절하고자 실시된다. 불법주차 단속대상은 심야시간대(00:00~04:00) 사이 주차 금지구역 등 밤샘 주차하는 차량 및 어린이 보호구역과 민원 다발지역이다.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밤샘주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앱’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소방서는 지난 22일 관내 산본중심 상업지역을 찾아 군포소방서 남·녀 의용소방대, 상인회장 등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하는 소화기’ 설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상가밀집지역 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내빈소개 ▲말하는 소화기 설치 시연 ▲말하는 소화기 시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말하는 소화기’는 누구나 쉽게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소화기구로, 산본중심 상업지역 내 5곳에 설치되었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여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상가밀집지역은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말하는 소화기’를 화재 초기에 사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최근 의장단을 새로 구성하고 진정한 안양시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양시의회 최우규 의장이 지난 22일 현장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찾았다. 최우규 의장은 이날 ‘동안 예방접종센터(안양종합운동장)’, ‘만안 예방접종센터(안양아트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의료진과 현장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접종대상 어르신들을 도우며 응원했다. 접수대기실, 예진진료실, 예방접종실 등을 순차적으로 세심하게 살펴보고 현장근무자의 고충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한 최 의장은 “의료진과 관련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상이 앞당겨지길 희망한다”며 “안양시의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동안 예방접종센터(안양종합운동장), 만안 예방접종센터(안양아트센터) 총 2개소의 코로나19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3월 26일, 4월 15일 각 각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안양의 만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접종 누적인원이 1만4335명을 기록,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접종률은 116.7%에 이르렀다. 현재 안양에는 이달 1일 개소한 안양체육관과 15일 추가로 문을 연 안양아트센터 등 두 곳의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일반인 고령자 순으로 4월 1일부터 첫 접종이 시작된 안양체육관에서 총 1만275명이 접종을 받았고, 안양아트센터에는 4060명이 다녀갔다. 시의 백신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것은 지역예방접종센터가 개소 및 운영되기까지 철저한 사전점검과 준비 그리고 실무진을 비롯한 공무원과 의료진의 일심동체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초부터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를 위해 후보지를 수시로 방문, 전반적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모의훈련과 예행연습도 실시했다. 의사회·약사회와 업무협약으로 의정협의체를 구성했는가 하면, 돌발사태에 대비해서는 경찰과 공조를 이룰 것을 약속했다. 접종이 시작된 후에도 최대호 시장 등 관계공무원들은 틈나는 대로 접종현장을 찾아 두루 살피고 개선점을 찾는 데 주력했다
“지구가 울고 있어요. 지구의 고통에 인간도 아파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구의 날’인 22일 자신의 SNS에서 “생명의 근원인 지구가 인간의 탐욕 때문에 황폐해지고 있음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지구 환경오염실태를 이와 같이 표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파하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이다. 유엔이 정한‘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 달리 민간차원에서 주도된 것이 특징이다. 1970년 4월 22일 미국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1969년)를 계기로 주창해 4월 22일이 ‘지구의 날’로 정해졌다. 최 시장은 다회용 음료 용기인 텀블러를 들고 있는 모습(사진 첨부)의 사진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은 지구의 질환이 점점 커져, 심각한 질병 순서를 밟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이와 같은 경고에 더 이상 시간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서 안양시 공직자들의 5가지 실천사항을 밝혔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 행동 실천 ▲걸어서 출근하기 자율참여 ▲지구의 날 소등행사 참여 ▲1회 용품 사용하지 않는 하루 ▲구내식당 고기 없는 하루 식단 운영 등이다. 강요된 희
안양시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예술공원 내 파빌리온에서 시민들과 외부 전문가 및 문화도시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안양문화도시 1차 연속포럼을 연다. 금년 문화체육관광부 제4차 문화도시 지정에 출사표를 던진 데 따른 자리로, 안양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은 문체부에서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의 비전을 수행할 역량을 갖춘 지자체를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에서 제시하는 문화도시에서는 기존의 방식이던 중앙, 관 주도의 상의하달식이 아닌 시민주도형 도시문화 거버넌스의 의견수렴을 통해서 시민, 전문가, 행정을 포함한 전 안양시민들이 바라는 안양의 문화적 모습을 함께 찾아나간다. 이번 안양문화도시 1차 연속포럼에서는 전문가, 시민, 문화도시추진단이 참여하여 안양시의 특성화된 분야를 다각도로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안양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담아낸다. 연속포럼은 총 5회로 구성되며, 각각 ‘문화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도시’, ‘거버넌스와 시민력이 작동하는 도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투영되는 도시’,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