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행안부 주최 ‘제9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장관상 본상을 수상한 것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정책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어린이 안전대상은 서면심사, 현장답사, 발표심사 등 3단계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발한다. 이 과정에서 군포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 전개, 안전하고 건전한 놀이환경 조성 성과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 2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 상담·교육 지원 사업, 재난안전 교실 운영(26개 학교, 4천645명 체험), 도심 속 물놀이터 운영(6개소, 4만7천581명 이용), 유아 전용 숲속 놀이·체험 공간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어린이 안전 강화는 시민 주도의 새로운 군포 100년 역사를 만들려 하는 시정의 필수 정책 중 하나”라며 “현재 시는 아동의 안전과 보호는 물론이고 보건과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는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
군포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 시청사에서 중국 산둥성 린이시 린이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2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들 기관들은 상호이익과 공동발전을 원칙으로 경제활성화 플랫폼을 마련해 기업간 경제무역상담회와 분야별 전시회, 물류와 산업 등 경제분야 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군포시와 린이시의 자원을 활용해 기업간 교류를 도모하고, 상호이익과 공동발전을 위한 기업교류 활성화에 적극 협조한다. 이날 체결식에 이어 한대희 시장은 왕옥군 린이시 당서기 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간의 경제와 문화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시장은 “MOU 체결로 양 도시간의 과제들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균형있게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서로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자매도시간의 형제애로 더욱 의미있는 결실이 맺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옥군 당서기는 “내년 4월로 예정된 린이시 상품박람회에 한대희시장이 참석해달라”고 요청한 뒤, “린이시가 부지를 마련해서 군포의 기업들을 유치하도
군포경찰서가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관 및 의무경찰 등 15명이 군포 당정동에 위치한 복지시설 양지의집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양지의 집은 31명에 이르는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고 거주하는 주거시설로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의무경찰들이 직접 간식 배식을 돕고, 여가시간을 활용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의 관계자와 건의사항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진균 의무경찰은 “나보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중증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전역 후에도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지의집 성치도 원장은 “양지의 집을 방문해주신 군포경찰서 직원들과 의무경찰 대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진출해서도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를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남 군포경찰서장은 “몸이 불편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마음가짐을 복무 생활 동안 기억하며 되새기는 뜻
유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한 환경프로그램 ‘굿바이 플라스틱’을 운영한 안양시청어린이집이 지난 20일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19 보육프로그램 공모사업 평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서조어린이집(만안구 삼봉로 92)은 친환경 영아놀이프로그램 ‘다 쓰고 버리는 것들로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어요’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평가회에서는 비산어린이집이 ‘소도구 프로젝트’로, 아이들세상어린이집이 ‘냠냠 맛있는 오감놀이프로그램’으로, 옥스퍼드숲어린이집이 ‘우리동네 함께하는 정원을 그리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덕천어린이집 등 6개 보육시설은 장려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프로그램들은 우수보육프로그램 멘토링과 온라인 자료집으로 제작, 관내 어린이집에 보급될 예정이다. 박원경 안양시청어린이집 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하지만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한 교육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린이집에서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고 안전교육을 하듯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시티 안양의 청사진이 나왔다. 안양시는 19일 스마트시티종합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를 열어 ‘시민행복’과 ‘스마트1번가’ 2대 비전과 3대 목표를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시티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교통, 환경, 안전, 에너지 등의 분야에 첨단 ICT기술을 활용, 시민에게 보다 윤택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키우기 위한 마스터플랜이다. 올해 3월 착수, 각 두 차례에 걸친 시민설문조사와 공무원 면담 등의 거쳤으며 계획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신동빈 안양대교수가 브리핑한 종합계획은 2대 비전과 함께 스마트시티 관련 공간과 서비스 격차 해소가 역점인 ‘활력증진·균형도시’, 시민의 다양한 감성을 충족하는 ’시민행복·포용도시‘, 초연결·초지능 시대에 부응하는 ’도시통합·성장도시‘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 ▲향상된 행정서비스(Advance) 공간 및 시설물의 변화(New) ▲청년중심 인프라서비스(Youth) ▲사회적
군포시가 건전하고 공정한 근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동 관계법 준수실태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0일간 외부 노무 전문가와 공동으로 21개 주요 산하·위탁시설의 노동자 임금, 근로조건, 시간외근로, 휴가·휴일, 해고 조건을 비롯해 각종 차별요인, 취업규칙 제정, 노사협의회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시가 제정한 생활임금 조례 준수실태 등 총 43개 분야에 걸쳐 고용노동관서가 실시하는 근로감독에 준하는 감사를 시행한 결과 19개 사업 현장에서 66건의 개선 사항을 발견해 시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실제 생활이 가능한 최소 수준의 임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한 군포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시 소속 근로자와 산하기관 및 각종 위탁·용역 노동자들은 통상임금 기준 시급 1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아야 하나 도급용역 7개 사업장과 위탁시설 6개소가 생활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종사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근로계약서에 반드시 명시하도록 한 임금 등 근로조건을 미기재한 사례와 시간외근로 및 연차유급휴가 수당 지급기준액 착오 산정, 법정 휴가 일수 부여 미흡, 취업규칙 제정·신고 미이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는 지난 18일 교내에서 전체 조합원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측의 임금협상 불성실 교섭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이날 “당해 연도 2월 단체협약 체결 후 2017년도 결산기준 정규직 직원 평균 임금의 15%를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약 6개월간 15차례 실무교섭을 통해 최종 합의 후 사인하기로 했으나 김성혜 총장이 이를 어기고 돌연 실무교섭일정을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 측이 대표교섭위원으로 노무법인 대표에게 교섭권과 체결권의 전권을 위임해 지금까지 진행한 실무교섭은 실무회의일 뿐이고 임금을 재조정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황병삼 지부장은 “한세대학교 직원들은 전국대학 평균 하위에 속하는 임금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직장에서 늘 소모품 취급을 당하며 버텨왔다”고 토로하고 “국내 대학에서 최고의 노사관계를 만들겠다던 김성혜 총장의 다짐은 이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측을 규탄하는 집회를 매주 수요일 교내에서 진행하는 한편 향후 민주노총은 물론 기관, 시민단체와
군포시는 지난 18일 (재)문숙장학재단으로부터 1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고 문형열 선생이 지난 2001년 설립한 문숙장학재단은 안양·군포·의왕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청소년의 학업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고, 3명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선정해 5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게 장학금을 전달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문숙장학재단의 뜻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유흥가 등 범죄 발생 우려가 큰 18곳에 보안성이 강화된 신형 방범비상벨(일명 미투콜)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범죄예방을 위해 공동 개발한 이 신형 방범비상벨은 길이 10㎝, 지름 30㎝ 규모로, 도로변 가로등이나 신호등 등에 부착해 설치됐다. 미투콜은 비상벨 버튼이나 스피커를 통해서만 대화할 수 있는 기존 방범비상벨과 달리 비상벨 버튼 외에 신고 내용 노출을 꺼리는 이용자들을 고려,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계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송수화기가 있다 .또 상단에 경광등이 있어 밤에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송수화기 이용 시 하단 부분에서 LED 레이저가 나와 경찰 등이 신고자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경찰과 협의해 이 신형 방범비상벨을 우선 평촌역 로데오거리, 명학역 2번 출구 등 18곳에 설치한 가운데 앞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기존 비상벨도 이 신형 비상벨로 점차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미투콜 설치가 국가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지능형 방범서비스 실증지구 사업’의 하나로,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부 비상벨의 경우
‘군포시생활문화센터’가 17일 수리동 수리산상상마을 내에 문을 열었다. 18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군포시생활문화센터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4억원을 투입, 지난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1월에 완공됐다. 센터는 리모델링한 기존 상가건물과 인근 유휴부지에 증축한 지상 2층 규모의 시설물 등 총 연면적 1천375㎡의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다목적 스튜디오와 밴드연습실, 개인연습실, 컨트롤 스튜디오, 2층은 마루연습실(무용, 댄스 등)과 어쿠스틱 연습실, 커뮤니티룸,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군포시생활문화센터’는 군포문화재단에 위탁해 일반 시민은 물론, 전문예술단체와 생활문화 동아리 등이 문화 활동을 통해 일상에 감동을 주는 문화공동체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위탁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센터 개관식에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군포문화재단 관계자, 시민, 생활문화동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별 생활문화동호인들이 함께 만든 ‘꽃밭에 앉아서’라는 주제의 합동 축하공연과 현판식,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l